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규야’와 ‘왑스’로 대한민국 외식 산업을 이끌 것
‘와규야’와 ‘왑스’로 대한민국 외식 산업을 이끌 것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6.02.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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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와규야’와 ‘왑스’로 대한민국 외식 산업을 이끌 것

“최고의 와규를 전 국민이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매년 자영업 창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전국 주요 번화가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자영업자들이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창업에 도전하지만, 반대로 문을 닫는 가게도 부지기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창업의 성공률은 8%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으며, 정부의 조사 결과에서도 외식업 창업자 중 3년 이내 가게의 폐점률은 47.6%에 육박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창업 후 3년 이내에 둘 중 하나는 문을 닫는다는 말과 같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창업 시 전략적인 마케팅을 세우는 것이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며 외식 산업의 성공은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조언한다.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와규’

용인시 처인구에 자리한 ㈜협진코퍼레이션(이하 협진)은 ‘와규야’와 ‘왑스’라는 외식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는 체인 사업부와 전국적인 유통망을 자랑하는 축산 유통 사업부로 나뉜다. 이곳의 수장인 김우진 대표는 삶의 질 향상에 기인한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축산 유통과 외식 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내다보며 2004년 협진 축산물 도매센터 로드샵을 설립했다. 이후 이곳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백화점, 레스토랑, 정육점, 고기 전문점 등에 축산물을 유통하는 전문 기업이자 와규 유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 왔다. 김 대표는 “관련 산업에서 중심이 되고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과 회사 팀원 및 관계사와 협력해 나아가자는 의미로 ‘협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지난 2011년 법인으로 전환하며 ㈜협진코퍼레이션을 설립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와규에 집중한 이유는 한우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와규만의 장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지만 김 대표가 처음 축산물 유통 시장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해도 와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낯선 품종이었다. 일본산 화우(和牛)가 일본어로 발음하면 와규라고 불리며, 이는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으로 전 세계 소고기 중 최고의 고기로 꼽힌다. 그럼에도 일본 토종 와규는 생산량이 적고 가격대도 높았기에 현지에서도 상위계층에서만 소비하는 품종으로 알려졌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블랙 앵거스 품종과 교배해 호주 청정지역에서 초기에 방목 후 건강한 와규만을 선별하여 피드락(울타리)에 가두어 일정 기간 곡물 사육 후 도축해 직수입한 냉장육인 ‘호주산 와규’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맛과 품질이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미국의 한 연구팀은 와규가 세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가진 고기이자 마블링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타 소고기보다 2배 이상 단일포화지방이 많아 건강에 좋고 육질도 풍미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공신력 또한 인정받았다.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꿈꾸다

협진이 유사 동종 업체와 가장 차별화될 수 있는 부분은 협력사와 함께한다는 회사 이념에 있다. ‘Rangers valley’라는 호주 현지 농장과의 협업으로 최상의 와규를 들여올 수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면화씨 등을 기존 사료에 첨가해 한국인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로 건강까지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협진은 기존 축산 업체와는 달리 자신들만의 성장에 집중하기보다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김우진 대표는 협력사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에 연중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호주 퀸즈랜드 주정부와 협력하여 협진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며, 3월부터 신축에 들어서는 협진의 신사옥은 김 대표의 중장기적 발전 계획과 뜻을 함께한다. 그는 “협진 코퍼레이션의 신사옥 1층에는 와규야 프랜차이즈도 입정하며 본사 사업 설명회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고 협력 업체가 1년 정도 제품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자 합니다. 더불어 외식 사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이전부터 진행해왔던 와규 전문 세프 초청과 메뉴와 고기 손질법 등의 교육, 그리고 시식회 등의 와규 홍보 활동도 더욱 확대해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와규 전문 유통 업체로 승승장구를 해왔던 협진이 와규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에도 도전장을 내민 이유 역시 원활한 와규 유통 시스템 확보와 더욱 많은 이에게 와규를 알리고자 하는 이유에서였다. 2012년 런칭한 ‘와규야’는 분당점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 경기권을 비롯해 창원까지 매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협진은 지난해 오리역 인근에 ‘왑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며 소비자층을 확대하고자 한다. 기존의 ‘와규야’ 브랜드가 한국인이 선호하는 틀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출범했다면, ‘왑스’는 한 테이블에서 스테이크와 화로구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와규 전문점과는 가장 큰 차별점이다. 더욱이 이곳은 물론 양식과 일식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프랜차이즈이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벌써부터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점차 직영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협진의 성공은 김 대표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이곳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이룩해낸 결과라며 그는 직원들에게 그 공을 돌렸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회사에 자긍심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회사를 운영하며 성장시키고자 하는 바람도 전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가치 있는 기업 운영을 통해 협력사 모두가 동반 성장하길 꿈꾼다는 ㈜협진 코퍼레이션 김우진 대표. 그렇기에 ‘와규야’와 ‘왑스’의 브랜드를 통해 최고의 와규를 전 국민이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다짐 역시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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