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게 뿌리내린 세종시의 좋은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겠습니다”
“튼튼하게 뿌리내린 세종시의 좋은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겠습니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1.15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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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튼튼하게 뿌리내린 세종시의 좋은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겠습니다” 



차별화된 환경을 통해 세종시 아이들의 인성과 잠재력을 개발


 

 


유아 교육은 아이들의 인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단계로 인식된다. 육체적, 정신적 성장이 활발히 진행되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유아교육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세종시는 늘어나는 인구수에 대한 예측 실패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같은 유아 보육 시설의 부족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2016년 1월 1일 개원하는 임완순 원장의 좋은 나무 어린이집은 넓은 공간과 함께 충분한 수용인원으로 세종시 부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경제 전공자 어린이집 원장이 되다


세종시 조치원읍 침삼리에 뿌리내린 좋은 나무 어린이집은 지난 20년간 유아 교육 현장에서 활동한 임완순 원장이 직접 개원한 신규 어린이집이다. 2015년 이곳을 인수한 그는 지하 1층, 지상 3층 360여 평에 이르는 건물 전체를 모두 아이들이 지낼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했다. 특히 유년시절 시골에서 지내며 들로 산으로 뛰어놀면서 행복한 유년을 보냈고 그 에너지로 지금까지 넘치는 에너지로 열정적인 리더로 성장했다는 임 원장의 생각은 인테리어와 환경조성 곳곳에 반영됐다. 


 

 

 


경제학을 전공해 관련 기업에서 종사하던 임완순 원장은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며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자녀 교육 문제에서 어려움을 경험한 임 원장은 이를 계기로 유년시절 간직했던 유아 교육자로서의 꿈을 다시 꾸며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을 그만두고 꿈을 찾아 한국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에 편입한 그는 한국외대 교육대학원의 석사과정까지 마치며 교육전문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여 년간 유치원교사,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온 임 원장. 그는 이번 개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유년의 풍부한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인성의 뿌리를 다질 수 있는 교육을 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1월 1일 첫발을 내딛는 좋은 나무 어린이집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어린이집 앞에 있는 공원과 놀이터를 하나의 교육 도구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임완순 원장은 ‘표준교육과정과 누리과정 외에 숲 생태교육 등 환경과 관련된 특색교육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임 원장이 체계적으로 준비된 운영계획서는 그의 20년 경력을 집대성한 것으로 연령별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부분을 반영했다. 한편 임완순 원장은 “새로운 시작, 구름이 이동해서 머리 위에 단비를 내리려면 바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좋은 환경을 만났습니다. 이는 필연적인 인연에 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좋은 인연이 좋은 결과를 맺기 위해서는 한 해 동안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세종시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어린이집으로 안정화에 초점을 두겠다는 임 원장. 그는 어린이집의 이름처럼 좋은 나무가 되기 위해 뿌리를 내리고 좋은 열매를 맺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나무가 될 것


현재 보육 대란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에 개원하며 임완순 원장은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00명이라는 좋은 나무 어린이집의 인가 정원은 지역의 많은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다. 또한, 일반적인 모집 시기인 12월을 지난 1월부터 개원하는 만큼 세종시 내의 어린이집에서 탈락하는 학부모들의 접수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임 원장은 모든 아이를 다 받을 수는 없지만, 선별해서 받지는 않는다며 세종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임완순 원장은 세종시 유아 대란을 바라보며 시설의 증대가 전부는 아니라며 우려를 표했다. 임 원장은 최근 유아 교육시설들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시설 증대에 그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인성과 자라나는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바른 교육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이 제대로 된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해야 인품이 뛰어나고 바른 인성을 지닌 아이들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잠재력을 지닌다는 임완순 원장은 그것을 찾아내 개발하는 것이 원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좋은 환경과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것은 인성이며 부모, 교사들에게 아이들의 인성을 어떻게 길러줄 것인지를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임 원장은 인성 교육지도자과정의 운영위원으로서 뜻을 같이하는  유아교육기관 원장들과 인성과 유아교육을 접목하는 방법을 연구 개발 하고 있다. 그는 인성지도사라는 자격을 가진 전문가로서 유아 교육 외에도 부모와 교사들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원장의 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찾아주고 인성의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앞으로 좋은 선생님들을 임용해 자신과 함께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고 교육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좋은 나무 어린이집이 훌륭한 열매를 맺을 것을 확신을 한다는 임완순 원장. 그의 모습에서 좀 더 발전된 세종시 유아 교육의 밝은 미래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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