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과 배려로 의뢰인의 편에 서다
존중과 배려로 의뢰인의 편에 서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1.09.0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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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존중과 배려로 의뢰인의 편에 서다

 

육상 경기 특히 단거리 종목에서 스타트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다. 다만 42.195km를 달리며 동료 선수보다 자신과의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마라톤에서 스타트의 중요성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흔히 마라톤과 비교하는 우리네 인생에서 다소 출발이 늦었다고 결승선에 늦게 도착하란 법은 없다. 비록 시작은 한 발 늦었을지라도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언제든 성공을 향한 순위는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어느 법조인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변호사와 탐정사의 컬래버레이션
어려서부터 경찰이라는 직업을 동경했던 한 사람이 있었다. 대학 진학 과정에서도 그의 선택은 당연히 경찰행정학과였다. 그러나 누구나 그렇듯 인생의 방향성은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다. 식상한 이야기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가 되고자 했던 꿈 많은 대학생의 시선은 어느덧 법조인을 향하고 있었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수차례 도전을 이어가며 거듭된 실패로 방황의 시기를 겪기도 했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나 고민할 때쯤 로스쿨 진학의 기회가 찾아온다. 그렇게 그는 값진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자신의 이름 앞에 내세울 수 있었다. 이는 최근 탐정법인 록피아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최 철 변호사의 이야기다. 비록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법조인으로서의 시작을 알렸지만 자신만의 방향성으로 변호사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가겠다는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 서둘러 질문을 이어갔다. 

 

뒤늦게 선택한 법조인의 길, 후회하지 않나
“지금껏 살아오며 깨달은 바는 인생은 타이밍이자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경찰을 꿈꿨고 지금도 경찰이 되고 싶다는 순수한 꿈은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변호사가 천직임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변호사의 직업적 소명으로 많은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조인이 되고자 한다. 더욱이 변호사는 흔히 말하는 부와 명예 등 현실적 목표 추구는 물론 자신의 노력에 따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궁무진하기에 인생 마라톤의 결승점을 향해 이제부터 신발 끈을 동여매고자 한다.”

 

혹시 이른 나이에 변호사가 됐다면 본인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앞서도 언급된 것처럼 동기생과 비교하면 다소 늦은 나이에 변호사가 됐다. 사법시험을 준비하기도 했으며 사회생활을 거치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인고의 시간이 당시에는 힘들었으나 돌아보면 이러한 성숙한 법조인이 되기 위한 소중한 경험이 아니었을까 한다. 가끔 재판 과정에서 어린 나이에 변호사가 됐다면 이러한 부분을 놓치지 않았겠냐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 변호사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다. 어떤 분야의 상담과 소송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꼭 이른 나이가 아니더라도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은 변호사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고 확신하며 법조인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꼭 전하고 싶다.” 

 

그렇다면 스스로 생각하는 좋은 변호사란
“다소 낯설게 들릴 수도 있으나 소송까지 가지 않도록 혹은 소송을 진행하더라도 최소한으로 끝내는 변호사가 좋은 변호사이지 않을까? 모든 분쟁을 소송으로 해결하려면 쉽게 끝날 수 있는 문제도 확대되며 복잡하게 진행된다. 의뢰인의 입장에서도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방과 원만한 합의를 끌어낸다면 그 이상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심리적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따라서 좋은 변호사는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끝까지 싸울 준비도 필요하지만 이보다 먼저 상대방 혹은 상대방 변호인과의 원만한 합의를 끌어 낼 수 있는 자질도 필요하다. 저 역시도 의뢰인과의 관계에서 이 부분에 집중하고자 한다.”

 

어느덧 변호사 시장도 레드오션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곳만의 차별화는 무엇인가
“의뢰인의 경우 분쟁으로 소송을 준비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변호사 사무실의 문턱 역시 여전히 높기에 스스로 준비된 바가 없다면 원하는 방향으로 소송을 이끌어가기도 쉽지 않다. 특히 소송 과정에서 사실 확인 및 증거 수집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에는 탐정사가 이러한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더욱이 탐정협회에서는 전직 경찰뿐 아니라 군인, 병원 종사자, 보험사 직원까지 다양한 전문 경험을 쌓아온 이들이 활동하기에 탐정사의 도움을 얻는다면 소송 준비에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변호사 최철 법률사무소 역시 최근 탐정사의 니즈가 높아진 트렌드에 맞춰 탐정법인 록피아와 함께 협업 관계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최 변호사는 본인 역시 변호사가 되기 전 개인적인 이유로 소송을 진행하고 다른 변호사를 선임해본 경험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의뢰인이 어떤 부분에 답답해하고 힘들어하며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의뢰인의 마음에서 소통하고 신뢰하며 배려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최 철 변호사. 비록 출발은 늦었겠지만 그 누구보다 결승선을 통과할 그의 장밋빛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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