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견훈련계의 멘토, 새로운 길을 가다
국내 애견훈련계의 멘토, 새로운 길을 가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1.15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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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국내 애견훈련계의 멘토, 새로운 길을 가다


 

 

 

 

최근 농협 경제 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추정 시장 규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2배 이상 성장하며 2016년 한해 2조 2,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다른 경제 선진국들보다 낮은 수준으로 한국과 인구수가 비슷한 영국과 4배의 차이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2020년 기준 현재의 2.2배인 5조 8,1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해 관련 직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임 애견훈련학교는 반려동물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를 전문적으로 훈련하는 교육기관이다. 임 애견훈련학교는 1983년 개교해 30년 이상 운영되며 동물들이 사람을 만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부분들을 교육하고 있다. 임 애견훈련학교의 대표적인 교육 훈련은 사회성 훈련, 배변 훈련, 복종 훈련 등으로 반려동물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영역에 초점을 둔다. 현재 이곳에는 50여 마리의 개들이 위탁되어 교육을 받고 있으며 훈련사로서 경험을 쌓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한편 한국애견협회 훈련사 명예 회장으로 국내 최고의 훈련사로 평가받는 임장춘 소장은 미국 사체탐지견 시험 2연속 합격, 도시탐색견 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졌다. 한 사람의 훈련사로서 동물을 나이가 어린 친동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신의 철학이라고 말한 임장춘 소장. 그는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동생을 키운다 생각하며 교육에 임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임 소장은 애견 전문가로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지난 2013년 ‘개똥 치우기보다 쉬운 강아지 길들이기’라는 책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서울 씨티 칼리지 예술학교가 신설한 애완동물학과 교수로 임용된 그는 앞으로 국내 애완동물전문가 후진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임장춘 소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며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상위 직업군으로 주목받을 것이라 주장했다. 특히 임 소장은 2030년에는 애견훈련사가 가장 좋은 직업의 1~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며 훈련사들의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에 없는 도시 탐색견(치매 노인이나 미아를 찾을 수 있는 탐색견)을 육성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 애견훈련소를 운영하며 더 많은 경찰특공대와 훈련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애견 전문가들의 스승이자 멘토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임 소장. 그는 애견 박물관을 개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하며 국내 애견문화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임 애견훈련학교와 임장춘 소장을 통해 변화해갈 한국 반려동물 시장의 아름다운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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