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그 이상을 가르치는 학원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주요 과목인 ‘수학’의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고등학생 4명 중 한 명은 수포자(수학 포기자)라는 통계가 나올 만큼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육부는 지난해 9월 2015 개정 교육과정 수학을 확정·발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수학은 학습량 경감, 문·이과 통합수학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표면에 드러나는 변화보다 실질적인 수업 방식, 평가 방식의 변화가 학생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단 한 명의 학생도 수포자로 만들지 않겠다는 목표로 정진하는 학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필승수학’에서 문성주 원장을 만나 본원만의 차별화되는 교육시스템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로 수학교육에 매진한 지만 14년 차에 접어든 문성주 원장은 인천시에서 교육 특구로 성장 중인 송도신도시에서 2009년부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필승수학이란 학원명은 수학문제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처한 어떠한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문 원장의 각오가 담겨있다. 문성주 원장은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되 수학만을 가르치지는 않고 싶습니다. 수학 그 이상을 교육해서 향후 학생들이 사회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와도 이겨낼 수 있는 인재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대형 프렌차이즈 학원들은 수업 강사, 문제풀이 강사, 학생관리 강사를 따로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이유에서 필승수학은 모든 수업을 ‘담임제도’로 운영해 ‘책임지도’를 기본으로 교육한다. 강사들은 자신이 맡은 학생에게 개념설명부터 문제풀이 그리고 학생관리까지 모두 직접 맡고 있다. 또한, 모든 수업은 4인 이내의 ‘소수과외식’으로 운영되며, 반편성 역시 철저히 성적과 학교별로 구분해서 나눈다. 문성주 원장은 “내신 관리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각 학교에 맞는 교육을 위해 반을 구분합니다. 특히 한번 틀린 문제는 일대일로 문제를 풀이하고 오답 노트를 작성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끔 교육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기하, 벡터 및 그래프 문제는 수학프로그램인 지오지브라(geogebra)를 이용해 이해를 돕는다. 또한, 수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다큐멘터리와 영화에 등장하는 수학을 편집해 보여주기도 한다.
수학에 어려움을 겪던 아이들이 문제풀이에 즐거움을 느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누구보다 뿌듯하다고 말하는 문성주 원장. 다가오는 2016년, 필승수학과 문성주 원장이 밝은 미래를 꿈꾸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 길잡이 역할을 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