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특화된 건설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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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대학으로 충주, 증평, 의왕에 각각 특성화된 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다. 충주에서는 녹색 기반 신성장 동력, 증평에서는 보건·의료·생명, 의왕 에서는 철도·교통 교육이 특화되어있으며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의와 열정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양성 중이다. 특히 충주 캠퍼스에 자리한 건축공학과는 건축공학 전문지식과 이의 창의적 응용능력을 겸비한 창조적 공학 인재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국내 및 국제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들과 협력할 수 있는 전문교양인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교육 성과와 높은 취업률까지 자랑한다.
건축공학과 이건철 학과장을 만나기 위해 연구실을 방문했을 당시 그가 지도교수로 운영 중인 건축재료·시공기술연구실 구성원들의 연이은 수상 소식이 전해지며 연구실 전체에 긍정과 행복의 바이러스가 가득했다. 얼마 전 이건철 학과장이 직접 지도하고 있는 대학원 학생들이 ‘고온에 노출된 시멘트 매트릭스의 미세구조 특성’에 관한 논문으로 ‘2015 한국건축시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으며, 앞서 열린 2015 전국 대학생 학술발표대회 및 2015 순환자원 디지털 포스터 경진대회에서는 3, 4학년의 학생들이 대거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곳 이건철 교수 연구팀(건축재료·시공기술연구실)에서는 2학년 재학생부터 석사과정의 대학원생까지 함께 모여 유기적인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대학원생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연구를 수행하고 4학년은 공학 연구 시스템을 연구하며 이전의 교육을 기반으로 연구를 도출한다. 3학년의 경우에는 건축 재료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며 연구실에서의 연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대회와 학술제에 출품하고 있다. 이건철 학과장은 “연구실에 대학원생부터 재학생들까지 모두 모여 유기적인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대학원생은 4학년을, 4학년은 3학년을 자발적으로 지도해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너지 효과가 2015년 한 해 10개 이상의 수상 실적으로 이어진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건철 학과장 역시 관련 학계에서 명망 높은 교육자이며 연구자이다. 일본에서 건축공학 학위를 취득한 그는 국내에 돌아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오랜 시간 건축 재료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 왔다. 2012년부터 학교로 돌아와 후진 양성은 물론 기존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유명 기업과의 산학 협동 연구 및 지역 기관들의 위원직도 겸임하며 교육자와 연구자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그는 최근 ‘씽크홀을 방지하기 위한 콘크리트 하수관로 제조기술 개발’, ‘순환골재의 pH저감 기술 개발’ 등 지역 중소기업의 손톱밑 가시를 제거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한창이다.
창의적이고 준비된 인력을 교육하고 배출하는 것이 대학의 가장 큰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는 한국교통대학교 건축공학과 이건철 학과장. 환경적 여건과 기술 잠재력을 융합해 새로운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과 연계시켜 국가 산업의 발전,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하는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