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피해간 ‘빌딩대장 벨타이거’의 포효
코로나도 피해간 ‘빌딩대장 벨타이거’의 포효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12.0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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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코로나도 피해간 ‘빌딩대장 벨타이거’의 포효

 

어린 시절 즐겨보던 애니메이션 속에만 등장할 것 같았던 2020년의 새해를 현실로 마주하며 품었던 희망도 잠시,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나게 될 2020년의 끝자락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코로나를 제외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남녀노소 각자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2020년 대한민국의 핵심 키워드도 여전히 ‘부동산’이다.

 

 

©원빌딩중개법인

 

코로나 19에도 벨 타이거는 멈추지 않는다

과거의 그 누군가에게도, 2020년의 우리에게도 첫인상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예나 지금이나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상대의 호감도와 고정관념은 흔히 5초 안에 결정된다. 더욱이 이러한 첫 이미지는 오랫동안 이어지기 마련이다. 즉,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낀 상대에게는 이후에도 긍정적 기대가 뒤따르며 반대의 경우는 무엇을 하더라도 부정적 우려가 앞선다. 따라서 최근 많은 이가 호감 있는 첫인상을 만들고자 이미지 메이킹 교육이나 관련 서적을 찾아 시간과 비용을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더욱이 서비스 혹은 세일즈 직군 종사자에게는 첫인상이 중요하다. 상대와의 만남에서 긍정적 첫인상은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부동산 산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난무하는 부동산 춘추전국 시대의 군웅할거 속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내는 이가 있다.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교육시스템으로 국내 빌딩 중개 전문가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원빌딩중개법인 김종호 수석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슈메이커와 김종호 수석팀장과의 만남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확히 1년 전 그를 만나 나눴던 수많은 이야기가 여전히 기억에 생생하지만, 당시 그가 전한 부동산 스토리를 떠나 기자가 떠올린 김 수석팀장의 이미지는 긍정적 에너지가 가득한 첫인상이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호감이 넘쳤던 김종호 수석팀장의 첫 이미지는 그와 나눌 두 번째 인터뷰의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예상대로 1년이 지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친근하며 긍정의 기운이 샘솟은 김종호 수석팀장과의 재회. 어쩌면 지금껏 그와 함께한 고객에게도 이러한 부분이 고스란히 전달됐기에 그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 않았겠냐는 상념이 반가운 안부 인사와 공존했던 이유이다.

 

지금껏 일부에서는 ‘세일즈’라 하면 그 가치를 인정하기보다 의심과 비난의 눈초리를 먼저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어떤 산업군에서도 영업 업무를 배제하고 성장할 수 없다. 더욱이 혹자는 세일즈처럼 솔직한 일은 없다고 한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도 처절한 실패도 맛볼 수 있는 일이 바로 영업이다. 그렇기에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다행히도 김종호 수석팀장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이제 그는 2021년을 앞두고 자신의 시선을 조금 더 높은 곳으로 향하고자 한다. 빌딩 중개와 함께하며 오랜 시간 배운 것도 실패한 것도 많았던 그가 이제 자신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 더 많은 이와 함께 공유하는 지식 전달자의 길을 걷고자 한다. 이처럼 한층 깊어진 그의 빌딩 이야기가 궁금해 재회의 반가움은 잠시 미뤄두고 서둘러 첫 질문을 건넸다.

 

정확히 1년 만이다. 올 한 해를 되돌아보자면

“이슈메이커와의 인터뷰 이후 고객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이며 다시금 인연이 된 부분 역시 감사하다. 모두가 힘든 2020년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룬 바가 크다. 우선 한 해 실적이 원빌딩중개법인 내에서도 꾸준히 선두권이었다. 업계 최고라 자부하는 이곳에서 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스스로 부족함이 많음을 느끼지만, 기존 선배님들의 가르침에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저 역시도 직원 한 명을 팀장으로 키우며 최근 수석팀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승진을 축하한다. 수석팀장의 직함이 주는 무게감이 궁금하다

