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과 및 디저트 시장, 1조원 규모로 성장
국내 제과 및 디저트 시장, 1조원 규모로 성장
  • 서재창 기자
  • 승인 2015.12.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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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서재창 기자]


 



국내 제과 및 디저트 시장, 1조원 규모로 성장

섬세함과 정직함으로 만든 고급형 디저트


 


 

2015년, 국내 제과 및 디저트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창업 전문가들은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디저트 카페를 주목하는 추세다. 빌리엔젤은 커피 산업이 포화 상태였던 2012년도에 커피를 기반으로 한 디저트 사업을 시작했다. 고급형 디저트 브랜드 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빌리엔젤은 현재 다수의 가맹점을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하며 디저트 외식 문화에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고급형 디저트로 승부하는 디저트 편집샵의 등장

빌리엔젤의 김민석 대표와 김성훈 부사장은 미국과 스페인에서 유학을 한 선후배 사이다. 김민석 대표는 국내로 해외 유수의 베이커리 및 요리 학교 출신의 셰프들을 모아 커피를 기반으로 한 디저트 사업을 계획했다. 김성훈 부사장이 빌리엔젤의 전반적인 경영을 담당하면서, 두 사람은 약 3년여의 시간을 투자한 준비 기간을 거쳐 ‘디저트 편집숍’ 브랜드 빌리엔젤을 창업했다. 빌리엔젤은 지난 2012년 6월에 법인 설립과 홍대에 1호점을 개장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매장과 공장의 동시 설립으로 사업의 박차를 가해온 빌리엔젤은 고급스러운 품질의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대중으로부터 인정받는 브랜드가 됐다. 본사는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맛, 그리고 품질’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문가들로부터 디저트 사업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빌리엔젤의 김성훈 부사장은 유행이 급변하는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디저트 편집숍이라는 아이디어를 도입시켰다. 빌리엔젤은 케이크, 마카롱, 아이스크림 쿠키 등 한 달의 한 가지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해 디저트의 질적 상승과 흥미 유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김 부사장은 국내 디저트 문화가 미국과 유럽 등 서구 나라보다 음식 문화에 정착되지 않은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의 입맛과 취향의 변화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는 단계를 선택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케이크와 쿠키, 마카롱에 집중했지만 내년부터는 유기농 천연 아이스크림, 각종 빵과 퐁듀 등 다양한 제과제빵 영역을 넓혀갈 생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성훈 부사장은 가맹점 체결 시에도 빌리엔젤 고유의 이미지 유지를 강조했다. 그는 가맹점의 양적인 팽창보다 적정 수준의 매장을 유지하는 질적인 향상을 선택했다. 빌리엔젤은 가맹점 개장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을 거치며 가맹 점주와 꾸준한 소통을 유지해오고 있다. 본점과 가맹점의 꾸준한 소통관계는 폐점율 0%라는 결과를 통해 증명됐다.



ISO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빌리엔젤의 디저트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 및 시행하고 있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을 말한다. 이 인증은 제품 및 서비스에 이르는 전 생산 과정에 걸친 품질보증 체계를 의미함으로써 업체에 대한 신뢰를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빌리엔젤은 제빵 업계에서 드물게 2014년과 2015년에 ISO 9001 인증을 받아내,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디저트에 대한 신뢰감을 더했다. 빌리엔젤의 디저트에 대한 자부심은 김종헌 대표와 김성훈 부사장의 경영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경영에서 섬세함을 강조한 김 부사장은 식품을 다루는 일인 만큼 제품의 전 생산과정에 대해 꼼꼼하게 준비하고 확인해왔다. 그는 빌리엔젤이 만드는 디저트에 대해 “내 가족이 먹었을 때도 부끄럽지 않을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전 과정을 체크하는 일에 섬세하게 임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빌리엔젤은 2016년부터 디저트에 대한 5무(無)를 생산의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5무 원칙은 제과 업계에서 고질적으로 사용돼 온 유화제, 팽창제 등의 화학 재료를 지양하고 친환경에 가까운 유기농 식품을 만들기 위해 빌리엔젤이 내세운 소비자들과의 약속이다. 빌리엔젤은 군포에 있는 생산 공장과 R&D센터, 미생물 연구실에서는 전담 연구원들의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생산하며 지속적인 디저트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빌리엔젤은 ‘원스탭 물류 시스템’이란 고유의 방법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신선한 상태로 유지 가능한 냉동 차량을 활용해 각종 디저트와 부재자 등을 전국 각 지역으로 배송하는 제도다.

 

대규모 투자 유치로 유망 F&B 회사로 발돋움 하다
 


빌리엔젤은 지난 10월 14일, 포스코 기술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투자금액은 국내 제과제빵 업계에서 최대의 투자 규모로 평가된다. 이후, 빌리엔젤은 대만계 유안타 투자 회사에서도 2차 투자를 성공시켜 화제가 됐다. 김성훈 부사장은 이번 투자 유치 성사에서 본사의 방향성과 마인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 역량으로 승부했다. 빌리엔젤은 현재 4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매장에 입점을 마친 상태다. 김 부사장은 2016년도에는 가맹점 체결을 활발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4년 초부터, 가맹 사업 계약을 체결해온 빌리엔젤은 원활한 생산 공정을 위한 신규 공장 설립과 가맹점 확장을 계획 중이다. 

김성훈 부사장은 현재의 구성원들이 빌리엔젤이라는 브랜드 하나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대표님과 저는 자사에 대한 열정을 소유한 이들이 빌리엔젤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한 사람의 직원을 빌리엔젤의 구성원이자 동반자로 여기며 협업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성훈 부사장은 본사가 국내 디저트 시장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업계의 선두에 있다는 자부심을 표현했다. 김 부사장은 논어의 ‘호지자 불여락지자’라는 문구를 언급하며 즐기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의 노력이 누구나 친숙하게 즐기는 국내 디저트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는 견인차 역할을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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