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낮춘 치료로 치과의 문턱을 낮추다
통증 낮춘 치료로 치과의 문턱을 낮추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12.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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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통증 낮춘 치료로 치과의 문턱을 낮추다

 

우리는 살면서 병원을 방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예방의 목적이든 치료의 목적이든 병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누구에게나 무겁다. 병원이라는 존재만으로도 부정적 생각, 즉 두려움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이는 치과 방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진 않지만, 치과 고유의 냄새와 날카로운 기계음, 즉 치과만의 냉랭한 분위기가 치과의 문턱을 높인다.

 

 

©서울차온치과
©서울차온치과

 

여의도에 뿌리내린 사람 중심의 치과

예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였다. 이는 치과 방문을 앞뒀다면 더욱 와닿을 것이다. 치과의 두려움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그렇다고 치과 방문을 주저하면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대부분의 치과 전문의가 빠른 치료는 고통은 물론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강조하는 이유이다. 반대로 치과 치료가 아프지 않다면 치과를 향한 편견은 사라지지 않을까? 따라서 치과 고유의 차가운 이미지를 떨치며 친절과 편안함으로 다가가는 전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여의도 중심가에 개원한 서울차온치과 역시 아프지 않은 진료로 환자의 재방문율을 높이며 치과의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 중이다.

 

서울차온치과 이은영 원장은 “이곳을 찾는 환자분들에게 친절하게 다가가고 병원 분위기가 편안하다면 조금이나마 이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개원 과정에서 이 부분에 많은 중점을 뒀다. 더욱이 교정 의사로 심미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았고 이는 병원 인테리어에도 적극 반영됐습니다”라고 전했다. 기자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 어느 분위기 좋은 카페나 갤러리에 방문했다고 착각할 정도였고 이는 서울차온치과를 찾는 이들에게도 잠시나마 치과의 두려움을 해소해주지 않았을까?

 

이은영 원장은 병원 인테리어뿐 아니라 이곳에서 함께하는 구성원을 채용할 때도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의 사람이 우선시 됐다.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도 서로의 소통뿐 아니라 환자를 배려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길 강조한다. 물론 구성원의 긍정적 에너지가 환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에 이들 역시 병원에서 즐겁고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했다. 치과 치료의 두려움은 단순히 보이는 분위기만으로 모두 해소할 순 없다. 미국의 모 치과 대학에서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How does doctor make patients happy?’라는 주제의 수업이 필수인 것처럼 국내 치의학계에서도 치과 치료의 두려움을 없애고 환자와 소통하는 전문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원장 역시 본인만의 치과를 개원하며 환자의 구강 상태와 진단을 자세히 전달하며 충분한 소통 속에서 치과의 두려움을 떨쳐주고자 했다. 이처럼 치과의 문턱을 낮춘 후 그는 교정과, 통합 진료과, 구강외과로 나뉜 세 명의 원장이 종합적인 진단과 전문적 치료가 가능한 치과가 되고자 했다. 흔히 생각하는 충치 치료, 임플란트, 치아교정 등이 서로 독립된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강 내 모든 문제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과 의료진 구축 역시 개원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다.

 

 

©서울차온치과
©서울차온치과

 

웃으며 돌아가는 함께하는 치과를 만들다

이은영 원장이 자신 있게 소개하는 서울차온치과의 특화진료는 미국 투명교정 시스템인 ‘인비절라인 교정 프로그램’이다. 이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특수 강화 플라스틱을 재료로 미세하게 삐뚠 치아 배열부터 까다로운 골격적 부정교합까지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인비절라인 미국 본사 구강 스캐너를 이용해 정교하고 밀한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며, 구강 스캔을 완료한 후 바로 교정 전후 시뮬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서울차온치과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자랑인 ‘에어플로우 잇몸관리 시스템’은 일반적인 스케일링을 어려워하는 환자를 위해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자일리톨과 비슷한 성분인 에리스리톨(ERYTHRITOL) 나노 파우더를 이용해 자극과 통증을 현저하게 줄이면서 잇몸 깊숙한 곳까지 세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어린아이부터 임산부까지 부담 없이 진료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무삭제 라미네이트를 활용한 앞니치료는 도입 여부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 기존 강남권 의료기관에서 내세웠던 치료법이나 무분별한 치아 삭제는 막아야겠다는 생각과 라미네이트의 실체와 허상을 알려주기 위해 도입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치아 삭제 없이 라미네이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울차온치과에서는 근적외선, 저출력레이저, 전기자극기, 스플린트, 보톡스, 분사신장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턱관절과 근육 건강 증진도 돕는다.

 

사실 우리 몸에서 가장 예민한 부위는 구강이다. 입에 머리카락 하나만 들어가도 엄청 큰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은영 원장은 누구에게나 예민한 구강을 치료하며 생명의 촌각을 다투진 않지만,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을 치의학전문의로서 직업적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심한 비대칭이나 돌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를 치료할 때 보람이 크다. 어려운 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교정 전후 환자들의 눈빛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자신을 괴롭혀왔던 콤플렉스가 해소되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일 때 환자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으로 더 없는 만족을 느낀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은영 원장은 이 글을 읽는 독자들과 서울차온치과를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꼭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고 한다. 그는 “치아 건강을 위해 치실 또는 치간칫솔을 반드시 사용하며 스케일링을 자주 받고 치과에 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길 바랍니다. 더불어 최근 비싼 프리미엄 치약의 수요가 높은데 이는 굳이 필요하지 않으며 양치질을 할 때 스크러빙만 제대로 되면 치약의 종류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피부 관리를 받는 것처럼 치과에도 자주 들러 자신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아 관리법을 알아가는 게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서울차온치과
©서울차온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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