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피부 관리 여정을 보다 쉽게 만들어드립니다”
“어려운 피부 관리 여정을 보다 쉽게 만들어드립니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1.02.04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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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어려운 피부 관리 여정을 보다 쉽게 만들어드립니다”

 

외모를 가꾸는데 관심을 보이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머리를 다듬고 향수를 뿌리는 등의 관리가 곧 자신의 경쟁력이 된다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이제는 ‘그루밍’이라는 단어도 익숙해졌다. 이러한 스타일에 방점을 찍는 것은 첫눈에 들어오는 좋은 ‘피부’다. 아무리 세련되고 화려한 의상을 갖추더라도 피부가 좋지 않으면 빛을 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매력 있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매력적인 남성’이 되는 방법

피부 관리의 첫 단추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는 일이다. 각자가 가진 피부의 색소와 조화를 이루는 ‘퍼스널 컬러’를 잘 고르기만 해도 매력적인 인물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남성들이 귀찮고 쑥스럽다는 이유로 피부를 가꾸는데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세르마(CERMA)는 ‘COLOR’+‘DERMA’를 컨셉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최근 세르마는 남성들의 피부 관리의 여정에 함께하고자 자체 코스메틱 브랜드 ‘퍼셉션포맨(PER:CEPTION FOR MEN)’을 론칭해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그들은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갖고 있지만 자신에게 어떤 이미지가 어울리는지, 혹은 스스로 무엇을 선호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퍼스널 컬러 매칭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을 이끌고 있는 오승현 대표를 만나 브랜드 운영 철학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창업 이전의 활동들이 궁금하다

“미국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다양한 인종의 친구들과 어울리고 그들과의 차이를 알게 되었는데, 자연스레 문화와 색(色), 그리고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영국의 디자인스쿨인 센트럴 센인트 마틴에서 혁신경영학을 전공했고, 이후 아모레퍼시픽에서 Global BM으로 일하면서 보다 깊이 있게 색채학을 배우고자 홍익대학교 박사 과정을 밟았다. 그 후 국민대학교,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오고 있었으며, 그러던 중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창업의 길로 뛰어들게 되었다”

 

세르마의 제품 개발에 대해 먼저 소개해 달라

“세르마는 큰 틀에서 남성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고, 이러한 바탕 속에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는 기업이다. 첫 시작으로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해 코스메틱 브랜드 ‘퍼셉션포맨’을 론칭했다. 쉐이빙 폼과 클렌징 폼인 ‘리프레쉬 쉐이빙 클렌저’는 과정이 귀찮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대충 면도를 하다가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기는 일이 잦은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면도할 때는 쉐이빙 폼으로, 세안할 때는 클렌징 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이고,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해 잦은 면도로 자극받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제 ‘UV 프로텍션 플루이드’는 끈적임과 번들거림이 없는 가벼운 사용감과 특허 성분이 바탕이 되어 여드름 억제와 막힌 모공 관리 효과를 갖추고 있다”

 

 

세르마는 남성들의 피부 관리의 여정에 함께하고자 자체 코스메틱 브랜드 ‘퍼셉션포맨(PER:CEPTION FOR MEN)’을 론칭해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주)세르마
세르마는 남성들의 피부 관리의 여정에 함께하고자 자체 코스메틱 브랜드 ‘퍼셉션포맨(PER:CEPTION FOR MEN)’을 론칭해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주)세르마

 

기업이 지향하는 아이덴티티는 무엇인가

“퍼셉션은 남자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피부 관리 여정을 쉽게 만들어주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요즘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메이크업이 유행이듯, 남자들이 과하지 않고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라도 적당히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만들고 싶은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인 ‘퍼셉션 랩’을 통해 맞춤형 퍼스널 컬러 매칭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부연해서 설명해준다면?

“이용자는 자신이 피부에 대해 무슨 고민을 가지고 있고 어떤 피부색을 갖고 있는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만족도나 선호하는 분위기는 어떠한지와 같이 피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성향을 입력한다. 그럼 그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컬러 팔레트를 제시하고 현재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퍼셉션의 제품 개발에도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오승현 대표는 소비자들의 아이디어와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매력적인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주)세르마
오승현 대표는 소비자들의 아이디어와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매력적인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주)세르마

 

창업가로서 기업 운영 철학은 어떠한지

“소비자들이 피부를 꾸미는 데 있어 무엇이 필요하고 불필요한지, 어떤 것을 간소화시키면 편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피부 관리 여정에 도움을 제공하는 일에 모든 구성원들이 뿌듯함을 느끼는 점은 세르마와 퍼셉션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 방향성을 잘 유지하기 위해 리더로서 팀원과 소비자들의 아이디어와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

 

향후 회사의 계획과 비전을 제시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에센스 타입 토너 출시와 면도로 인해 발생하는 턱드름과 인그로운 등의 피부 트러블을 해결해주는 리무벌 키트 제품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다. 현재 쇼피와 아마존 등 해외 유통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인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며 ‘K-뷰티’를 알리는 첨병이자 매력적인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그동안 다양한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며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창업을 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입고와 판매에 이르는 과정은 생소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짧은 기간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건 팀원들과 협력사, 도움주시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민원기 총장님과 신은욱 멘토님은 물론 소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함께 상생하며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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