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주택 개조 사업 업무 협약
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주택 개조 사업 업무 협약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1.1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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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주택 개조 사업 업무 협약

 

 

㈜에쓰브릿지 전상현 대표와 내집연구소 이용민 대표
㈜에쓰브릿지 전상현 대표와 내집연구소 이용민 대표 ⓒ(주)에쓰브릿지

 

고령자 행위데이터 기반 주택개조 큐레이션 서비스 ‘콕집’을 운영하는 내집연구소와 시니어케어 매칭 서비스 '두손모아'를 운영하는 ㈜에쓰브릿지는 '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주택 개조 사업 협력'을 위해 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800만 명을 돌파하며 고령화 추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2026년에는 인구의 20%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노인단독가구(노인독거 혹은 노인부부)가 급속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고령자는 새로운 시설이나 타 거주지로의 이주보다는 자신이 살던 기존 주택에서 지속적으로 살고자 하는 의지(Aging in place) 가 높다.

 

이와 같이 고령자가 살던 주택에서 안전하고 자립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살던 주택을 고령친화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걸로 예상하며, 2018년부터 우리나라도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를 노인복지의 주요 정책기조로 설정하여, 노인의 독립생활과 낙상과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인가구의 주택개조가 중요한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고령사회를 일찍 겪으면서 신축주택이나 기존주택 대상으로 모든 주택을 무장애화(배리어프리, barrier free)하여 고령자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겠다는 기조로 주거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주택을 어떻게 무장애화 할 것이나 하는 설계 및 개조기준을 제시하고 관련 금융제도와 인적 자원체계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왔다. 우리나라의 장기요양보험에 해당하는 일본 개호보험에서는 주택개수(주택개조) 급여가 별도로 있어 주택 내 안전손잡이 설치, 단차 해소, 미끄럼방지 및 이동이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바닥 또는 통로면 재료의 변경, 미닫이 문의 교체, 양변기 교체 등의 개조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정책으로 주택 개량 개보수를 꼽을 만큼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고령자가 살던 집에서 안심하고 살기 위해서는 주택을 안전하게 개조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가사, 여가 서비스 등의 노인이 자립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생활지원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내집연구소는 노인들의 주택 내 행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주택개조 매뉴얼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 누구나 주택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주택개조 서비스를 수행하고, ㈜에쓰브릿지는 실버 플랫폼을 통해서 마케팅과 협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협력을 위해 내집연구소와 ㈜에쓰브릿지는 지난 23일 건국대학교 산업기술연구원에서 '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주택 개조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건국대학교 산업기술연구원 학술연구교수이자 내집연구소 이용민 대표는 “시니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당사의 고령자 행위 기반 주택개조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실정에 맞는 시니어 맞춤형 주택개조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에쓰브릿지 전상현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서 이번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국내 시니어케어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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