PC방의 고사양 환경을 ‘비대면’으로 즐긴다
PC방의 고사양 환경을 ‘비대면’으로 즐긴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03.02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라우드 U:2 PC방’, 오는 3월 서비스 시작

PC방 선진화 및 디지털 혁신 시대 대처에 앞장설 것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PC방의 고사양 환경을 ‘비대면’으로 즐긴다
 
1990년대 초중반 국내에 PC방 개념의 인터넷 카페가 생기기 시작한 뒤 3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이제 PC방이 없는 한국인의 생활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 PC방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 타격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 이미 ‘레드오션’ 시장이 된 상황에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 영업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폐업하는 PC방도 크게 늘었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딜레이 없이 쾌적한 비대면 PC방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 (주)투익트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발맞춘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위기의 PC방 업계에 선진화 된 환경 제공으로 위기 타파를 도모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자신이 그간 느끼고 경험한 부분에 기술력을 더해 창업을 시작했다고 전하는 최동준 대표는 이를 통해 관련 업계와 상생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를 만나 기업의 활동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어떤 과정으로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나
“군 입대 전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고, 전역 후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게임 플레이와 운영 및 게임 접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점들을 정리하고 연구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을 현실화 하고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공부도 시작했고, 대학 역시 소프트웨어 공학과에 진학했다. 그렇게 사업을 준비하던 중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시대가 열리면서 특허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를 통해 본격적인 창업 활동을 시작했다”
 
기업의 활동에 대해 소개해 준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으로 인한 영업제한으로 실제 PC가동률이 15% 이하에 머무는 등 PC방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휴 PC의 활용과 PC방 운영의 최소 수익 확보를 위해 많은 PC방에서는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을 돌리며 매장을 유지할 정도다. 이에 투익트가 보유한 원천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U:2 PC방’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3월3일 상용서비스를 개시해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협력적 관계를 통해 PC방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서비스 및 홍보 방식 등을 논의 중에 있다. 이를 통해 PC사용 가동률을 코로나19 이전의 30%대 이상으로 회복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단기적 목표이고, 국내 서비스가 자리 잡게 되면 중국과 일본, 베트남에 사업 아이템을 수출할 계획이다”
 
 
(주)투익트는 지금까지 국내외 13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U:2 PC방’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주)투익트
(주)투익트는 지금까지 국내외 13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U:2 PC방’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주)투익트

 

운영 방식도 궁금한데
“PC방에 있는 유휴 PC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원격 접속’을 대기하는 방식이다. 원격 사용자의 콜을 받으면 비트코인 채굴을 중지하고 원격 접속 사용자와 PC방 PC의 1:1 원격 접속사용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클라우드 방식을 이용한 스트리밍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저사양 PC에서도 고사양의 PC방 환경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한 우회 접속 개념이 아닌 사용자와 PC방 컴퓨터의 원격 매칭이기에 안전성도 보장된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TUS(Team up system)’를 함께 공급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대전 게임이 랜덤방식의 팀 구성으로 인해 상호 예의 상실과 다툼이 벌어지는 데서 착안해 만든 것으로, PC방 방문자를 대상으로 팀을 구성하게 해 우호적 플레이와 참여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커뮤니티 솔루션이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시장의 규모가 PC게임 시장을 추월한 만큼,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용 클라우드 U:2 PC방’ 서비스도 4월 중 시작할 계획이다”
 
게임 외적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클 듯하다
“물론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문서 편집 작업 등도 가능하기 때문에 외근 중인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1인 방송 크리에이터의 다원 방송 송출과 자동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넷 스튜디오’도 개발 중이다. 그리고 군 장병이 복무 중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위 이수를 할 경우, 이들에게 편리하게 온라인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도 고려사이버대학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발하고 있다”
 
 
최동준 대표는 기업의 활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손보승 기자
최동준 대표는 기업의 활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손보승 기자

 

창업가로서의 철학도 전해준다면
“지금까지의 짧은 경험상 ‘시행착오’라는 단어는 사업을 진행하는 입장이 되면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과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마음을 갖고 사업진행에 있어 더 면밀하게 검토하고 확인하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투익트의 활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사업을 함께 이끌고 참여한 모든 분들이 가족과 같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부분도 철학이라 꼽고 싶다”
 
이 자리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지?
“우리나라가 인터넷 문화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것은 PC방의 출현과 독특한 PC방 문화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PC방의 흥망성쇠는 청년 아르바이트생과 PC 공급업, 인테리어 분야 등 10만 명의 일자리가 달린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위기에 빠진 PC방 업계는 비대면 시대에 발맞춘 적극적인 시스템 도입 및 선진화와 서비스 확장을 통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투익트가 기술지원과 최적의 서비스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정찬민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