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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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5.11.25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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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제공

 


농업과 캠핑을 접목한 6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탄생

 


우리가 캠핑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히, 사랑하는 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캠핑을 즐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답은 없다. 단지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것이다. 캠핑을 떠나는 이유와 목적은 애써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도심을 벗어난 자연에서 ‘쉼’을 만끽하고 일상에서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여긴다면 말이다.


 

 

 

‘스칸디캠프팜’, 캠핑의 ‘새로운 형태’ 제시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 신송리에 위치한 대명캠프팜랜드(유) 농업회사법인(대표 이형재). 대한민국 최고의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 말단에 자리 잡은 이곳은 각종 철새는 물론 민물과 바다의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자연 그대로의 청명함과 광활함을 한 눈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보령시 오천항과 인접해 있으며 위로는 홍성 남당항, 아래로는 대천항이 있어 다양한 해양레저와 풍부한 바다 수산물까지 만끽할 수 있다. 최근 바로 이곳에 농업에 캠핑을 접목시켜 6차 산업의 형태로써 캠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고 있는 ‘스칸디캠프팜이 자리 잡아 전국 캠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체 면적 82,000여 제곱미터(약 25,000평), 캠핑과 농업을 접목한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 사업개시 전부터 많은 캠퍼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곳 캠프팜은 기존의 캠핑장과는 다른 ‘특별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개장 전 약 6~7개월 전부터 온라인 카페를 통해 공사 진행 과정을 예비 이용자들에게 공개해왔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캠프팜의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대표자의 소신을 명확히 전달했다. 때문에 고객은 캠프팜에 대한 관심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졌으며, 개장에 대한 열망과 신뢰를 이끌어내 마치 고객 스스로의 전용 아지트나 고향 같은 쉼터로 받아들여지게 했다. 완성 전까지 모든 것을 비밀에 붙였던 과거와 달리 개장까지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하나의 스토리가 될 수 있었고, 관심과 애정을 더 이끌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회사 측은 전했다.
 

  이형재 대표는 “지금도 캠퍼들이 원하는 요청사항을 캠프팜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조금씩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들은 캠퍼들에게 더 높은 소속감과 애정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라며 “때문에 캠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이름도 우리 고유의 상부상조 전통의 의미를 담은 ‘품앗이’에서 유래한 ‘프마시캠프’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CAMP라는 영어철자를 거꾸로 하면 PMAC가 됩니다. 이는 농업과 캠핑을 연결하여 서로 돕고 화목하자라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편안함 쉼과 지루하지 않은 정도의 꺼리가 최우선되어야 합니다”

 

 

시설적 경쟁보다 콘텐츠 경쟁으로 진정한 ‘힐링’ 제공

‘스칸디캠프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해의 독일 마을과 북유럽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모델로 삼고자 했으며, 북유럽, 특히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연출해 이용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노스탤지어(Nostalgia)적 향수를 제공하고 있다. 즉, 북유럽 5개국(덴마크·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아이슬란드)을 전체적인 컨셉의 모델로 정한 것이다. 최근 북유럽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캠핑장에 그대로 녹아들게 만들고자 한다. 이에 아직 현재 진행 중이긴 하지만 캠프팜 곳곳에 각 나라들의 스토리와 문화를 잠시만이라도 느껴볼 수 있는 이색 테마공간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며, ‘레고’, ‘말괄량이 삐삐’ 등 우리에게 친숙한 추억의 아이템을 통해 공감대 형성을 구축하고자 한다.
 