“원빌딩중개법인에서는 신입 직원을 처음부터 가르쳐 팀장을 키우면 수석팀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 기존 팀장의 위치는 본인의 성과가 중요했다면 수석팀장은 직원의 성장까지 고려해 평가되는 직급이기에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함께 울고 웃으며 동고동락했던 직원을 팀장으로 승진시킨 순간은 자식을 결혼시키는 것처럼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어쩌면 제가 팀장이 된 것보다 더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 저 역시도 앞으로 수석팀장의 무게감을 더 큰 책임감으로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자 한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현안이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얼마 전 개인적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뚜렷한 성과가 이어지며 소득도 늘어나고 빌딩 컨설턴트 사업에 더욱 매진하기 위함이다. 법인설립은 당연히 더 큰 책임감이 뒤따른다. 어려움이 찾아와도 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고 지금껏 해온 것처럼 남다른 의지로 헤쳐나갈 것이다. 더욱이 이 일을 통해 배운 노하우와 지식으로 추후 좋은 기회가 온다면 직접 빌딩 매입의 목표도 있기에 법인설립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코로나 정국에도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본인만의 비책이 있을까

“우선 주택시장과는 달리 빌딩 거래에서는 올 한 해 호황이 이어졌다. 상당한 자금이 시장에 풀렸고 금리는 점차 낮아졌으며 갈 곳을 잃은 자금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선 상황에서 빌딩이 반사 이익을 누리는 외부적 요인이 호재였다. 비책이라 하기엔 부끄럽지만 스스로의 성장 원동력은 크게 3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지난 5년간 회사 구성원 중 가장 일찍 출근하는 것은 물론 주말에도 빠지지 않고 출근하는 직원이자 팀장이었다. 사소해 보여도 이러한 과정이 누적되며 성과로 이어졌다. 기본을 반복하며 기본기를 다진 것이 첫 번째 비책이다. 다음은 집중력이다. 고객이 빌딩 매입 과정에서 느끼는 긴장, 걱정, 기대, 호기심 등의 감정은 이를 컨트롤하는 컨설턴트의 감정 사이클과 같아야 한다. 예컨대 고객이 집중하는 상황에서 컨설턴트가 느긋하다면 고객의 신뢰는 이미 떠나게 된다. 마지막은 경험치다. 앞서 언급한 성실을 바탕에 둔 기본기와 집중력에 이후 쌓아온 경험치가 더해져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원빌딩중개법인
©원빌딩중개법인

 

투자는 타이밍이다

이미 주거의 개념을 넘어선 부동산. 언론에서는 연일 부동산 뉴스가 넘쳐나고 어디든 모이면 대화의 중심에는 부동산 이슈가 있다. 더욱이 공인중개사 시험은 그 어느 국가공인 자격증보다 경쟁이 치열하며 최근에는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의 수를 넘어설 정도다. 투기성 목적을 두고 부정적 시선도 공존하지만, 부동산이 국가 경제의 한 축임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하루가 멀다고 완성되는 도심 속 빌딩을 바라보며 저 빌딩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 김종호 수석팀장은 누구나 가슴 속에 품었던 그 꿈을 이제는 꺼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재태크의 수단으로 빌딩의 가치를 피력하자면

“부동산 투자에서 아파트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정상이 아니다. 아파트는 주거가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당장 효과는 미비하지만, 정부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으며 다양한 대책을 쏟아낸다. 반면 빌딩은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 가치이다. 빌딩 가격은 ‘대지’와 ‘건물’의 합이기에 주변의 호재로 대지가 오르면 빌딩 가치도 오른다. 그러나 이는 어느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지금부터의 이야기가 중요하다. 빌딩은 임대료가 발생하기에 그 수익으로 투자의 다양성이 존재한다. 주변의 호재로 수익을 올리는 것 이외에 재건축, 리모델링, 임대료 상승 등 본인 건물만의 가치를 올리는 것만으로도 더 큰 수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다른 부동산 투자보다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다. 덧붙여 주식과 펀드 등과 비교하면 빌딩은 한정된 재화이기에 안정성이 뒷받침된다. 이러한 빌딩의 특성으로 지가는 우상향할 수밖에 없고 구조 자체가 시세차익을 만든다.”

