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들의 놀이터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들의 놀이터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2.02.10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들의 놀이터

- ‘Street of Story’ 패밀리 파티룸의 시작
- 국내 최초 파티룸·워터룸 프랜차이즈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시작. 모두가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꿈꿨으나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한다. 더욱이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에 마음껏 뛰어놀 자유를 빼앗긴 아이들에게도 피해는 고스란히 전해진다. 거리두기의 일상으로 온종일 집에서 아이들과 마주하는 부모 특히 엄마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 역시 갈수록 높아진다.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 속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꿈과 상상이 현실이 되는 엄마들의 놀이터 ‘플레이맘’을 찾은 이유이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공간 비즈니스와 콘텐츠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어느 청년이 있었다. 유명 걸그룹 뮤직비디오 제작은 물론 독립 영화 제작까지 준비하며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디던 그는 돌연 공연 예술을 활용한 교육 출강 기업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유망 청년 CEO로 동종 업계에서 그는 일약 이슈메이커가 될 정도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그러나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던가. 지난 10년간 승승장구하며 새로운 10년을 준비 중이던 그의 비즈니스는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직격탄을 맞는다. 흔히 위기는 기회라고 하지만 반등의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다시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키즈 비즈니스’에 뛰어든 것이다. 콘텐츠 제작자와 교육 기업 CEO에 이어 또다시 평범하지 않았던 그의 새로운 도전, 모든 것이 물음표로 가득했으나 결국 그는 또다시 대부분 느낌표로 변화시키며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는 국내 최초 파티룸과 프라이빗 키즈수영장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작을 알린 플레이맘 김의연 대표의 이야기다.
  유난히 매서운 겨울의 찬바람에도 김 대표를 만나고자 수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유독 가벼웠던 이유는 이곳과의 개인적인 인연에서다. 사실 직접 그를 대면한 적 없으나 4살 아들을 둔 기자 역시 자택 인근의 플레이맘을 즐겨 찾던 고객 중 하나였다. 특히 최근 업무 이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일은 코로나 팬데믹 속 아들과 함께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처음 방문한 플레이맘은 어둠 속에 한 줄기 희망의 빛과 같았다. 어느덧 충성 고객이 된 기자에게 우연한 기회로 김의연 대표, 그리고 플레이맘을 취재할 기회가 생겼고 흡사 오랫동안 동경해온 TV 속 스타를 만나는 것처럼 이곳의 방문이 묘한 설렘으로 가득했던 이유였다. 그러나 이내 기자의 본분으로 돌아와 코로나 팬데믹에도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간 비책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자 서둘러 질문을 이어갔다.

 

엄마들을 위한 놀이터 ‘플레이맘’ 어떻게 시작됐나
“플레이맘은 지금 인터뷰를 나누는 이곳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2018년 11월 그 시작을 알렸다. 이전까지는 연우시라는 교육 사업의 대표로 10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그러나 당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운영 중인 비즈니스 모델은 급격한 쇠퇴기를 맞이한다. 월세조차 내기 힘든 상황에서 무엇이라도 해야 했고 그렇게 이곳 사무실 공간을 대여하기에 이르렀다. 처음부터 엄마들을 타깃으로 하진 않았다. 기존에 존재했던 파티룸 등의 공간대여업도 젊은 여성층을 주요 고객이었기에 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아내의 아이디어로 엄마들을 위한 파티룸이 탄생했다. 저희도 현재 4명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이러한 공간의 목마름이 있었기에 확실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게 엄마들을 위한 놀이터 ‘플레이맘’이 탄생했다.”

 

그렇다면 플레이맘은 어떤 공간인가
“아이를 동반할 수 있는 모임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저 역시도 부모로서 아이를 데리고 식당이나 카페를 가는 것이 쉽지는 않다.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는 더욱 더 어렵지 않나? 그러나 이곳은 프라이빗한 우리 가족 혹은 구성원만을 위한 공간으로 그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특별한 콘셉트와 인테리어는 물론 주방과 테이블, 그리고 아이들의 놀이 공간과 수영장 등으로 구성된 무인 시스템의 이곳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아이들은 마음 편히 뛰어놀고 엄마들은 여유 있게 차 한 잔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며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파티룸이다.”

