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아들바보가 만든 ‘전염병 방지 일체형 열화상 카메라’
전염병 방지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하는 ‘(주)지아컴퍼니’는 2017년 1차 시제품 제작을 시작으로 ‘Fever Station Limited’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아컴퍼니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20년 청장년+ 창업캠퍼스’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화 지원금과 교육 및 멘토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았다.
‘2020년 청장년+ 창업캠퍼스’는 전문 기술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춘 중·장년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과의 매칭을 통해 창업을 실현하는 것으로 지역의 제조업 활성화와 창업 동기 제고를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본 사업 과정 중 ‘스타트업 Skyrocketing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IR피칭텍과 마케팅을 준비하는 등 앞으로 ㈜지아컴퍼니의 도약이 기대된다.
두 아들의 아빠이기도 한 ㈜지아컴퍼니의 김국용대표는 주로 어린이집에서 유행하는 수족구 및 독감에 아이들이 속수무책으로 전염되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전했다.
초반 어린이집 입구에서 감기에 걸린 아이를 가려 내기 위한 방법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하게 되었으나 나아가 공기업, 학교, 공공시설, 호텔, 병원 등을 대상으로 진입 시장을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곧 출시를 앞둔 ‘Fever Station Limited’는 표면 온도를 재는데 일반인이 알 수 있도록 적정 설정값을 찾고 윈도우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바꿈으로써 조작의 용이성을 더하였다. 또한 열화상에 비춰 지는 모습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모니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고정 스탠드형으로 제작되어 운영관리 면에서 이용자에게 편리를 제공한다.
김국용 대표는 “아이들이 전염병에 걸리면 얼마나 힘든지 부모는 다 알 거다. 열화상 카메라 제작에 늘 고민해오던 중 코로나19는 아이템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였다. 디자인과 기능을 발전시켜 더 편리한 열화상 카메라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