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소통과 전문성으로 정진하는 젊은 법조인
진정한 소통과 전문성으로 정진하는 젊은 법조인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0.05.1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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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진정한 소통과 전문성으로 정진하는 젊은 법조인

 

 

사진=임성지 기자
사진=임성지 기자

 

2006년 본격적으로 등록 변호사 1만 시대가 열린 지 14년이 지난 현재 등록된 변호사는 3만 명을 넘었다. 특히, 법학전문대학원의 등장은 국제화, 다양화, 전문성 강화의 추세에 맞는 법조인 교육과 배출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한편, 짧은 기간 동안 배출된 법조인의 수로 인해 법조시장의 경쟁이 지나치게 심화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많은 법조인 수와 코로나19로 인해 상당수 법률사무소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일부 변호사가 실직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법조 시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위기에서도 소통의 자세, 끝없는 배움을 무기 삼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법률사무소 고려의 김도윤 변호사가 2020년 한국의 인물 기획 우수 법조인으로 선정되어 장안의 화제다.

 

안주하지 않고 배움을 자세를 지니다

돌아볼 고(顧), 생각할 려(慮)란 한자에서 의미를 가져온 법률사무소 고려는 의뢰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돌아보고 해결책을 깊게 생각한다는 기치를 세워 단순히 의뢰인의 법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모든 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법률사무소 고려는 최승윤, 허윤규, 박수범, 김도윤 변호사를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뢰인의 어려움을 살피고 있으며, 특히, 이혼, 상속 등 가사 소송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법률사무소 고려는 소송 이후 집행, 등기 등의 사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의뢰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에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한국의 인물이 기획한 우수 법조인 부문에 선정된 법률사무소 고려의 김도윤 변호사를 이슈메이커에서 인터뷰했다.

 

김도윤 변호사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되셨나요?

제 이름의 도가 법도 도(度)로 부모님께서 제 이름을 지으실 때 법조인이 되기를 희망을 담았다고 합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법과대학을 진학했는데 법학 특유의 개념어에 어려움을 겪고 다른 길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 은사님의 ‘변호사라는 직업을 갖게 된다면 더 폭넓은 선택과 시야, 그리고 보람된 삶을 느낄 것’이라는 조언을 듣고 우선 변호사가 되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법을 공부하게 되었고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한 법조인이 되었습니다.

 

변호사 수 3만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김도윤 변호사님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법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배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가령, KBO에서 최초로 공인선수대리인(에이전트)제도를 만들어 시행했을 때 KBO 공인선수대리인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고, 서울지방변호사회 및 서울시, 그리고 한국법교육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변호사명예교사로서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등에서 진로교육, 학교폭력교육 등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법률적 지식을 확장하기 위해 광운대학교 건설법무대학원에 진학해 올해 2월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그 외에도 가족법학회, 각종 판례연구회 등 공부 모임에 참여하는 등 가장 기본인 변호사로서 능력을 충실히 다지고 있습니다.

 

김도윤 대표변호사님께서 수임하는 주요 사건은 무엇입니까?

저는 이혼, 상속 등 가사전문변호사(등록 제2018-687호)로서 주로 가족 간 분쟁에 관한 사건을 많이 다루어 왔습니다. 또한, 건설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와 관련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자격증도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내 또는 외에서 발생하는 폭력, 특히 기존의 물리적 폭력 외에 SNS 등을 통한 학생 간 언어폭력, 성폭력, 집단 따돌림 등에 관심이 있어 학교폭력과 관련한 사건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진행했던 사건 증 이혼소송과 관련해 남편이 아내 모르게 도박에 빠져 약 3억 원의 빚이 생겼고, 이를 아내가 알게 된 후 갚아 주었으나 남편의 연이은 도박에 결국 이혼에 이른 사건이 있었는데, 저는 아내를 대리해 사실상 승소했습니다. 또 산업재해와 관련해 어느 기업의 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가 왜 그랬는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다른 작업자에게 알리지 않고 공장에 설치된 크레인 상부로 올라갔다가 크레인에 협착되어 사망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업주를 변호해 업무상과실치사에 대해 무죄를 받은 사건이 있습니다. 이외의 자세한 판례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변호사가 지녀야할 주요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법률사무소 고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의뢰인과의 소통을 최우선 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저희가 만나게 되는 의뢰인은 법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신 분들입니다. 그렇기에 법률사무소 고려는 의뢰인과 깊은 소통으로 단지 법률적인 문제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위로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결국 의뢰인과 변호사의 만남은 인간적인 유대감에 기반할 수밖에 없으며, 고려는 이런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하여 의뢰인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법을 위해 법률 지식 웹툰을 제작한다는 법률사무소 고려의 김도윤 변호사. 김 변호사의 노력으로 대중에게 보다 다가서는 법률서비스가 조성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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