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 초등 교육이 역사를 써나가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 초등 교육이 역사를 써나가다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5.12.2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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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동원 기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 초등 교육이 역사를 써나가다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장소

 

 

초등교육은 사람이 사는데 가장 기초적인 지식과 기능, 인성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 삶의 기본을 배우는 시기인 만큼, 초등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광양제철초등학교는 명품사립학교로서 국내 초등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도 알려진 광양제철초등학교의 임종현 교장을 만나보았다.


 

국내 초등교육의 모범이 되다

광양제철초등학교의 학생들은 2015년 독서토론, 영어, 수학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에 선정되어 2년 연속 SW교육을 하고 있으며,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참가학교’로도 선정돼 학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전국에 선보였다. 임종현 교장은 “2015년 학교에서 이룩한 성과에 대해 한 번에 소개해 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지만, 그 중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참가학교로 선정된 것이 뜻깊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교는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서 관악부(1인 1악기) 연주와 더불어 전교생 태권도 교육, 프로젝트 학습 및 어린이 박사인증제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박람회 마지막 날 학교의 관악부는 주 무대에서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주를 진행해 청중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학교는 특색 프로그램 외에 초등교육 과정에서 필요한 인성교육과 창의성 교육을 중점에 두고 있다. 임 교장은 “인성교육과 창의성 교육은 학교 교육의 두 개의 축입니다”라며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출발하므로 학부모의 자녀 이해교육 교재를 개발했고,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하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학교에서는 모든 선생님들이 상담교사 자격을 받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학부모와는 자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인성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에서는 프로젝트학습과 하브루타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임 교장은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사회와 자연현상에 대해 의문을 갖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질 수 있고, 둘이 짝을 지어 질문하고 가르치는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과 창의성, 사회적 감성을 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복을 나누고, 건강하며 글로벌한 학생이 자라는 곳

임종현 교장은 학교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행복나눔 끼 프로그램, 몸 마음 건강 끼 프로그램, 지성발달 끼 프로그램, 글로벌 교육’을 꼽았다. 행복나눔 끼 프로그램은 감사의 실천으로 배려와 나눔의 인성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감사의 생활화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구성됐다. 몸 마음 건강 끼 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을 균형 있게 발달시켜 건강한 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 방안이다. 임 교장은 “학생들의 몸 마음 건강을 위해 태권도 교육, 단축마라톤, 1인 1악기, 환경동요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성발달 끼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신장시켜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계획된 교육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는 최근 중시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 스마트 교실 활용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회화 위주의 소인수 영어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을 글로벌 일류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교육도 중시하고 있다. 중국 선전시에 있는 선전실험학교와 교류해 왔으며, 푸저우시에 있는 우산소학교와 해외자매학교를 맺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고,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인 CCAP도 운영 중이다. 70여명의 관악부 학생들은 오스트리아, 독일, 홍콩, 마카오 등 연주여행을 다녀왔는데, 독일 국제 청소년 관악제에서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임종현 교장이 산타분장을 해서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이 모두 행복한 학교

최근 사회적으로 청소년이 꿈이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광양제철초등학교에서는 2013년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진로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상담과 진로탐색, 진로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학교는 진로체험의 날을 지정해 분야별 전문가 초청강의를 진행한 후 학생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임 교장은 “병원, 소방서, 경찰서, 기술연구소, 전남드래곤즈 축구단 등 여러 기관과 MOU를 체결해 진로교육을 했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캠프를 개최했습니다”라며 “초등교육은 진로인식단계이므로 교과나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진로와 관련된 부분을 통합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임종현 교장은 앞으로 영어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 하브루타 교육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는 “최근 정부에서 사교육 방지법 등으로 영어교육, 영재교육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결국 학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라며 “규제보다는 지원하는 행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이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임종현 교장. 교육은 멀리 보고 계획적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마라톤과 같다는 그의 말처럼 광양제철초등학교가 꾸준히 모범이 되는 학교가 되어 국내 초등교육의 미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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