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공공기관 노동자와 함께 하는 공공정책이 필요”
6월16일(화) 15시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노련) 박해철 위원장은 세종시 기획재정부 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에서 박해철 위원장은 공공성 강화와 함께 노동존중을 표방한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노동자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공공기관의 공공성을 적극 강화할 수 있는 공공정책을 시행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박해철 위원장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법정휴일이 증가함에 따라 휴일에 근무할 수 밖에 없는 교대제 사업장 노동자에 대한 대책 수립을 요청하였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공기관 무기계약직군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제도 정비와 함께 지원 방안을 시행하여 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6월18일(목) 14시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된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의 2020 종합 워크숍에 참여했다.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은 2017년 8월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상생과 연대’를 실천하겠다는 방침을 결의하고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상생과 연대의 따뜻한 손길을 펼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법인 이사, 집행위원 등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금까지의 3년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3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박해철 위원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과 무기계약직군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공공노련 조양석 정책실장은 6월 18일(목) 오전 국회에서 최인호 의원실(더불어민주당, 부산사하구갑), 김주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 경기김포시갑) 및 이수진 의원실(더불어민주당, 비례)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조양석 정책실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이하 LH노조) 장원일 사무처장, 정종천 임금복지실장이 작성한 대정부 건의사항을 의원실에 전달하고 의원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인 ‘취약 계층 주거급여조사’에 있어 안전한 조사를 위해 ‘2인 1조’ 조사원칙 등 인력 확충의 필요성 ▲주거복지 업무를 수행하며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직 노동자의 감정노동을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시키고 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방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