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의료인이 가야 할 길,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참된 의료인이 가야 할 길,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1.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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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참된 의료인이 가야 할 길,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음압병실, 클린룸 등 최고의 시설로 차세대 안과 병원을 지향


 

 

 


국내에 개원하는 의원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지고 경쟁하고 있다. 최근, 의료계 관계자들은 개원가의 개원의들이 병원의 광고에만 치중해 홍보비용 지출이 증가하고 내실이 부족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메르스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 병원들은 홍보비용은 높지만, 선진국 병원보다 안전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곤 원장의 영등포 이안과는 음압병실, 클린룸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시설을 통해 강소 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명의, 최고의 병원을 개원


서울시 영등포구 영중로에 자리 잡은 ‘영등포이안과(이하 이안과)’는 ‘안전한 병원, 최고의 의료진, 최선의 진료’를 모토로 이태곤 원장이 운영하는 안과 전문 의료기관이다. 이태곤 원장은 이안과의 설립 배경에 대해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대학병원이나 안과 전문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망막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개인 안과의원이 필요한 시점으로 생각해 개원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1월 10일 개원한 영등포 이안과는 지금까지의 안과의원에 대한 인식과 다른 ‘차별화된 전문 안과’를 지향하고 있다. 


영등포 이안과는 진단 및 치료 장비뿐만 아니라 클린룸, 양압 수술실과 음압 소독실 등 환자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원장에 따르면 200여 평에 달하는 이안과의 면적은 환자들에게 불안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폐쇄된 공간이 아닌 개방된 공간으로서 강조되고 있다. 특히 1인 특실 입원실 두 곳과 회복실들은 수술을 마친 환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는 감염예방 효과 및 감염전파 차단 효과를 노린 이태곤 원장의 전략이다. 또한, 이 원장은 클린 수술실을 통해 환자들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준비했다. 그는 클린 수술실은 모두 이중 격벽 구조로 감염예방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항온항습기를 통해 수술실 내부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클린 수술실은 항시 양압을 유지하여 출입 시에도 수술실 내부의 청정도 유지하고 있으며 기구세척실과 소독실은 음압을 유지해 출입 시 내부 공기가 수술실과 수술준비실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 이 원장의 병원에는 각 분야에 필요한 소수 정예의 의료진이 이러한 시설을 통해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게 포진하고 있어, 작지만 전문적인 안과 진료와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강소안과로 나아가고 있다. 

 

 

 

 

이태곤 원장은 안과 특히 망막 분야에서는, 황반변성으로 인한 실명 방지를 위해 새로운 항체 주사의 개발 등 많은 발전이 예상되나, 이러한 망막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의료진과 장비, 시설 및 규모를 갖추고 있는 안과들이 국내에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영등포 이안과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고급 장비들이 존재한다. 특히 ‘HRA 망막-맥락막 혈관조영술 및 CT 촬영 장비’는 국내에 단 10대밖에 없는 특수한 장비다. 이태곤 원장은 이 장비가 전 세계적으로도 100대 정도만 설치되어 있으며 ‘망막과 맥락막의 혈액순환과 혈관 이상 등 해부학적인 구조와 기능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고가의 진단장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안과는 광학 분야의 최신 설비인 특수 레이저(패턴레이저)를 설치했다. 과거의 레이저장비는 수술용으로 도입되며 한 번에 레이저를 한발씩만 조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안과에 도입된 패턴레이저는 한 번에 수십 발씩 조사할 수 있어 레이저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이 장비는 과거보다 짧은 조사시간으로 통증 감소와 함께 주변의 다른 정상 조직에 주는 피해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곤 원장은 이 외에도 유리체 망막 수술 장비, EVA(DORC)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 장비는 국내에서 5대 정도밖에 도입되지 않은 망막 및 백내장 수술의 최신형 장비다. 이 원장은 이중의 유리체 절단 침이 분당 7,000회 왕복하여 분당 14,000회 작동하는 세계 최고속의 장비이자 미세한 유리체 절제술이 가능한 첨단의 수술 장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고가의 수술 장비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최고의 시설을 통해 병원의 존재 가치라고 볼 수 있는 환자분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수술로 최상의 치료 효과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역설했다.    

 

 

 

▲세계에 100대만 존재하는 ‘HRA 망막-맥락막 혈관조영술 및 CT 촬영 장비’

 

 

한편, 최근 이태곤 원장은 2016년 세계 3대 인명 백과인 마르퀴즈 후즈후의 망막 분야 전문가로 등재됐다. 이 원장은 “정확한 선정 배경이나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논문저술 활동 등 학술 분야 활동이 중요한 선정배경이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다양한 논문활동을 펼쳐 제1저자, 공동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되었거나 게재가 확정된 논문이 60여 편이며 그중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논문이 20편으로 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태곤 원장의 가장 최근 논문은 지난 12월에 발표한 ‘황반외 폴립을 동반한 PCV 황반변성 환자에서 시행한 항-VEGF 주사’이며 이 외에도 ‘황반변성 환자에서 항VEGF 주사 후 발생한 황반하출혈의 임상경과, 2015, 7’, ‘50세 미만에서 발생한 황반변성 PCV 환자의 임상경과 및 6개월 치료 결과’ 등 다양한 논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원장은 “개인 안과를 개원해 여유가 부족하지만, 유수의 세계인명사전인 후즈후에 실린 것을 발판으로 논문이나 임상연구 등 학술적인 면에서도 부단한 노력을 이어가는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병원의 존재 가치는 사람에 있다


학창시절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의료에 관해 관심을 가진 이 원장. 그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보훈병원의 안과 전공의 수련을 거쳐 2000년 안과 전문의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안과 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의 망막병원장 김종우 박사의 전임의로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이 원장은 망막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주 치료 분야인 망막, 백내장 및 녹내장 치료에 전념했으며, 최근에는 소아 환자들의 시력검사와 콘택트렌즈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태곤 원장은 “세상의 모든 것은 그 존재 이유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병원은 환자분들을 잘 치료하고 보살피는 것이 병원의 존재 이유이자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병원과 직원들은 환자들의 안전과 치료를 언제나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며, 이를 통해서만 병원이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궁극적으로는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눈 건강을 맡길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직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병원의 역할이며,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인사관리와 소통을 꼽으면서, 가장 어려운 문제이기도 한 이 부분을 지속적인 미팅과 교육, 의견 수렴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병원 업무와 논문저술, 교육과 학회활동 등 학술적인 일들과 공공위원회 위원 활동 등 공적인 업무 외에는 별도의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이태곤 원장. 그는 2016년 병원이 안정화 되면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의 보건 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 원장은 “제가 시작하는 이 작은 병원이, 이 사회의 많은 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병원이자, 좋은 사람들로 이어져,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 하루의 소중함도 잊지 않고 노력하는 영등포 이안과가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의료계 종사자들로부터 의료 시장 환경 개선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태곤 원장과 영등포 이안과가 2016년을 시작으로 한국 의학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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