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세상을 연결하는 소셜리뷰 서비스(SRS) 플랫폼, ‘greyd’
경험과 세상을 연결하는 소셜리뷰 서비스(SRS) 플랫폼, ‘greyd’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1.08.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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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경험과 세상을 연결하는 소셜리뷰 서비스(SRS) 플랫폼, ‘greyd’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과 SNS 기업들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아마존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고,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기업들 역시 거의 모든 산업 분야와 연관되며 승승장구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커머스와 SNS의 공통된 특징인 후기, 즉 리뷰(review)에서 새로운 흐름을 발견해 숏폼(Short-form) 영상 형태의 Social Review Service 플랫폼인 ‘greyd’를 선보인 스타트업이 있어 그들을 찾아가 보았다.

설현규(Ryan Seol) ㈜알바임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설현규(Ryan Seol) ㈜알바임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숏폼 영상 기반의 하이브리드 리뷰 플랫폼 등장
UCLA 졸업 후, 방위산업체 무기딜러, 미술품 이커머스 플랫폼, 석유 무역 기업 등에서 경험을 쌓으며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를 설립했던 설현규 ㈜알바임 대표가 돌연 IT 업계로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블록체인 기반기술에 관심을 가지던 중 우연한 기회로 한국으로 돌아와 IoT 플랫폼 개발 기업의 디렉터로 참여했던 설 대표는 그곳에서 ‘4차 산업 기술로 소외계층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라는 확고한 비전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고민을 거듭하던 중 불현듯 이커머스와 SNS의 교집합이라 할 수 있는 ‘상품리뷰의 역할’에 대한 강한 끌림을 얻게 됐다. 가짜 리뷰가 난무하는 현재의 이커머스 리뷰 시장에 검증된 개개인의 경험공유를 통해 자연스레 상품을 알리는 SNS의 특성을 결합한다면 분명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이다. 그는 즉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고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후, 3가지 관련 특허를 출원하여, 신뢰 검증 알고리즘 기반의 영상리뷰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greyd에서 리뷰어들은 리뷰 활동을 통해 본인의 신뢰 점수를 유지해야 하며, 기여도에 따라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가 greyd 에서의 리뷰를 신뢰하여 제품 구매까지 이르게 되면 리뷰 크리에이터가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획득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리뷰로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검색과 검증의 피로도가 낮아지니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greyd를 통해 셀러들은 마케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 비용을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보다 건강한 선순환구조의 이커머스 플랫폼이 greyd를 통해 실현되는 것이다. 또한 이 모든 시스템이 비단 국내 한정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우리의 ‘호미’가 아마존에서 인기리에 팔려 나간 것처럼, 우리의 것을 해외로 소개하거나 해외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greyd를 통해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설현규 ㈜알바임 대표는 “SRS(Social Review Service)라는 새로운 개념을 세계최초로 착안하여 리뷰 기반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인 greyd를 국내시장에 먼저 선보인 이유는 한국이 가장 이커머스와 SNS 동시 밀집도가 높은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greyd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 후, 동남아시아와 북미시장으로 진출하고 향후 OECD 37개국에 점차적으로 greyd를 론칭할 계획입니다”라며 “향후 3년 내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미국=인스타그램, 중국=틱톡, 한국=그레이드’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알바임은 이커머스와 SNS의 교집합인 리뷰(review)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 SRS(Social Review Service) 하이브리드 플랫폼인 ‘greyd’를 선보였다.ⓒ ㈜알바임
㈜알바임은 이커머스와 SNS의 교집합인 리뷰(review)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 SRS(Social Review Service) 하이브리드 플랫폼인 ‘greyd’를 선보였다.
ⓒ ㈜알바임

 

