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가려진 대한민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021년 대한민국의 봄도 집어삼킬 모양새다. 백신 공급이 시작됐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이제 일상화됐지만, 대한민국 전반에 짙게 깔린 코로나 안개는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확진자 수는 이미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졌고, 재난 문자에 귀 기울이는 사람도 적어졌다. 실검을 친절히 장악하던 코로나 키워드도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 현황을 검색하는 손놀림도 피로도가 쌓여만 간다. 이 안개는 언제쯤 걷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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