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눈을 부르는 겨울바람이 지난 뒤 찾아올 세상

겨울이 절정에 달하는 2월. 견딜 만했던 겨울바람이 점점 칼날처럼 예리해지며 옷 속을 파고든다. 하지만 바람이 날카로워져야만 보송보송한 함박눈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함박눈이 쌓여 세상이 고요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지만, 그 눈을 불러온 것은 다름 아닌 겨울의 매서움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1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어떠한 날 선 바람이 불지 넓은 시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바람이 불어온 뒤 찾아올 따뜻한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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