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이동통신 핵심인 다양한 채널코드 연구 진행
6세대 이동통신 핵심인 다양한 채널코드 연구 진행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0.03.30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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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6세대 이동통신 핵심인 다양한 채널코드 연구 진행
 
 
사진=임성희 기자
사진=임성희 기자

 

송홍엽 교수는 공학자이지만 오케스트라 지휘자 같은 느낌이다. 그가 진행하는 연구들이 아름다운 음악선율 같은 통신부호들이기 때문이다. 그 역시도 지휘자 같은 감성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그만큼 연구를 즐긴다는 이야기다. 딱딱한 느낌의 이동통신 연구이지만 실상은 말랑말랑한 그의 채널코딩 연구실을 소개한다.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선정
최근 우리나라 공학자로서 최고 영예인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에 선정된 송홍엽 교수는 “특별한 이너써클에 가입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의 이번 회원 선정은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의 인지도는 이미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의사랜덤 시퀀스와 채널코드에 관한 연구는 확고한 수학적 이론과 정보통신 공학적 접근이 접목되어야 가능한데 그는 수학적 이론과 공학적 이론 모두에 능통하며 30여 년간 꿋꿋이 관련 연구를 리드해오고 있고 그 능력은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에 IEEE 관련 국제학회 및 국제 학술지 peer network에서 항상 대표되는 한국인 공학기술자이기도 하다. 한국통신학회 부호 및 정보이론 연구회 창립과 IEEE Information Theory Society의 Seoul Chapter창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아주 특별한 알고리즘의 채널코드 연구
송홍엽 교수는 2019년 가을, 통신신호설계연구실에서 채널코딩연구실로 이름을 바꾸며 좀 더 기초적인 고전연구를 추구하고 있다. “채널코드는 모든 디지털 무선 통신 시스템의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채널코드는 알고리즘적인 처리기술로 저희가 연구하는 건 아주 특별한 알고리즘입니다”라고 송홍엽 교수는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이동통신 시스템의 채널코드를 설계하고 연구하는 게 제 연구의 핵심입니다. 채널코드의 종류는 수없이 많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무선통신 채널코드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셀룰라 이동통신은 매우 열악한 채널을 사용하는 무선통신이기에 초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향후에도 채널코드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동통신 기능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복잡한 채널코드를 연구해야 합니다. 복잡한 채널코드 연구는 수학적 이론과 공학적 이론 모두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합니다” 5세대뿐만 아니라 다가올 6세대 이동통신에는 이러한 복잡한 채널코드가 있어야 가능해진다. 현재 5세대보다 더 발전한 6세대 이동통신은 소위 실감통신이라고 부른다. 사람의 감정까지 통신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선 좀 더 특별한 채널코드가 필요한데 이와 관련된 연구를 최근 연구재단을 통해 지원받게 됐다. 앞으로 그의 연구가 더 기대되기도 한다. 네트워크 재생부호연구도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분산저장시스템을 위한 채널코드로 해석된다. 정부가 준비 중인 한국형 위성 항법시스템 개발에도 채널코드가 필수적으로 들어가 송홍엽 교수의 활약이 주목된다.
 
올해 연구년을 받은 송홍엽 교수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AI와 채널코드의 융합연구다. 딥러닝과 채널코드의 만남은 이제껏 누구도 해보지 않은 분야로 위험성도 크지만 대신 부가가치도 큰 분야다. 왜냐면 인공지능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고 여기에 스페셜한 통신기술이 합쳐진다면 그 파급력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채널코드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일생 마지막 연구년이지만 더 박차를 가해 연구의 폭을 넓혀가고 싶습니다”
 
 
사진=임성희 기자
사진=임성희 기자

 

연구와 학회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
채널코드는 이동통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현재 쓰는 거의 모든 ICT기기에 사용된다. 현대인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그래서 연구실 졸업생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자기기 분야를 이끄는 삼성, 엘지 등 대기업을 비롯해 유망한 국제, 국내의 IT 기업으로 진출해 능력을 발휘한다. 송홍엽 교수는 이런 제자들이 자랑스럽지만 제자들을 위한 엄격한 충고도 놓치지 않는다. “열심히 해본 사람만이 우리 전공에 대해 이해하고 더 빠져들 수 있습니다. 시도하지도 않고 포기하는 학부 학생들에게 항상 이야기합니다. 박사과정 생들에게는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자격증이 주어진다는 생각으로 항상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자세로 연구에 임할 것을 강조합니다” 송 교수는 퀄콤사에서 시니어 엔지니어로 활약해봤기에 연구자로서의 자유로움을 더 잘 안다.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평생하고 있기에 행복합니다”라며 덧붙여 “직장동료로 전문영역뿐만이 아니라 그이외의 영역에서도 많은 즐거움을 주는 우리 과 많은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2년간 한국통신학회 선출직 부회장으로 봉사했고 올해는 감사를 맡아 봉사하고 있는 그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통신학회에서 봉사 했는데 여러 임원님과 회원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굉장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같이 고생하는 학생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송홍엽 교수에게는 수학적 이론과 공학적 이론을 통섭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다. 그렇기에 학문간 벽을 허물고 더 나은 시너지를 발생시킨다. 그 시너지를 믿기에 송홍엽 교수의 내일은 더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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