 

빌딩 투자를 준비 중인 이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는가

“투자는 타이밍이다. 현재 빌딩시장은 우상향 곡선을 이룬다. 2020년 11월 현재 빌딩시장은 명백한 매도자 우위이다. 빌딩 투자가 땅 투자를 포함하기에 대지의 가격이 상승하는 시장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고민이 이어지고 주저하게 된다면 버스는 이미 떠난 상황이다. 특히 강남과 서초 등 요지의 매물은 구경하기 힘들게 거래가 되는 시장이기에 이 지역에 관심 있는 분들은 컨설턴트의 시각으로 꼼꼼히 따지되 판단 스피드는 올려 과감한 투자로 이어지길 바란다. 특히 지금은 대출량도 많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기에 과거의 실패만 돌아보지 말고 결단력 있는 과감한 투자가 큰 수익을 보장함을 잊지 않으셨으면 한다.”

 

본인이 꼽는 좋은 빌딩의 정의가 궁금하다

“첫째도 둘째도 입지, 입지의 중요성은 누누이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아무리 깨끗하고 수익이 뛰어나도 입지가 떨어진 곳에 있는 그 건물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진다. 이는 기본적 대지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임대료를 유지하기 힘들어 떨어지는 가치의 하락이 아쉽다는 의미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데 못 낼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좋은 빌딩은 누가 뭐라 해도 입지다. 덧붙여 객관적으로 좋은 빌딩은 존재하겠지만, 너무 그러한 기준에 얽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빌딩은 결국 그 수량이 한정적이기에 상대적으로 좋은 빌딩이 A급 빌딩의 가치를 가진다. 어떠한 기준을 설정해두고 거기에만 사고가 멈춰있다면 항상 시기를 놓치게 된다. 내가 가진 자금으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좋은 매물을 매입하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다. 만루 홈런을 노리는 타자는 1루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2루타 3개를 연달아 기록할 수 있다면 자산증식은 엄청난 가속도가 붙는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2021년 새해를 앞두고 이루고픈 바가 있다면

“지난 2020년은 제 인생 전체를 돌이켜 봐도 클라이맥스로 꼽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결과도 만족스러웠지만 그 과정 역시 너무나 행복했다. 2021년에도 결과를 수치로 말하기보다 지금 느낀 이 행복과 열정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다소 막연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스스로는 막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출근하려고 눈을 뜬 매 순간 기분이 좋았다면 그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삶을 산다고 생각한다.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보다 큰 복이 있을까? 따라서 2021년에도 지금의 행복과 좋은 기운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빌딩사관학교의 벨 타이거, 원빌딩중개법인 김종호 수석팀장은 이슈메이커와의 두 번째 인터뷰를 마치며 꼭 전하고픈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지난 인터뷰에서도 전하지 못한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이 자리를 통해 남기고자 했다. 그는 “부모님과 할머니 그리고 가족에게 가장 먼저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스승님이자 곁에서 지켜보며 빌딩중개업무의 전체적 기틀이 되고 많은 배움을 얻은 김원상 사장님께 감사 인사 덧붙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사 내에서 속 깊은 우정을 나눈 나의 동기들과 저와 함께 성장했거나 성장 중인 직원들을 떠올리며 이들에게도 무한한 감사 인사를 남기고자 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김종호 수석팀장 히스토리>

-잠실고 졸업

-동국대 법학과 졸업

-동국대 법과대학 학생회장

-사법고시 2차준비 및 로스쿨 준비 중 빌딩매매 컨설턴트 전향

-2016년 1월 원빌딩중개법인 입사

-2016년 말 공인중개사 자격증 준비 3개월 만에 동차 합격

-원빌딩중개법인 초단기 팀장 발령

-매일 새벽 5시 기상/주말 출근

-빌딩대장 블로그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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