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이 치과, 치료보다 보존에 힘쓰는 '슬기로운 치과 생활'
삼아이 치과, 치료보다 보존에 힘쓰는 '슬기로운 치과 생활'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07.2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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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치료보다 보존에 힘쓰는 '슬기로운 치과 생활'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환자 수가 7번째로 많은 질병이 ‘충치’이며, 이를 방치해 염증이 치아 뿌리까지 진행한 환자 수는 10위에 이른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요양급여비의 3위를 차지하며 의료경제적인 측면에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몇몇 비양심적인 의사들의 과잉진료가 발생시킨 비용 상승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최근 의료비도 아끼고 과잉진료도 막을 수 있는 치과보존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병원은 병원다워야 한다.

과거 치과는 병증이 생긴 위치나 질환의 정도도 모른 채 마취를 당해 느낌도 없이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입을 벌리는 순간부터 모든 결정이 치과의사에 의해 좌우된 것이다. 하지만 첨단장비의 도입과 인터넷의 발달 이후 판단은 환자의 몫이 되었다. 멀쩡한 부분도 없애고, 무턱대고 뽑는 치과 진료의 표준이 달라진 것이다. 삼아이치과 김상완 원장은 “현 치과업계의 문제는 아픈 곳을 치료하는 것에만 너무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수한 의료보험 체계로 인해 보험지원 항목만으로도 충분한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이득이 많은 비보험 진료를 추가해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도 해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며 올바른 치과 진료는 예방과 보존에 있다고 덧붙였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미국 치과의사 면허시험을 합격하고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보존과 전문의인 김 원장은 아시아 치과보존학회 ConsAsia와 대한치과보존학회 등에서 학술 발표를 통해 치과 보존과의 중요성을 피력해왔다. 그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치과보존학을 전공한 이유는 뚜렷한 인생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6년의 치과대학 공부와 3년 치과의사 의무복무, 또 다시 4년의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힘겹게 버티며 무엇을 위한 인내인가를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었다. 결론은 ‘개인의 발전과 스스로의 성장’이었다. 김 원장은 “개인의 행복과 발전이 삶의 근간이라고 봤을 때 높은 수준의 의료행위를 통해 성장하는 자신을 지켜보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개인의 발전을 사회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했다.”며 치과 보존과에 자신의 미래를 걸었다고 전했다.
 

봉직의로 활동도 해봤지만 치료보다는 보존에 뜻이 있던 그는 ‘병원다운 병원’을 만들기 위해 2020년 6월 삼아이 치과 개원했다. 천안 성성지구 최대 규모의 삼아이 치과는 자신의 별명, 세 아이의 아빠, 세계적인 임플란트 회사명 등 수많은 의미들을 고민해 네이밍 하였다. 어린 시절 세계적 물리학자를 꿈꾸던 소년에서 이제는 부모의 마음으로 환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치과 보존에 힘쓰고 있으며, 나아가 해외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치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녹아있다.  

 

삼아이 치과에서는 대학 병원에도 몇 대 없는 최신의 고가 미세 현미경을 활용한 치근단 절제술도 가능하다. 사진=김갑찬 기자
삼아이 치과에서는 대학 병원에도 몇 대 없는 최신의 고가 미세 현미경을 활용한 치근단 절제술도 가능하다. 사진=김갑찬 기자

 

 

정직하고 꼼꼼한 진료로 치과계의 리딩 그룹 희망
 

김상완 원장은 신경치료를 통해 치아를 살리고 보존하는 진료를 전문으로 수행해왔다. 1주일에 평균 60~100건 정도의 케이스를 10년 이상 경험해왔으니 보존 전문가라고 보아도 손색없다. 무엇보다 미세현미경 수술과 신경 치료에 정통한 그는 일반치과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고비용의 첨단 미세현미경을 설치해 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을 고려한 저선량 CT와 무통마취기, 고압증기멸균기 등의 최고등급 시설과 개방적이고 안락한 인테리어로 최상의 의료행위를 공개적으로 보여드리겠다는 정직함은 삼아이 치과의 경쟁력이다. 치아를 최대한 아끼고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과 보존과 전문의인 김 원장은 “가능하면 자연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까지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통증이 있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한다.”며 죽어가는 치아까지 재생시켜 보존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개인의 발전과 성장이 가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직원 복지에 있어서도 하버드대학 병원이나 메이요 클리닉을 벤치마킹했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할 때 더 친절하고 진심어린 진료가 가능하다는 믿음에서이다. 원칙에 맞는 진료와 환자와 직원의 만족도가 최우선이라는 김 원장은 ‘진심은 통하는 법’이라며 직원과 의사가 행복해야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의 삼아이 치과는 수련기관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다른 치과의사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수준의 커리큘럼과 스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세미나를 마련하고 있으며, 의사를 비롯한 모든 스텝들이 직업적 한계를 뛰어 넘어 멋진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치과계의 리딩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삼아이 치과의 김 원장은 “더 많은 스텝과 의사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은 일류 그룹을 양성하고 싶다. 나아가 논문과 학회 발표에 매진해 해외로도 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라며 중장기적인 비전을 밝혔다. 정확한 진단 치료 계획과 부드러운 시스템, 꼼꼼하고 깔끔한 진료와 높은 수준의 이해로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삼아이 치과 김 원장의 바람처럼 치과계의 표준이 변화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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