  최근의 캠핑 트랜드와 맞물려 많은 캠핑장은 최고급 시설과 거액의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형태의 시설은 캠핑을 진정으로 즐기는 캠핑족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물론 다양한 형태의 산업이 필요하긴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의 힐링, 이를 통한 성취감과 가족애의 발견이라는 캠핑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스칸디캠프팜’은 시설적인 경쟁보다는 콘텐츠의 경쟁이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이형재 대표는 “캠핑의 본질 제공, 즉 차별화된 콘텐츠는 바로 캠퍼들 뿐만 아닌 그들의 가족과 주변 캠퍼들과의 교류를 통한 진정한 의미의 힐링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이 편안함 쉼과 지루하지 않은 정도의 꺼리가 최우선되어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캠프팜은 농업에 캠핑을 접목시켜 지역(Local) 농수축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자 한다. 이는 농작물들의 재배와 수확 체험 등을 통해 가족 간의 추억과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때문에 캠프팜은 가족만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건전한 여가와 건강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캠핑장은 대다수가 농어촌에 위치하고 있기에 그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곳 캠프팜이 위치한 곳은 키조개와 굴로 유명한 오천항과 천북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객들은 캠프팜을 매개로 지역 특산물을 구입해 싱싱한 식재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캠핑장이 이들에게 지역(Local) 농수축산물 판로의 창구의 하나로 인식되게 하는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나아가 오프라인만이 아닌 고객 신뢰를 통한 온라인 거래로의 전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확언했다.

 

 

▲자연 그대로의 청명함과 광활함은 한 눈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곳

 

 


 

절제의 근간 유지한 캠핑의 본질

약 5년여의 사업 준비를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칸디캠프팜’. 개장 전부터 많은 캠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오며 캠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또 그들의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과 콘텐츠를 두루 갖추며 최고의 캠핑장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함 뒤에는 많은 아픔과 난관이 있었다고 이형재 대표는 회상한다. 그는 “처음 사업을 구상했을 당시만 해도 전국에 캠핑장이 100여 개 남짓이었지만, 지금은 대략 1,900여 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말은 전국적으로 캠핑의 열기가 휩쓸고 있던 당시에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했으며, 그 시간 동안 폐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으로의 추진을 위해 수많은 제도와 제약의 파고를 넘어야 했습니다”라며 “덕분에 이용자들의 니즈를 더욱 세심하게 분석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타이밍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스칸디캠프팜은 오랜 기간 준비를 거친 만큼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들이 많다. 앞으로 캠프팜은 식물공장 견학체험과 다양한 채소와 야생화를 이용한 채소 정원(Vegetable Garden)을 갖추고자 한다. 나아가 캠핑에 농업뿐만 아니라 예술과 쇼핑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를 갖추고자 하며, 캠프팜 곳곳에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수목을 식재하고 문화와 예술을 가미한 형태의 모습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캠프파머’ 인지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강화, 버섯 및 커피 재배 시설 하우스 구축을 통한 체험프로그램 운영(팜핑: 팜스테이+캠핑), 주말농장 내 생산 농산물 자체 판매시스템 구축, LED 식물공장 시설 구축 등의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캠프팜에서 계획하고 있는 모든 콘텐츠는 절대 정도가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는 절제의 근간을 유지하고, 항시 쉼터로서의 기능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라며 “앞으로 매년 ‘핼러윈페스티벌’을 개최해 잭오랜턴 만들기 행사와 가족단위 캠퍼들을 위한 음악과 마술쇼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행사를 거치며 점차 캠프팜 주변에 이에 걸맞는 품종의 농작물 재배를 통해 넓은 의미에서의 상생을 이끌어나가고자 합니다. 작은 출발이 점차 그 의미를 더해 마을 축제로도 이어지기를 희망해봅니다”라고 피력했다.


 

소중한 추억 공유의 공간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어떠한 도전이든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더더욱 없다’. 이형재 대표의 말이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으로 사업가로서 큰 포부를 이룩해나가고자 하는 그는 많은 젊은이들이 ‘야망’과 ‘욕심’의 혼돈 속에서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진정한 가치를 찾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작은 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고, 무조건 미래의 커다란 목표만을 추구하지 말고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며 쉼과 일을 적절히 분배하는 모습이 앞으로의 시대와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인생에 더 적합할 것”이라 주장한다. 이 대표 역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점으로 인내와 휴식, 여유의 적절한 안배를 통해 이루어 내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해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 대표의 가치관이 그대로 녹아있는 ‘스칸디캠프팜’. 자신의 어릴 적 고향에 돌아온 듯한 편안한 쉼터로써, 또 캠퍼들의 자녀들이 자라서도 다시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추억 공유의 공간으로써 앞으로 그 역할을 다해낼 이곳. 캠핑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스칸디캠프팜’에서의 하룻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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