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에이블메이커들의 ‘어울림말아톤’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에이블메이커들의 ‘어울림말아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0.06.26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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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에이블메이커들의 ‘어울림말아톤’

 

공생
ⓒ공생

 

㈜공생의 어울림랩(대표 민노아)은 지난 6월 13, 14일 이틀간 국립중앙과학관 ‘과메기전(과학관과 메이커들의 기발한 전시)’의 사전행사로 Garage M, 국립중앙과학관, 나사렛대학교, 메이킹협동조합과 함께 신탄진 메이커스페이스 어울림랩에서 ’에이블테크 메이커톤 - 어울림말아톤‘을 개최하였다.

 

메이커톤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이날 행사는 에이블 테크(able tech)를 활용한 메이커톤으로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어’라는 주제로 몸의 일부 기능을 제한하여 불편한 일상을 직접 체험하고 그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중·고등학생부터, 재활공학과 대학생,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등 약 30여명이 참가하여 5개팀으로 나뉘어 무박2일 동안 5종의 장애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인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공감해보고 일상생활 속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조기기를 만들어내었다.

 

수상은 우수상 3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되었고 결과물은 모두 국립중앙과학관 ‘과메기전(과학관과 메이커들의 기발한 전시회)’에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체험자는 “일상생활에서 단 한 부분만을 제한하였을 뿐인데도 큰 불편함을 느꼈고, 장애인들이 겪는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 이였다”고 말했다.

 

㈜공생의 김상희 CTO는 “에이블테크 또는 소셜테크를 기반으로 사회문제해결형 기술에 대해 시민이 관심갖고, 민간주도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그들의 불편한 조건을 고려한 제품/서비스가 여전히 부족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늘 그들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살아가려 하지만, 정작 이들의 감정과 경험과 불편함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소통과 이해의 벽이 발생한다” 며 “몸이 불편한 친구들의 삶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을 통해 공감해보고, 관련 적정기술/제품/서비스를 기획하는 어울림의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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