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신유, 소찬휘와 함께하는 음악 추억 여행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원시 시대부터 현재까지. 백 마디 말보다 인류의 희로애락을 먼저 표현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노래! 출처 없는 흥얼거림으로 시작해 가사와 멜로디가 붙어 한 곡의 노래가 탄생하기까지, 그 이면에는 숱한 이야기와 사람 그리고 세월이 담긴다. 때로는 시대의 변화를 요구하는 외침을 대신하고 때로는 사랑의 아픔을 어루만지기도 하며 노래는 늘 누군가의 심정을 대변했다.
최근 뉴트로 열풍으로 인해 방송계에서는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 방송이 넘쳐난다. 그러나 정작 한 곡의 명곡이 탄생하기까지 그 안에 숨겨진 드라마를 다룬 방송은 없었다. 판소리에 시대정신을 투영한 다큐 <시대의 작창, 판소리>, 동학의 정신을 포크와 접목시킨 <녹두로드>, 그리고 최근 시골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랩에 담았던 <할미넴>을 제작한 음악 전문 다큐PD들이 만드는 <백투더뮤직>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다. 여성 대표 락커 소찬휘와 트롯의 왕자 신유가 mc로 나서며 트롯과 락, 의외의 조합을 통해 또 다른 음악 장르를 찾는 빅 재미도 함께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소찬휘와 신유의 새로운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는 것도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한편,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기획 맹남주, 연출 허유리 최수연 작가 최수진 오은진)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KBS1TV(전북권)를 통해 방송되며, KBS전주방송총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자료제공=KBS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