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의료 분야 특화된 AI 고급인력 양성
제조, 의료 분야 특화된 AI 고급인력 양성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0.09.04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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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제조, 의료 분야 특화된 AI 고급인력 양성
 
올해 9월 부산대 AI대학원(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이하 AI대학원)이 본격적으로 닻을 내린다. 특히 부산시의 산업적 특징을 반영한 AI 인력양성사업이라 부산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송길태 센터장은 부산대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겠다며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사진=임성희 기자
사진=임성희 기자

 

풍부한 선행연구, 수준 높은 연구진이 사업선정의 원동력
부산 동남권 쪽에 제조기업이 많이 몰려 있어 부산대는 그동안 제조기업들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해왔고 특히 스마트공장 관련 연구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제조업 특징상 제품의 불량률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게 관건이기에 제조업들의 스마트공장에 대한 열망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그간 산학협력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왔고 이는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AI대학원) 사업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에 이미 절반의 성공은 이룬 셈이다. 이에 더해 부산대병원 등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의 데이터를 구축해와서 의료분야 AI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송길태 센터장은 “제조업체들은 기업 노하우 때문에, 병원은 환자들 개인정보 때문에 데이터 노출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부산대는 다년간 산학협력을 진행해왔고 신뢰를 구축해왔습니다. 이에 더해 AI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오신 교수님들이 합류하시면서 탄탄한 연구진도 우리 센터 선정에 한몫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 센터 선정은 연구진들이나 학생들에게 잠재력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조업이나 의료 쪽으로 특화되어 있다 보니 컴퓨터전공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전공자들도 충분히 지원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저희 교육과정은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언제나 열려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부산대 AI대학원은 산학협력이 기본토대이기 때문에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송길태 센터장은 AI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 “기업과 참여 연구진이 만나 컨설팅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여기에서 연구주제를 도출해냅니다. 맞춤형 연구로 스마트공장이나 스마트 의료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기본적인 교육과정은 있겠지만 교육과정이 굉장히 유동적입니다” 교육과정이 다이내믹하다 보니 연구진들은 좀 더 흥미로우면서도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구주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정에는 기본적으로 AI 핵심기술인 기계학습, 컴퓨터비전, 강화학습, 딥러닝 등이 포함되며 AI와 제조, 의료 쪽에 특화된 교육과정도 진행된다. 현장데이터기반 PBL(Project Based Learning)도 교과과정에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 협력기관에서 현장실습을 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제조업체들에는 불량의 원인을 미리 파악해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AI 시스템 제공이 가능하고 의료분야에서는 환자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AI가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네트워크로 AI대학원 강점 승화시킬 것”
송길태 센터장은 펜실베이니아주립대와 스탠퍼드대를 거치며 글로벌네트워크를 갖췄다. 이에 그의 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스탠퍼드 연구진들과 교류하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고 세계적인 수준의 SCI 저널 논문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글로벌네트워크를 대학원 운영에도 활용해 대학원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AI대학원에 참여해주시는 많은 교수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다. 부산대 AI대학원의 발전이 국가균형발전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좀 더 자신들의 능력을 펼치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는 ‘PNUAI’라는 5가지 전략을 강조합니다. P(Personality), N(Neighborhood), U(Up-to-date), A(Autonomous), I(Innovation)인데요, 이 전략을 바탕으로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해내겠습니다”라며 송길태 센터장은 “부산뿐만아니라 타지역에서 제조나 융합AI 연구를 통해 특화된 고급인력으로 성장하고 싶은 학생들은 부산대 AI대학원 문을 두드려주세요. 올해 9월 첫 수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많은 학생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야심 차게 출범하는 부산대 AI대학원인 만큼 대학원 부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는 곧 우리나라 제조업과 의료산업의 미래가 될 수 있고, 국가 균형발전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의료의 대한민국 대표가 될 부산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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