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최형근 기자]
김상희 부의장, 성평등 국회 자문위 결과보고 기자회견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8월 26일 목요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성평등 국회 자문위원회` 활동 결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 부의장의 제안에 따라 국회의장 자문기구로 지난 1월 출범한 '성평등 국회 자문위원회'는 7개월 간의 활동을 마치고 그 결과물인 '성평등 국회 실현을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미경 위원장을 비롯한 전문가 자문위원들이 함께 했다.
김 부의장은 "국제의원연맹(IPU)이 2012년 성인지 행동강령을 채택한지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행계획 조차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간 많은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적 반열에 올라섰지만, 정치 분야의 성평등은 여전히 낙제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성평등 국회의 실현은 우리 사회 전반을 성적으로 평등한 사회로 만들기 위한 첫 단계"라며 "우리 국회 최초의 여성 부의장으로서 이번에 자문위가 제언한 권고 사항들이 구체화되고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특히 그 첫걸음으로 <성평등 국회 실현을 위한 실천 결의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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