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제3기 공공일자리 전문위원회 발족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6월10일 제3기 공공일자리 전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번 3기 전문위원회에서는 서원석(세종대학교 교수), 조양석(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정책실장, 이하 공공노련) 등 15명을 공공일자리 전문위원으로 위촉하였다.
이날 일자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기 공공일자리 전문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공공노련 조양석 정책실장(LH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소속)은 노동계 전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조 정책실장은 지난 2018년에 출범한 제1기 공공일자리 전문위원회부터 노동계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노동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대변해 오고 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 조양석 정책실장은 장시간 노동개선 및 일자리확대 의제 관련 공공기관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과 기존 무기계약직 처우개선을 위해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체회의 이후 조양석 실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장원일 사무처장, 정종천 임금복지실장이 작성한 대정부 건의사항도 일자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인 ‘취약 계층 주거급여조사’에 있어 안전한 조사를 위해 ‘2인 1조’ 조사원칙 등 인력 확충의 필요성과 주거복지 업무를 수행하며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직 노동자의 감정노동을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시키고 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방안 등이 언급되었다.

한편 공공노련 박해철 위원장은 10일 공공노력 소속 각 단위조합 노조 간부들과 함께 제주 4·3항쟁 역사기행을 실시했다. 이날 기행은 8·15 해방 전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개최했다. LH노조에서도 적극 행사에 참여하며 4·3항쟁 희생자를 추모하고 우리나라 평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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