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은 삶의 작은 불빛을 비추는 인생의 설계도
명리학은 삶의 작은 불빛을 비추는 인생의 설계도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06.1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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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명리학은 삶의 작은 불빛을 비추는 인생의 설계도

 

©청명철학원
©청명철학원

 

 

흔히 우리가 떠올리는 철학원은 어떤 이미지일까? 진한 향냄새 가득한 공간에서 누가 봐도 ‘나는 영롱한 눈빛과 강렬한 기운을 가졌소.’라고 과시하는 무속인을 떠올릴 것이다. 특히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강력한 힘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이를 맹신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며 하나의 비기이자 비술로 치부될수록 이를 향한 대중의 신뢰는 점차 낮아지게 된다. 고양시 덕양구 원흥역 인근에 위치한 청명 철학원은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철학원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김태영 원장을 만나고자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기자 역시 잠시 입장을 주저할 밖에 없었다. 분명 철학원으로 알고 방문했지만 어느 분위기 좋은 카페나 갤러리와 같은 인테리어를 마주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강한 향냄새 대신 은은한 향초 냄새가, 강렬한 색동옷 갖춰 입은 도사가 아닌 깔끔한 훈훈한 교회 오빠 이미지의 청년이 기자를 먼저 반겼기에 의구심은 더해졌다.
 

 

불과 몇 년 전까지 김 원장은 평범하게 직장도 다니고 자신만의 사업을 하기도 했다. 삶의 고비마다 자신을 지탱해줄 무언가를 찾았고 그 정답을 명리학에서 찾았다. 사실 그 역시도 이전까지 사주나 운명에 편견을 가졌다. 하지만 명리학도로서 자신이 깨달은 바를 더 많은 이에게 전하고 도움이 되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했다. 준비는 끝났으나 남들과 같은 방법은 원치 않았다. 사주, 궁합, 작명 등 청명 철학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우리의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반면 앞서 언급한 인테리어는 물론 기존 철학원의 편견을 깨고 문턱을 낮추고자 하는 김태영 원장의 노력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곳을 자신뿐 아니라 명리학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 및 연구 장소로 활용하는 것도 이러한 노력 중 하나이다.
 

 

김태영 원장은 “명리학은 인생 설계도이다. 집을 짓기 전에 설계도를 그려보는 것처럼 이는 삶을 순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그렇다고 이를 맹신하라는 것은 아니다. 칼의 사용 목적에 따라 선악이 나뉘듯 명리학도 인생의 정답이 아닌 참고용으로 건강하게 사용한다면 더 많은 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온 그의 발자취가 마냥 꽃길은 아니었다. 선례가 없었기에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었고 모든 시행착오를 고스란히 온몸으로 받아내고 극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김태영 원장은 타인의 길을 열어주며 작은 불빛을 비춰준 순간순간의 긍정적 피드백에 무한한 감동을 느끼며 자신이 내디딘 작은 발걸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관련 기관에 불신을 가진다. 김 원장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타로처럼 기존 철학원도 딱딱하고 무겁고 어려운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타로를 보듯이 친구와 연인끼리 편하게 사주와 궁합을 볼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덧붙여 어렵고 오래된 명리학 전문 서적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청명 철학원 김태영 원장. 불확실성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는 누구나 꽃 피는 시기는 다르며 언젠가는 분명 봄날이 찾아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청명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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