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최형근 기자]
입법조사처 "3기 신도시 추진 본격화, 기존 신도시와의 차별성 강조 전략 강구해야"
국회 입법조사처가 '3기 신도시 정책의 특징과 향후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해 향후 3기 신도시는 기존 신도시와의 차별성 강조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3기 신도시 정책은 수도권에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수도권 3기 신도시 5곳 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등 4곳의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 말부터 입주자를 모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3기 신도시는 기존 신도시와의 차별화를 위해 서울과의 접근성 향상,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분양주택의 비중 확대, 충분한 자족용지 확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법 적용 등을 특징으로 하는데, 입법조사처는 향후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주택 규모의 다양성 확보', '주변 지역과의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함께 '광역교통과 시내 대중교통 간 연계전략 마련', '도시의 자족성 확보를 위한 산업 및 기업 유치 전략 마련', '3기 신도시 사업비 집행 관련 치밀한 관리 및 감독'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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