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먹기 쉽게’
‘세상을 먹기 쉽게’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1.11.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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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세상을 먹기 쉽게’
 
음식이 너무 커서 입에 베어 물다 내용물이 뚝뚝 떨어지거나, 양념이 입가나 옷에 묻어 민망했을 때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양 볼이 빵빵해질 정도로 맛있게 먹는 게 미덕일 때도 있지만, 쉽게 먹고 간편하게 뒤처리까지 마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핑거 푸드’가 바쁜 현대인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
 
 
ⓒ워코프로펙투스
ⓒ워코프로펙투스

 

‘핑거 푸드’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할 터
워코프로펙투스는 섭취가 불편한 음식에 주목하며 탄생한 스타트업이다. 기업을 이끌고 있는 송준규 대표는 그 원인을 ‘크기’와 ‘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큰 음식을 억지로 입에 넣다가 양념이 묻기도 하고, 햄버거나 샌드위치와 같은 개방형 구조는 음식물이 자연스레 흐를 수밖에 없어서다.
 
그래서 그들은 ‘핑거 푸드’로 크기와 구조 문제를 해결하면서 한 끼에 여러 음식을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해 충분한 영양 공급도 고려한 브랜드 ‘이지바이트’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디저트 업계에 고급스러운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불고 있는 것처럼, 워코프로펙투스의 이지바이트 핑거 푸드 메뉴들 역시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송 대표를 만나 기업의 활동과 운영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소개해 준다면
“지난해까지는 KBS 춘천방송총국의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다만 이전부터 스타트업 비즈니스에 대한 꿈이 있어 대학원에서 공부를 했고, 지금도 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 재학 중이기도 하다. 이지바이트라는 이름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된 건 방송사에서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자주 주문해 먹으면서 겪은 불편함이 시작이었다. 빨리 먹을 수는 있지만 음식물이 얼굴이나 옷에 묻어 난감한 경우가 발생할 때가 있었다. 이는 업무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그날의 기분도 망친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작은 음식은 없는지, 혹은 관련된 브랜드가 시장에 있는지 찾다 보니 자연스레 과거 꿈꾸던 창업가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현재 어떤 활동을 전개 중인지
“음식을 섭취하기 불편한 원인을 ‘크기’와 ‘구조’에서 바라보고, 핑거 푸드 형태로 제공해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작은 음식을 서비스하면 한 끼에 여러 음식을 선택해 먹을 수 있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이지바이트’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메인 핑거 푸드인 ‘큐브 치킨 바비큐’, ‘큐브 연어스테이크’, 베이스 핑거 푸드인 ‘산채비빔 볼’, ‘바질닭가슴 볼’ 등과 같은 메뉴를 구성해 주요 배달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이고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가까운 시일 내에 핑거 푸드 밀키트로 온라인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며, 홈쇼핑이나 메타버스 몰 등 다양한 판로에서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핑거 푸드 브랜드 ‘이지바이트’는 주요 배달 플랫폼에 입점해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워코프로펙투스
현재 핑거 푸드 브랜드 ‘이지바이트’는 주요 배달 플랫폼에 입점해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워코프로펙투스

 

식품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 앞서 말한 햄버거나 샌드위치와 같이 먹기 불편함 음식들의 또 하나의 특징이 저영양 고열량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지바이트를 통해 핑거 푸드 메뉴를 제공하면서, 데이터 서비스로 섭취한 영양 성분이나 혹은 추후 섭취하면 좋을 식품들을 안내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비단 우리 브랜드만의 음식이 아니더라도 우수한 여러 제품들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회사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우리 팀을 ‘식품 쟁이’와 ‘콘텐츠 쟁이’의 만남이라고 소개한다. 스타트업 조직 중 셰프 팀과 미디어 팀이 함께 뭉친 곳은 흔치 않다. 음식을 자체 개발해 시장에 맞게 브랜딩해서 마케팅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구성원이 행복해야 브랜드를 경험하는 고객들도 행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워코프로펙투스의 팀원들은 역량이 커질 때 행복해하는 사람들이다. ‘세상을 먹기 쉽게’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마주하는 시장 반응과 이를 해결하는 검증 과제들을 수행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 우리의 행복이 곧 고객께도 전해지기를 바란다”
 
 
송준규 대표는 향후 섭취한 영양 성분이나 추후 섭취하면 좋을 식품들을 안내하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워코프로펙투스
송준규 대표는 향후 섭취한 영양 성분이나 추후 섭취하면 좋을 식품들을 안내하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워코프로펙투스

 

워코프로펙투스의 비전을 제시해 준다면?
“처음 구상은 현재의 지역 범위를 넘어 프랜차이즈를 많이 유치하고 싶었다. 다만 리스크가 높은 모델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온라인 판매를 통해 깔끔한 매력을 지닌 핑거 푸드 간편식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미 있는 매출 곡선이 그려지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매장을 열고 싶다. 해당 공간을 찾는 분들이 자신의 품격을 해치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인간의 다양한 욕구 중 식욕은 드러내놓고 하는 행위 중 하나인데, 기왕 그렇다면 우리 매장에서 품격있게 행위 할 수 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품격의 대중화를 꿈꾼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불확실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목표로 같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팀원들에게 더할 수 없는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들이 보여줄 브랜드 ‘이지바이트’를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과제를 해결하며 느끼는 행복이 곧 제품에서도 드러날 수 있도록 돕겠다. 머지않은 미래에 세상은 먹기 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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