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시장의 영향력 있는 신흥 강자
뉴미디어 시장의 영향력 있는 신흥 강자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1.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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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뉴미디어 시장의 영향력 있는 신흥 강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디어 산업이 급변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각지에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펼쳐지고 있고, 국내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미디어 플랫폼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미디어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많은 콘텐츠 기업들은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로 서비스를 전환하고 정부 역시 온라인 콘텐츠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NS, Youtube 등 미디어 시장 변화의 시류에 맞춰 콘텐츠 제작환경을 빠르게 혁신하며 생태계에 적응해나가고 있는 숨은 기업이 있다. 그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이태민 에이더블유피(AWP) 대표ⓒ 에이더블유피(AWP)
이태민 에이더블유피(AWP) 대표ⓒ 에이더블유피(AWP)

 

즐기는 사람이 만족하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

영상 & 사운드 전문 프로덕션인 에이더블유피(대표 이태민/AWP)는 뮤지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자, PD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이태민 대표를 필두로 콘텐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만드는 이가 만족하는 콘텐츠가 아닌 즐기는 사람이 만족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자 콘텐츠의 본질을 심도 있게 탐구해가며 자신들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다수의 인플루언서들과 예능방송을 제작해 높은 관심을 이끌었고, 브랜뉴 스타텀과 YCBROS 등의 앨범 프로듀싱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SK 원스토어의 ‘버스크온’ 콘텐츠 제작 외주, 현대모비스 경영전략 세미나 영상제작 및 라이브 진행 등 대기업들과의 협업은 물론 관공서와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도 진출하며 단순한 콘텐츠 제작사가 아닌 영상, 음악, 콘텐츠 기획까지 아우르는 종합콘텐츠 제작사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음악 관련 프로듀서로서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활동해왔던 아티스트이자 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설립해 사내이사로서 다양한 경험을 해왔던 이 대표는 예술 시장의 생태계가 더욱 건전해져야 할 필요성을 느껴 2017년 창업을 결심한다. 뉴미디어 시장이 급변하고 성숙해지며 생태계가 이전보다는 건강해졌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있기에 사업의 고삐를 멈출 수 없다고 말하는 그는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으로서 의욕과 난제들 앞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실 창업 전까지만 해도 뮤지션으로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온 그였기에 창업가, 사업가라는 조금은 딱딱한 옷을 입기가 망설여졌던 것은 사실이었다. 창업 직후에도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예술 시장 생태계의 회복과 콘텐츠 산업의 부상이라는 미래에 대한 목표와 기대를 양분 삼아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갔다. 아니, 버텨나갔다는 표현이 어울릴 수도 있겠다. 자신의 마음가짐이 한번 무너지면 모든 것이 연쇄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보다 ‘해야만 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고 회상하는 이 대표다.

 

좋은 아티스트들과 콘텐츠들을 공급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하는 이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저의 전공 분야입니다. 에이더블유피가 프로덕션의 형태를 보이다 보니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엔터테인먼트를 하던 사람이 프로덕션이라는 매개를 통해 본업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에이더블유피(AWP)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사가 아닌 영상, 음악, 콘텐츠 기획까지 아우르는 종합콘텐츠 제작사다.ⓒ 에이더블유피(AWP)
에이더블유피(AWP)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사가 아닌 영상, 음악, 콘텐츠 기획까지 아우르는 종합콘텐츠 제작사다.ⓒ 에이더블유피(AWP)

 

신뢰 구축의 최선의 방법

“현재 메이저 시장과 뉴미디어 시장의 괴리감이 분명히 있지만 많은 유저들과 기업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 경계선의 정확한 니즈와 신선한 콘텐츠로 K-콘텐츠의 수준을 올려 보고자 합니다”

 

에이더블유피는 콘텐츠의 컨설팅부터 시작해 기획, 작곡 및 편곡, CM송, 앨범 제작 전 과정, 라이브 음향지원, 상업 및 바이럴 광고, 유튜브 제작, 생방송 라이브 송출 등 콘텐츠 대부분의 과정을 아우르고 있다. 이는 가수이자 작곡가, PD 등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랫동안 몸담아온 이태민 대표의 경험과 집요할 정도의 노력, 그리고 일당백이 가능한 팀원들이 이룩한 결과물들이다.

 

기존의 일부 광고대행사들이 페이퍼에 기반한 제작을 진행하거나 강제적인 업무를 통한 제작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결과물이나 제작 밀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지만 에이더블유피는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책임자의 역할을 할 정도의 인재들이기에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결과물의 방향성 이탈을 최소화함은 물론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생산해낸다. 또한 신뢰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고 있기에 제작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가령 클라이언트가 예상 경비보다 많은 금액을 투입하게 될 경우 실제 소요될 예산을 클라이언트 측과 상의해 제작 셋업을 바꾸거나 비용 조정을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는 신의가 중요하며, 서로 간의 기본만 지켜도 충분히 훌륭한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클라이언트와의 신뢰 관계 형성은 물론, 에이더블유피를 구성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를 믿고 배려하며 팀원들 스스로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 주어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며 리더인 제가 지켜나가야 할 최선의 덕목이라 생각합니다”라며 “동진 이사님, 용균 감독님, 지우 편집장님, 창훈 PD님께 같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전합니다”라고 피력했다.

 

현재 법인 전환 및 투자유치를 통해 자체 음악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종합 브랜드 디자인 서비스(광고 마케팅), 콘텐츠 제작 기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뉴미디어 엔터테인먼트로서 뉴미디어 시장에 최적화된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급하고자 하는 에이더블유피. 콘텐츠의 브랜드 벨류를 쌓아나가 뉴미디어 시장의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잡아 나가게 될 이들의 2021년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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