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향한 첫 번째 선전포고’ ∙∙∙ 위티, 청청콘 ‘대상’ 수상
‘페이스북을 향한 첫 번째 선전포고’ ∙∙∙ 위티, 청청콘 ‘대상’ 수상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0.12.1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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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페이스북을 향한 첫 번째 선전포고’ ∙∙∙ 위티, 청청콘 ‘대상’ 수상

 

 

위티
ⓒ위티

 

6대 비대면 분야의 유망 청년 창업자를 가려내기 위해 개최된 “청년이 청년을 이끄는 콘테스트” (이하 청청콘)에서 위티가 대상을 차지해 1억 2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비대면 분야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청청콘’을 열었다. 청청콘은 모집기간이 3주간(8.24~9.18)으로 그리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738개팀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직접 마케팅을 진행했던 ‘리플러(Rippler)’ 서비스의 홍보 영상을 재생하며 포문을 연 위티 심지훈 대표는 리플러에 녹아 있는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발표를 풀어 나갔다. 소개된 두 가지 핵심 기술은 ‘게시물 노출 시스템’과 ‘집단지성을 통한 게시물 분류 시스템’으로, 이를 탑재한 리플러는 서비스 내의 사생활 노출을 전방위적으로 차단할 뿐 아니라 이용자가 선호하는 게시물을 7배가량 더 정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내년 초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업을 위한 준비성도 돋보였다. 위티는 주니어급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던 팀을 경력자들로 재구성하며 지난 9월 사업자 등록을 마쳤으며, 각종 협력사와의 공급 계약은 물론이고 경쟁사 이용층을 흡수하기 위한 초기 콘텐츠 확보와 게시물 이전 기술도 개발 완료한 상태다.

 

 

ⓒ위티

 

발표가 끝나고 30초가 넘는 시간동안 긴 침묵이 이어지다가, ‘고피자’ 임재원 대표가 질문을 시작하며 질의응답이 시작됐다. “굳이 리플러를 쓸 이유 없이, 기존 SNS에서 부계정을 만들면 되지 않느냐”는 임 대표의 질문에 심 대표는 “Z세대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만드는 SNS 계정이 8.1개”라며, 부계정 생성으로 인한 불편함에서 착안한 것이 리플러라고 밝혔다.

 

또 “리플러에 탑재된 기술이 어떻게 차별점이 될 수 있냐”는 ‘휴멜로’ 이자룡 대표의 질문에는 “기술에 대한 단순 모방은 어느 정도 가능할지 몰라도, 어떤 종류의 교류가 몇 회 일어났을 때 서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지에 대한 정보는 위티가 수많은 조사를 통해 체득한 것이기 때문에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이스북을 향한 첫 번째 선전포고에 함께해준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발표를 마무리한 심지훈 대표는 선배 창업가와 국민 심사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심지훈 대표는 “2020년이 가능성을 검증하는 한 해였다면, 2021년은 그 가능성을 숫자로 증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1억 2천만원의 상금이 그 증명을 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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