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사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고기와 사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2.02.0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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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고기와 사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양우재 ㈜미트피플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양우재 ㈜미트피플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고기를 통해 사람을 만나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
 - 정육점마다 정체성 부여해 모두가 win-win 하는 구조 실현

정육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식생활 변화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육류 구매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질 좋은 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단순히 고기를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 좋은 고기를 추천해줌은 물론 신선한 고기의 배송까지 책임지는 형태로의 진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의 정육점을 하나의 망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야심 찬 포부를 내세운 당찬 스타트업이 등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슈메이커가 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고기상회’는 ㈜미트피플이 소비자들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상태의 고기를 어떻게 하면 전할 수 있을지를 고심한 끝에 만들어지게 된 서비스다.ⓒ ㈜미트피플
‘고기상회’는 ㈜미트피플이 소비자들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상태의 고기를 어떻게 하면 전할 수 있을지를 고심한 끝에 만들어지게 된 서비스다.
ⓒ ㈜미트피플

 

전국 정육점 통합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들었습니다. 기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국 정육점 통합 비대면 플랫폼인 ‘고기상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미트피플(이하 미트피플)의 대표 양우재입니다. 미트피플은 고기와 사람이라는 뜻과 사람과 만남이라는 뜻도 함께 담고 있는 기업이죠. 즉, 고기를 통해 사람을 만나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를 펼쳐나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람을 담아 준비하고 있는 미트피플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고기상회’입니다” 

 

고기상회는 어떠한 서비스인가요?
  “고기상회는 전국의 정육점과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는 앱 서비스입니다. 고기는 기계의 쇠나 칼날과 같은 금속에 닿는 순간부터 신선도가 떨어지기에, 소비자들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상태의 고기를 어떻게 하면 전할 수 있을지를 고심한 끝에 만들어지게 된 서비스죠. 고기상회 앱을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정육점에 고기를 주문할 수 있고, 점주는 주문을 받은 즉시 고기를 손질해 배송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점주님들 각각의 개성을 살려 점포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해 ‘부티크(boutique) 정육점’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도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비교적 간단한 시스템으로 보일 수 있지만, 아직 이러한 시도를 한 기업은 없었습니다. 아직은 개화 단계인 이 시장에서 미트피플은 고기상회를 통해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으며, 올해 가을에는 수도권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기에 어려움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는 것이 힘들 것이라 점은 사업을 시작하며 각오한 부분이었기에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큰 걸림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획한 아이템이 시장에 니즈가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 있는지를 증명하는 과정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자본이 넉넉하지도 않았고, 이에 따른 어려움이 연쇄적으로 발생했죠. 좌절할 법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버티고 생존하기 위한 과정에서 만나 뵙게 된 많은 이가 생각지 못하게 큰 응원을 보내주셨고, 덕분에 힘든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고기상회 앱 사용자분들이 남겨주신 응원의 리뷰를 보며, 미트피플의 방향성에 대해 더욱 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고기상회’ 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육점에 고기를 주문하면 점주는 주문을 받은 즉시 고기를 손질해 배송하게 된다.ⓒ ㈜미트피플
소비자들이 ‘고기상회’ 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육점에 고기를 주문하면 점주는 주문을 받은 즉시 고기를 손질해 배송하게 된다.
ⓒ ㈜미트피플

 

고기상회가 앞으로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길 바라시나요?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최근 많은 정육점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고기상회 플랫폼을 이용하는 점주님들께서는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냄은 물론 매출의 증대,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로 소비자들에게 찾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 중 비대면 산업의 ‘소상공인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이라는 사업 내용과도 맥을 함께 합니다”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맡은 일에 대한 욕심과 책임을 다하는 미트피플의 팀원입니다. 대표자인 제가 요구하지 않아도 회사의 매출 증진 방안과 지출 감소 방안 등을 진심으로 고민하는 ‘주인의식’이 바탕된 이들이 모인 팀이기에 앞으로 미트피플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지속해서 충원 중이니 미트피플의 자리를 빛내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미트피플의 중·장기적 계획은 어떻게 설정하셨나요?
  “미트피플은 정육점 사장님들을 ‘파트너’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대상으로부터 이윤을 취득하는 고객 관계가 아니라 함께 성장해나가야 한다는 ‘동료’의 관점으로 그들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단순히 파트너들의 매출 신장만이 아니라 그들의 장점을 살려 정육점 각각의 브랜드화를 이뤄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목표한 바가 현실화된다면 소비자들 역시 각자의 성향에 맞는 정육점 및 고기를 선택하는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정육점 사장님들이 대체육은 물론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접적인 솔루션도 다방면으로 마련해나가고 있는 미트피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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