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채용브랜딩으로 건강한 조직을 디자인하라
4차 산업혁명시대 채용브랜딩으로 건강한 조직을 디자인하라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1.08.0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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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 채용브랜딩으로 건강한 조직을 디자인하라
 

과거의 HR(Human Resource) 분야는 기업 내에서 철저한 보안을 통해 관리되었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HR 분야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성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지털화가 본격화되며 HR 시장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 4차 산업혁명은 고용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고 과거처럼 한 직장에 묶이지 않는 노마드화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인력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짐에 따라 기업에서도 유형별 인재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전략 등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HR 업계의 이러한 변화 과정과 함께하며 성장해온 육미라 솔비스트월드와이드(Solvist Worldwide) 대표가 수면 위로 자신을 드러낸 이유다.

육미라 솔비스트월드와이드(Solvist Worldwide) 대표ⓒ 솔비스트월드와이드(Solvist Worldwide)
육미라 솔비스트월드와이드(Solvist Worldwide) 대표
ⓒ 솔비스트월드와이드(Solvist Worldwide)

 

채용브랜딩의 강화로 ‘건강한 인사조직’을 만들어나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 근무 환경에 변화가 시작됐다. 강제적 리모트워크와 재택근무가 일상이 됐고, 이를 가능케 하는 협업시스템, 화상회의, 문서 관리 및 공유 시스템, 통·번역 시스템, 챗봇 등이 고도화되기 시작했다. 기업은 인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AI 시스템 등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HR 기획 및 운영 방식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중 무엇보다 대면 업무가 많은 HR에 대한 아웃소싱이 가속화되며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구인·구직에 대한 새로운 니즈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난 2003년부터 국내에서 HR 관련 사업을 시작했던 육미라 솔비스트월드와이드(Solvist Worldwide/이하 솔비스트) 대표는 이 같은 현상을 ‘자연스러운 트렌드’라고 말하며 ‘이제는 단순 채용만이 아닌 인사 컨설팅의 영역에서 HR에 접근해야 한다’고 전한다. 실제로 그녀는 국내 및 외국계 서치펌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헤드헌팅 계에서 19년간 경력을 쌓아온 HR 분야 베테랑이다. 조직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펼치며 외국계 오퍼레이션 컨설팅 펌(Solving Efeso)의 한국지사 매니저를 역임했고, 중소기업 혹은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사컨설팅과 헤드헌팅 업무를 접목한 실제적인 컨설팅 업무를 도맡아 왔다. 때문에 그녀가 겪고 있는 지금의 HR 시장 변화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육미라 대표는 “현재 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MZ세대들은 기존의 우수 인력 채용의 접근인 ‘모집(Sourcing)보다는 ’선별(Selection)에 치중한 양 중심의 접근방식이 통하지 않는 세대입니다. 때문에 채용전략의 전환을 발 빠르게 준비하지 않는다면 기업의 인력 수급 불균형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지금은 우수인재의 양적 모집도 어렵지만, 채용된 인재가 잘 적응하고 몰입해 성과를 이루는 질적 채용 성공도 매우 힘든 상황이기에 이러한 우수 인재 영입과 정착을 위해 기업의 브랜딩 관리가 어느 때보다 시급합니다”라고 피력했다. 

  기업의 가치는 사람에게 있다고 강조하는 육 대표는 건강한 인사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 인력을 위한 Internal Branding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아가며 외부의 우수인재 영입을 위한 External Branding도 동시에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사람과 기업을 살리려는 순수한 열정은 채용 전문가의 필수 덕목
육미라 대표가 자신의 이름으로 첫 창업을 시작한 건 2003년 창업 멤버로 참가한 회사의 위기 때 그 회사를 떠나지 않고 오히려 그 회사를 인수하며 회사를 다시 살리는 일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기업의 운영은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으로 그녀에게 찾아왔다. 오랜 시간을 슬럼프 속에서 헤맸지만, 그 일을 통해 그녀는 왜 채용전문가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사명을 발견하게 된다. ‘나처럼 이렇게 무너진 사람들이나 기업들을 살리라고 나에게 주어진 천명이구나’라는 깨우침을 얻게 된 것이다. 신앙과 의지로 아픔을 훌훌 털어내고 그녀는 솔비스트월드와이드라는 새로운 법인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첫 창업은 큰 시련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 생각하면 그때의 경험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 이후 저의 모든 생각과 시선 등은 나와 같은 기업을 살리는 프로젝트로 향하게 됐고, 클라이언트의 사업부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저 역시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와 동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련을 동력 삼아 성장해온 솔비스트는 기업과 지원자의 입장과 현실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마인드로 한 걸음 뒤에서 조직 전체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기업과 인재, 그리고 솔비스트 모두가 가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솔비스트는 앞으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정말 원하는 인재들을 연결할 수 있는 채용 전문 HR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자 한다. 나아가 솔비스트가 추천한 인재들이 그 기업을 살리는 ‘Change Agent’로 성장할 수 있게 리더십스쿨과 인턴십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끝으로 그녀는 “채용전문가는 조직과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 항목은 채용전문가에게는 제일의 항목이고 마지막 항목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이 일을 하다 보면 이익 앞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흔들리는 상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잡하고 힘든 상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갈 수 있는 순수한 열정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영육(靈肉)간 건강한 조직과 인재를 양성해나가고자 하는 육미라 대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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