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엔터테이너, 새로운 문화 콘텐츠 제작의 시작 '스타플레이스이엔티'
미래형 엔터테이너, 새로운 문화 콘텐츠 제작의 시작 '스타플레이스이엔티'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08.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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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미래형 엔터테이너, 새로운 문화 콘텐츠 제작의 시작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전 세계 14개 에디션으로 발행되고 있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는 최근 눈에 띄는 기사가 있다. 바로 미래의 소비는 콘텐츠, 게이밍, 인터렉티브 서비스 3가지가 결합한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며, 비즈니스의 축은 ‘엔터테이너(대중에게 오락을 제공하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한다는 것이다. ‘time well spent’ 움직임이 확산된 지금, 현대인들의 풍요로운 자유 시간과 알찬 여가를 위해 더 방대한 콘텐츠로 미래를 꿈꾸는 엔터테이너를 만나본다.   

 

 

실패를 밑거름 삼는 가치 있는 도전
지난 2월 글로벌 콘텐츠 공룡이라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CEO 밥 이거가 돌연 사퇴를 선언해 화제가 되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회사를 매일 운영하면 모든 것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오직 ‘창조’를 위한 선택이었다. 그런데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현대에 ‘창조’가 가능한 것일까? 엔터테인먼트사 스타플레이스이엔티 방현승 대표는 “에디슨의 백열전구처럼 누군가가 멈추고 남겨 놓은 것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이 시대의 창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곳에만 머물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관점을 넓히고 시각을 뒤집을 수 있는 후천적인 경험으로 계속 흘러가야 한다.”며 창조와 도전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엔터테이너라면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이 바로 창의성이라는 방 대표는 오직 ‘창조’적인 콘텐츠 생산만을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2004년 3인조 가수 VOS의 데뷔 콘서트 기획을 시작으로 다이나믹 듀오, 클래지콰이, 박정현 등 수많은 대중가수들의 콘서트를 기획,제작하며 노하우를 쌓은 그는, 2005년 기존의 형식이 아닌 새로운 형식에 도전했다.
 

2005년까지 대한민국의 비보이들은 비보이월드컵이라 불리는 세계 대회에서 연속해서 우승을 이룬 대단한 업적을 이루고 있었다. 반면 국내에서의 인정은 전혀 받지 못하던 시기였고 하지만 문화컨텐츠의 가능성을 발견한 배우이자 연출가인 이근희(현 스타플레이스이엔티 고문이사) 와 함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기획하며 국내에서의 이슈메이킹은 물론 세계 주요언론으로부터 ‘문화혁명’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기세를 몰아 국내 최초 힙합쇼인 ‘비쇼(B-show)’를 기획·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국내 힙합문화가 현재의 주류문화로 발전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자평하며 당시 출연했던 모든 출연자 들은 현재 모두 거물급 래퍼와 댄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라며, 당시의 도전이 얼마나 가치 있었는가를 피력했다. 그는 “늘 좀 일찍 시작했다는 평가와 함께 최초에는 외면을 받아왔다. 새로운 것을 익숙한 즐거움으로 만드는 일은 인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행착오와 도전으로 점철된 방현승 프로듀서의 삶은 늘 기반이 안정적이지 못했다. 공연의 성공 뒤에도 경제적인 풍요는 허락되지 않았다. 안정적인 창조를 위해 튼튼한 기반과 보다 넓은 관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30대에 글로벌 금융회사로 이직했고 성실함으로 년간 450건의 계약체결이라는 실적으로 부지점장까지 승승장구했다. 금융투자심리를 알았고 보다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배웠으니 이제 그만두어도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6년 차의 일이었다. 이제 남은 일은 평생을 바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창업이었다.

 

 

엔터테인먼트의 생존을 위한 사투와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
 지나보니 무엇하나 평범하게 시도하지 않았던 방현승 대표는 창업 이후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크라우드 펀딩은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형식이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또 한 번의 ‘국내 최초’ 달성이었다. 주당 3만원의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해, 약 5,556만원의 목표금액을 달성하며 마감한 투자는 고전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방현승 대표는 “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폐쇄적이고 불확실한 투자처로 인식돼 투자자의 접근이 어려웠다. 과감한 도전이었지만, 업계에 고무적인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어 기쁘다.”며 제조업이나 IT에 비해 부가수입이 높은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현실을 타개할 여러 방편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좋은 영화 한편이 사람 인생을 바꾸는 것처럼 공연 한 편, 노래 한 곡, 스포츠 한 게임의 경험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가 어려울수록 그리고 세태가 안 좋을수록 문화 콘텐츠가 그 고통을 분담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스타플레이스를 ‘뉴 패러다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변화하는 세상을 대변하고, 변화될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대를 이야기하겠다는 그의 회사명은 스타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스타플레이스이엔티이다. 흔한 네이밍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자세히 보면 전혀 다르다. 배우, 가수, 프로야구 해설위원까지 콘텐츠를 만드는 모든 분야의 아티스트들 개개인이 그저 빛나는 스타가 아니라 팀의 승리를 위해, 새로운 문화콘텐츠 생성을 위해 스타플레이어가 되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자는 의도가 담겨있다.
 

문화예술계의 최대 침체기이다. 위기는 기회이다. 뉴미디어 콘텐츠 개발과 힙합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 웹드라마 제작 등 할 수 있는 일을 보다 다양한 형태로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방 대표는 자체 아트디렉터가 만든 의류브랜드와 캐릭터, 굿즈 상품을 비롯, 야구 예능과 온라인 공연 등 IP 라이브러리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연결을 통해 ‘최초’로 평가 받을수 있는 기록을 만드는 일에 목표를 두고 있겠다는 방현승 대표는 스스로를 진짜 엔터테이너라고 말할수 있을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중의 응원을 양분으로 자라나는 수많은 엔터테이너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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