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 가득한 즐거운 ‘절세 맛집’
공감이 가득한 즐거운 ‘절세 맛집’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1.08.06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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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공감이 가득한 즐거운 ‘절세 맛집’

 

세금은 늘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밀접한 존재다. 그러나 방대한 분량과 법률 용어는 물론 매년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세법으로 누구나 쉽게 세무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 최근 홈텍스 시스템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간편한 세무 업무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극히 제한적이다. 우리가 의뢰인의 편에서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를 찾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세무사 1만 명 시대 속에 좋은 세무사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 정답을 찾아 부산으로 향했다.

 

ⓒ라온세무회계
ⓒ라온세무회계

 

 

절세 어벤져스를 꿈꾸는 신진 세무사
꿈많은 학창 시절 대학 진학도 포기하며 생업을 위해 그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아온 이가 있다. 하루 3~4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는 기본이며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돈을 모았지만 그럴수록 막막한 미래의 두려움과 상실감, 그리고 우울증세는 심해졌다. 꽃다운 청춘을 이렇게 흘려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새로운 인생 도전을 결심한 것도 이때쯤이다. 당시 그에게 운명처럼 세무사라는 직업이 다가왔다. 목표가 생기니 삶의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힘든 세무사 수험공부 과정에서도 오롯이 자신이 주체가 되는 시간을 만들었기에 이 시간조차 되려 행복했다. 그래도 여유를 부릴 수는 없었다. 기회는 한 번뿐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렇게 그는 세무사가 되었다. 이는 최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 신도시 지역민을 위한 자신만의 세무회계 사무실의 시작을 알린 곽 영 대표 세무사의 이야기다. 신진 세무사만의 열정으로 세무회계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고자 하는 그의 또 다른 도전을 이슈메이커가 함께한 이유이고 그가 꿈꾸는 좋은 세무사의 정답을 찾아 서둘러 질문을 던졌다.

 

라온 세무회계를 설립하며 내세운 바는
“순우리말로 즐거움(라온)을 의미하는 이곳의 네이밍처럼 의뢰인들에게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세무 서비스를 조금 더 즐겁게 혹은 친근하게 제공하고자 했다. 개인적인 성향 역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소위 말하는 텐션이 좋기에 젊은 세무사의 열정을 더해 기존 세무사 사무실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라온 세무회계가 위치한 일광 지역은 신도시 성격이 강하기에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세무회계 서비스 인프라가 아직은 부족하다. 특히 이 지역은 부동산 관련 이슈가 많기에 기존 세무회계 서비스뿐 아니라 부동산 관련 세금 문제나 컨설팅 등도 함께 제공하고자 한다.”

 

세무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세무사가 된 이후 업무 능력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게 된다. 다만 업무 특성상 세무사는 많은 사람과 소통을 나눠야 한다. 이는 직업적인 매력일 수도 있으나 어떤 이에게는 단점일 수도 있다. 따라서 세무사가 되려면 소통 능력과 사람 만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부분이 뒷받침된다면 업무 스트레스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업무 역량 역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세무사 시험 준비 과정에서는 특별한 노하우보다 어떤 수험생도 마찬가지겠지만 엉덩이가 무거워야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웃음) 덧붙여 자존감이 유독 떨어지는 시기이니 항상 멘탈 관리에 집중하며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전하고 싶다.”

 

좋은 세무사의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쉽게 생각하면 의뢰인의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을 줄여주면 즉 절세를 돕는 세무사가 좋은 세무사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세무사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다. 이와 함께 세무사를 찾아온 납세자들의 고민을 함께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특히 저는 아직은 공과 사의 명확한 구분보다 이곳과 함께하는 의뢰인들과 공적인 관계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함께하며 이는 세금 이슈에서도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좋은 세무사란 납세자와의 공감을 이끌고 세무 서비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세무사이며 저 역시도 이러한 지향점을 향해 노력 중이다.”

 

라온 세무회계와 함께하는 클라이맥스는 어떤 모습인가
“지금껏 누구보다 좌절도 많았고 고생도 많이 했다. 세무사가 된 후 이러한 지난 시간을 어느 정도 보상받았으며 앞으로의 꿈도 생겼다. 다만 그 꿈이 대단한 부와 명예에 초점을 둔 것은 아니다. 성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서전을 쓰거나 회사를 세우고픈 마음도 아직은 없다. 다소 쌩뚱맞게 들릴 수 있으나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렵고 소중하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이곳과 함께하는 모든 이와 평범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고 싶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세무사가 되기까지 곽 대표 세무사의 지난 삶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돌고 돌아 결국 천직을 찾아 세무사가 됐으나 지금 와서 생각하니 오히려 이 길이 지름길이었다는 라온 세무회계 곽 영 대표 세무사.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삶에 부정적인 청춘들에게 “지금은 비록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도 묵묵히 이겨내면 반드시 좋은 날은 온다고 확신합니다. 저의 지난 이야기 속에 희망을 찾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지금껏 유독 인복이 많은 저였고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준 모든 지인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인사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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