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과거와 달리 샐러드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한때 샐러드에 대한 인식은 그저 메인 메뉴를 뒷받침하는 서브 메뉴 정도였으나, 샐러드 전문 브랜드 ‘샐러데이즈’는 이를 메인 메뉴로 만들고자 노력을 기울여왔다. 더욱이 소자본 소형 매장 위주의 샐러데이즈 가맹 사업은 최근 40평 규모의 대형 매장 론칭으로도 이어졌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샐러데이즈는 샌드위치가 주력인 ‘샌디데이즈’와 최근 가파른 상승세인 와인을 메인에 둔 ‘와인데이즈’까지 도입하며 한 매장에 다 브랜드를 접목해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고객층의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었다. 이미 기존에 죽과 비빔밥, 치킨과 떡볶이가 꽤 좋은 반응일 일으켰으니 소비자의 욕구를 제대로 간파한 것이다.
점주 입장에서도 불안함과 한계에 대한 걱정을 떨쳐내며, 인근에서 눈에 확 띄는 결과물을 이끌어 내었다. 샐러드 전문점, 샌드위치 전문점, 와인 판매 전문점. 새롭게 시장에서 자리를 넓혀가는 카테고리들이 뭉쳤으니 그 시너지는 몇 배가 되는 것이다. 이는 트랜디가 아닌 스테디를 지향하는 (주)루피쿡의 바람이기도 하다.
샐러데이즈 박상국 대표는 “이제는 고객의 건강까지 신경써야 점주가 살고, 점주가 수익성을 확보해야 본사도 살아남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를 즐기면서 보람을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단편적으로 성공을 쫓기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샐러데이즈의 진화를 강조했다.
한편 샐러데이즈는 2020년 2월 휴게소에도 입정하며 휴게소 음식의 새로운 웰빙 바람을 만들고자 한다.
기사제공=(주)루피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