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한류 이끌 당찬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
신(新)한류 이끌 당찬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0.04.0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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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신(新)한류 이끌 당찬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

 

 

이준오 상상특별시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이준오 상상특별시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영상으로 세상을 바꾼 ‘인플루언서’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미디어 주체가 되어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세상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로 인해 커머스의 지형도가 바뀌며 기업들은 SNS 스타를 모시기에 바빠졌다. 재능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모아 자체적으로 수익을 내는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되고 있을 정도다. 이에 브랜드의 성장 파트너 인플루언서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주는 20대의 당찬 기업가가 있어 그를 찾아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인플루언서에게 철학을 심어주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자신의 취미나 여가, 일상, 정보 제공 등에서 시작했던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은 이제 수익과 직결이 되는 경제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했고, 이들은 ‘1인 창작자’라는 이름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들은 사회·경제의 분야를 막론하고 거대한 권력으로 성장해가며 시장 경제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 중 인플루언서가 손에 꼽힐 정도로 이제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크리에이터, 1인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막연히 ‘REC’ 버튼을 누르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다수가 도전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이들 중에서 극소수만이 주목받고 성장해갈 수 있다. 차별화되고 독특한, 그리고 신박하고 트랜디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자 소셜 공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들, 바로 인플루언서로 말이다.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브랜딩 디자인 교육 기업을 표방하는 상상특별시의 이준오 대표는 “인플루언서, 즉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며 “이루고자 하는 확고한 철학이 바로 그것입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인플루언서 교육 과정을 진행할 때 제일 먼저 강조하는 사항이 있다며 “당신이 나중에 대단히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된다면 아주 조그마한 노력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면 당신을 믿는 사람들이 많기에, 무언가를 혼자 할 때보다 여러 사람이 지지해주기 때문이지요. 그럼 그 순간에 ‘바꾸고 싶은 변화는 무엇인가?’를 상기해야 하고, 바로 그것을 당신의 철학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될 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플루언서가 돼야지 악영향을 주는 인플루언서가 되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고 강조했다.

 

 

상상특별시는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혹은 인플루언서로 성장을 앞둔 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현직 인플루언서와 전문가들이 비즈니스파트너가 되어 이들이 빅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 신승현 상상특별시 CMO/인플루언서ⓒ 상상특별시
상상특별시는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혹은 인플루언서로 성장을 앞둔 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현직 인플루언서와 전문가들이 비즈니스파트너가 되어 이들이 빅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 신승현 상상특별시 CMO/인플루언서ⓒ 상상특별시

 

빅브랜드로의 성장 위한 비즈니스파트너

이준오 대표의 소신 있는 주장에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나 SNS 스타들을 보면 제품 협찬이나 광고 등을 노골적으로 하는 이들이 많았고,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 혹은 ‘유명하니까’라는 꼬리말을 붙이며 스스로 합리화하는 모습들이 사회 전반에 퍼져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에 이 대표는 소신 있는 주장을 펼치며 이들에게 ‘인플루언서의 올바른 가치’와 그 ‘가치를 찾아가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상상특별시는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인플루언서 마케팅, 인플루언서 양성 교육, 인플루언서 브랜딩 컨설팅, MCN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시로서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혹은 인플루언서로 성장을 앞둔 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주된 목표이자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라며 “이를 위해 현직 인플루언서와 전문가들은 인플루언서의 브랜드 성장을 도와주는 비즈니스파트너가 되어 이들이 빅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빠르고 올바른 정도의 길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앞으로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지 인플루언서와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는 상상특별시는 현지 전문 마케터들과 파트너십을 활발히 맺으며 서비스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 모두를 꾀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기업들은 브랜드와 핏이 맞는 인플루언서를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섭외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들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자신의 철학을 담은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이준오 상상특별시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상특별시만의 기획력으로 콘텐츠의 표현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상상특별시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상특별시만의 기획력으로 콘텐츠의 표현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 상상특별시

 

스타트업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인가?

“저는 기본적으로 ‘호기심’과 ‘무엇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한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어렸을 때 사촌 동생을 배우로 세우고 저는 감독으로서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친구들과는 컴퓨터 그림판으로 합성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조금은 평범하지 않게 성장을 하다 나와 같은 이들이 모인 곳이 스타트업 세계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스타트업의 매력에 푹 빠져 계속해서 도전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이른 나이에 창업했다고 들었다.

“처음 스타트업을 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중학교 3학년 때였다. 당시 저는 나름 학교에서 ‘컴퓨터를 잘하는 친구’, ‘게임을 만드는 신기한 친구’ 등으로 알려져 있었다. 조금은 자부심도 가질 정도였지만, 스타트업에 도전한 직후 이 자부심은 사라졌다. 나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 이후로 그들보다 한 발 더 빠르게, 한 걸음 더 멀리 뛰고자 노력을 거듭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보고자 창업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어려움도 많았을 터.

“창업 당시에는 어린 나이가 가장 큰 강점이기도 했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되기도 했다. 경험과 자본이 없었기에 남들보다 두 배 이상 뛰고 노력해야만 했다. 순탄할 것만 같았지만, 기업으로서 처음 수익이 발생하는 데까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후 6개월은 우리의 사업을 대중에게 알리고 우리의 비즈니스모델도 테스트하고, 고정 비용도 충당하며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보니 이제야 ‘흑자’라는 표현을 쓸 수 있게 됐다. 대단히 감격스러웠지만 안주할 수 없었다. 더 큰 프로젝트, 그리고 더 큰 성장을 위해 돈을 아끼고 모았다. 제 인생에 있어서 일 외적인 부분 중 상당 부분도 포기했다. 그럴 때마다 ‘이 일을 왜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이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계속해서 상기하며 버텨나갔다. 그 결과 올해에 큰 도약을 위한 준비가 마련되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해 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이를 위해 상상특별시만의 기획력으로 콘텐츠의 표현력을 극대화시킬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로 진출할 것이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로 성공을 일으켜 인플루언서가 되고, 그를 통해 사회에 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콘텐츠를 공급해 소비자와 인플루언서, 그리고 마켓 모두가 이로운 생태계를 마련해나갈 것이다. 그 시발점으로 상상특별시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해나갈 것이며, 자기애(自己愛)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플루언서를 배출해나갈 것이다. 한류를 이끌 수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성장해나갈 상상특별시의 특별한 도전의 본격적인 시작이 바로 올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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