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극대화를 위한 동서양 의료 컬래버레이션
치료 극대화를 위한 동서양 의료 컬래버레이션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07.31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치료 극대화를 위한 동서양 의료 컬래버레이션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2010년부터 제도화된 의·한(醫韓) 협진 시범사업이 지난해 3단계 사업에 돌입하며 사실상 양한방 협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협진군은 비협진군에 비해 치료 기간이 짧고 치료비용도 줄어 협진 대상자 90.6%가 만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학은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질병이나 발병 직전인 미병(未病) 단계에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도 한의학을 활용한 통합의학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미병에서 중병까지, 비수술적 치료로 현명하게 

최근 해외 의료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흥미로운 일은 현대 서양의학에 한의학을 접목하고 있다는 점이다. 몸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물질적으로 분석해 병명을 진단하고, 약물과 치료, 수술 등 획일화된 진료로 병을 치료해 왔던 이들이 한의학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미병’에 있다. 나기수 새빛한방병원 원장은 “서양의학이 환자의 전반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지만, 같은 질환이라고 하더라도 환자마다 다른 증상을 보이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미병 단계에서는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라며 한의학만이 갖는 우수성을 피력했다. 서양의학이 인간의 몸만을 물질적으로 본 획일화된 치료법이라면, 한의학은 마음과 몸을 하나로 보고 개인의 체질과 특징이라는 다양성을 인정한 치료법이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분석되지 않는 질환이라고 하더라도 ‘미병’이라는 이름으로 질병을 분류한다. ‘병이 되진 않았지만 되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 미병은 특정 질환으로 발전 가능한 일종의 경고등으로 서양의학에서의 ‘예방의학’과 같은 개념이다. 선진국에서도 인정한 부분이 바로 이 방비 태세를 갖추는 한의학의 힘인 것이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 이후 당장 근육이나 인대 손상 같은 질환이 없더라도 조직손상으로 인한 다양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러면 진통제나 항생제가 아니라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키는 침, 약침, 부항 등의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나 원장은 “중심 병변 치료가 양약의 특징이라면 질환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한의학의 우수성이다. 미병부터 중병까지 서양의학으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한의학으로 근본까지 치료하는 것이 바로 한양방 협진”이라며 그간 한의학적 치료가 여러 가지 제도적인 불합리성으로 인해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도 덧붙였다. 이제 한양방 협진에 대한 장려를 통해 수술만이 해답이라고 믿었던 디스크나 어깨 회전근개 파열 등에 대해서도 한의학적 비수술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나 원장은 20년 비수술 치료의 경험을 살려 보다 많은 환자에게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장점을 살린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불치이병 치미병(不治已病 治未病),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맞춤치료

 

최근 도농복합도시로서 신성장을 맞이하며 젊은 층의 인구도 급격히 늘어나는 김포 한강신도시. 이 인근은 하루에도 수많은 인프라가 완성되고 있지만 의료를 포함한 몇몇 분야에는 아직도 분명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따라서 김포한강신도시 최초의 한양방협진병원인 새빛한방병원은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장점을 통합해 ‘지역의 새 빛, 치료의 새 빛’이 되겠다는 의지로 2019년 개원했다. 20년 이상 한의사로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나 원장은 어린 시절 한약방을 하던 외삼촌을 보며 한의사를 꿈꿨다. 기계적인 치료뿐 아니라, 개인의 삶 전반과 심리적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접근해 환자와의 교감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었다는 그는 “단순히 매뉴얼만 파고들어서는 치료 대상인 인간을 이해할 수 없기때문에 심리, 철학, 문화 등 폭넓은 지식을 통해 인체만이 아닌 인간에게 접근하고 있다.”며 의사로서의 소명을 밝혔다.
 

X-ray나 MRI 등의 영상의학적 검사는 물론 추나요법과 도수치료 등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단, 치료가 가능한 새빛한방병원은 특히 진통제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강력한 진통약물 없이, 천연약재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조직 재생과 심신 균형, 통증 치료를 이끄는 비수술적 치료가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소독약 냄새 대신 방향성 한약재의 향기와 딱딱한 분위기 대신 편안하고 안락한 인테리어로 심리적 편안함을 유도했다. 교통사고 후유증, 추간판 탈출증, 어깨 회전근개 파열, 각 부위 통증, 만성 통증, 산업재해, 수술 후 재활 등을 특화 진료로 향후 소아 성장치료, 한의학 암 치료까지 분야를 넓힐 계획에 있는 새빛한방병원의 의료진들은 늘 불치이병 치미병(不治已病 治未病)이라는 말을 깊이 새기며 진료에 임한다.
 

“이미 질병이 발생하면 치료하기가 어렵고, 아직 병이 되기 전에 치료 해야 한다는 뜻을 새겨 한의학이 가진 ‘질병 예방’ 측면을 보다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한 나 원장은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금은 어느 때보다 미병 치료와 예방이 중요한 시기라며, 질병의 단계와 경중뿐 아니라 개개인의 개별적인 체력과 심리 상태 등을 반영한 맞춤치료로 한양방협진의 필요성과 한의학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