 

ⓒ플레이맘
ⓒ플레이맘
ⓒ플레이맘
ⓒ플레이맘

 

 

키즈 카페로 오해하는 이들도 많지 않나
”아직은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이 낯설기에 그렇게 오해하는 이들도 있으나 전혀 다른 공간이다. 어느 고객이 ‘키즈 풀빌라 대실’이라는 표현을 해준 적 있는데 대중에게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표현 아닐까? 이곳은 우리 가족 우리 모임만을 위한 완벽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엄마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고자 했기에 이들을 위한 액티비티나 놀이 시설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결국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오랜만에 편하게 수다 떠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반응이었다. (웃음)“

 

관련 산업 최초로 프렌차이즈를 시도한 이유는 무엇인지
”처음부터 의도한 건 아니었다. (웃음) 당시 절박한 심정으로 기존 사무실 공간을 파티룸으로 변경했고 이를 시공해주셨던 분이 우리의 방향성에 공감해 직접 2호점을 오픈했다. 이후에도 소개와 우연이 이어지며 의도치 않게 지점이 확대됐다. 현재 약 50호점까지 오픈 계약이 마무리됐고 이 모든 것이 1년 남짓의 시간에 이뤄졌다. 처음 14호점까지는 ‘월드투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도시와 휴양지 콘셉트였다면 15호점부터는 수영장이 포함된 워터룸 형태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도 빠르게 가맹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플레이맘 설립 후 하나둘씩 지점이 확대되며 이러한 과정을 진솔하게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보통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준비 중인 점주들은 아이템만 확인한다면 우리와 함께하는 점주들은 대부분 제가 정리한 창업 스토리를 확인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맹 상담이라기보다 안내에 가까운 경우가 많고 우리의 미션과 가치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물론 업종의 특성상 1일 2회 예약을 받는 상황에서 수익의 한계를 걱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곳 공간 내에서 다른 물건을 파는 등의 수익 창출보다는 공실을 줄일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데 집중한다. 더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집합금지 없이 최대 20명까지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추가 요금 등의 수익 모델은 충분하다는 확신을 함께 공유하고자 했다.“

 

최근 유사 동종 브랜드도 증가하는 추세다
”처음에는 저희의 모든 것을 카피하는 동종 업계가 늘어나며 특허나 상표권 등록 등 대책 마련이나 스트레스도 많았다.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공간이 소비자에게 낯선 상황에서 좋은 후발 주자들이 많아져 서로 경쟁하며 상생해서 시장의 파이가 커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더욱이 이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우리 역시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이겨내며 이제야 조금씩 시스템을 갖춰가는 중이다. 특히 수영장 관리 부분은 확고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있어야 하기에 철저한 준비 없이 섣불리 도전한다면 어려움을 맞이할 수 있다.“

 

지난 시간 플레이맘과 함께 이룬 유·무형의 성과가 있다면 
”짧은 시간 많은 지점이 생기고 우리를 알아주는 고객이 늘어난 것 역시 큰 성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사람이다. 어느덧 20명이 넘는 구성원들과 함께 매일 새로운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행복하다. 더불어 산업 디자인 전공자로서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놓지 않았고 콘텐츠 제작자로서도 여전히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물론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한다고 할 수 있으나 결국 이는 하나로 연결되더라. 어쩌면 현실적인 이유로 잠시 멀어졌던 제 꿈을 다시 이곳에서 실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향후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 같다. 이처럼 제가 가진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또 하나의 성과이다.“

 

ⓒ플레이맘
ⓒ플레이맘
ⓒ플레이맘
ⓒ플레이맘

 

 

좋은 공간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하지 않나
”당연하다. 짧은 시간 이뤄온 무수한 성과 역시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다. 앞으로도 회사와 같은 비전을 가치를 공유할 구성원들의 존재와 역량이 중요하다. 따라서 최근 인력 충원과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구성원들에게 평소 멘토로 생각하는 스티브 잡스가 했던 ‘우리는 해군이 아닌 해적이다’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한다. 이는 기존에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권위적, 관료적 조직문화의 타파를 의미한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며 ‘결과 중심, 성과 중심, 미션 중심’의 회사를 우리만의 확고한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김의연 대표는 새해를 맞아 이 자리를 통해 꼭 남기고픈 메시지가 있다고 한다. 그는 ”2022년은 지금까지의 성장을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콘텐츠 사업으로의 확장을 준비하는 원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선보인 차별화된 플레이맘의 공간에 콘텐츠 중심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기존 동화나 명화보다 독자적 콘텐츠로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Street of Story’를 지향하며 우리가 만든 동화 콘텐츠에 세계관을 묶어 이를 공간으로 표현하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공간이 완성되지 않을까요? 이처럼 공간 비즈니스와 콘텐츠의 시너지로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로 진출하는 K-파티룸의 시작이 되고자 합니다“라는 확신에 찬 다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치고자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정찬민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