창업 동기가 궁금합니다.
  “미국에서 20여 년을 살며 대학 졸업 후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국으로 들어와 당시 최대 화두였던 블록체인을 접하게 됐죠. 성장세를 타고 있던 회사와 인연이 맺어졌고, 제가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해당 기업에 합류하게 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커다란 파도를 놓치고 싶지 않았었죠. 하지만 블록체인 산업 자체가 너무나 초기이다 보니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제가 그렸던 플랫폼을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고, 저 자신이 추구하는 본질을 탐구하고자 깊은 고민을 거듭하던 중 머리에 벼락을 맞은 것처럼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 아이디어가 알바임의 시작이 됐습니다”

 

알바임이라는 기업명은 어떤 뜻을 담고 있나요?
  “ARBAIM은 히브리어에 기반합니다.(Strong Code705) 히브리어로 ‘40’이라는 말이죠. 히브리어에서의 40은 ‘준비’와 ‘완벽’이라는 뜻을 지닙니다. 그리고 제가 알바임 사업자를 낼 때가 딱 40세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기업명을 알바임으로 정했고, 알파벳 A로 시작하는 부분과 차후 기업이 성장할 때 유태인들과의 스토리텔링까지도 고려했습니다”

 

미국과는 환경이 다르기에 한국에서의 창업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의 창업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꼽자면 두 가지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제 사업 아이템에 대한 주변에서의 믿음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제가 바라보는 비전을 함께 바라보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낯선 환경에서 홀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상황이다 보니 불안함이 엄습해오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한국 사회 전반에 남아있는 ‘갑/을’ 문화였습니다.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창업을 하려면 이 문화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지만, 스타트업으로서 을의 위치에서 경험하는 ‘벽’은 넘을 수 없는 무엇이었습니다”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마음이 힘들 때 제가 버텨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신앙과 가족, 그리고 동료였습니다. 제 마음의 버팀목인 신앙을 통해 저의 비전을 확고히 해나갔고, 부모님의 믿음이 이러한 비전을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저와 함께해주고 있는 공동창업자인 정창희 CTO님 덕분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향후 3년 내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미국=인스타그램, 중국=틱톡, 한국=그레이드’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내세운 ㈜알바임.(좌측부터 정창희 CTO, 설현규(Ryan Seol)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향후 3년 내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미국=인스타그램, 중국=틱톡, 한국=그레이드’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내세운 ㈜알바임.(좌측부터 정창희 CTO, 설현규(Ryan Seol)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greyd가 앞으로 업계와 실사용자들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희망하시나요?
  “greyd를 통해 셀러들의 마케팅 비용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KPI(핵심성과지표)에 효율적으로 도달해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마케팅적 기반을 greyd에서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리뷰 경험을 제공해 다수의 리뷰를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그들의 시간을 벌어주고자 합니다. 리뷰를 보며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기에, 쇼핑 피로감 역시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판매자는 마케팅비를 줄임과 동시에 매출이 증대되고,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투자를 높여 양질의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마련되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알바임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확고한 비전과 기술적 완성도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던 생태계 선순환에 대한 비전을 실현해내기 위해 지적 재산권을 확보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BM 특허 2건과 기술특허 1건 [‘리뷰 컨텐츠의 구매 기여도에 기초한 리워드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 방법 및 이를 구현하는 시스템’(특허-2021-0061482), ‘릴레이 리뷰 컨텐츠를 제공하는 제공 방법 및 이를 구현하는 시스템’(특허-2021-0061484), ‘이종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유동성 풀에 기반한 결제와 정산 기능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스왑 프로토콜 및 이를 이용하는 암호화폐 거래 중 개 서비스 제공 방법’(특허-2021-0059712)] 이 그 산물입니다. 

 

리더로서의 신념이 궁금합니다.
  “이른 나이에 시작한 창업이 아니기 때문에 ‘내 인생의 마지막’, ‘모든 걸 다 걸고 해볼 만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강한 끌림으로 시작한 사업이기에 저의 신앙심을 바탕삼고 제게 주어진 힘이 올바른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greyd를 구심점으로 많은 이들이 좋은 축복을 누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저 개인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못다 하신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알바임과 greyd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신뢰’와 ‘진정성’입니다. 이 두 가지 신념을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알바임의 비전에 동참해주실 단체나 개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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