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기업 소하테크, “CO₂센서 연구개발 집중“
스마트팜 기업 소하테크, “CO₂센서 연구개발 집중“
  • 최상혁 기자
  • 승인 2020.03.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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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테크 제공
소하테크 제공

환경과 4차혁명이 화두인 시대... 30여 년의 전기회로 및 소프트웨어 연구 경력과 하이테크 엔지니어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환경제어 분야를 선도하고 스마트 농업 분야를 주도하는 소하테크의 윤득중 대표를 만났다. 윤득중 대표를 통해 국내 스마트팜의 현황과 소하테크의 스마트팜 운영 현황을 소개 받았다. 스마트팜은 온실이나 버섯농장, 식물공장,축사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원격,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농업시스템을 의미한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일조량 부족과 이상기후 등으로 농산물의 양과 질이 떨어지는 이때, 환경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생육환경을 조성해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것이 바로 스마트팜 존재의 이유라 할 수 있다.

 스마트팜 핵심은 ‘CO₂센서’

스마트팜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산화탄소(CO₂)다. 생육환경의 유지나 환경정보, 환경관리에 있어 CO₂의 제어는 빠지지 않는다. 소하테크는 CO₂센서에 있어서 만큼은 ‘월드클래스’기업이다. 기업의 전신인 선일정보통신이 1998년 창립한 이래로 오로지 CO₂센서에 집중하고 있다.

NDIR 측정방식의 CO₂센서는 크게 듀얼센서와 싱글센서가 있는데 싱글센서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지만, 데이터의 신뢰도가 들쭉날쭉해 농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소하테크 윤득중 대표이사는 “처음에는 두 가지 센서를 모두 상용화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센서 값을 보증할 수 없어 싱글센서는 과감히 생산을 중단하고 듀얼센서 제품만 생산 판매하고 있다”면서 특히 “소하테크는 정밀도가 낮은 저렴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보다는 작물 재배나 주거환경 등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정밀도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업분야는 측정이 잘못되면 농작물이 망가져서 농사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소하테크는 철저한 부품관리에서부터 제품생산, 환경 켈리브레이션, QC 등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량보다는 농업 현장에 맞춘 특별한 CO₂센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윤 대표는 “세계 여러 곳에서 CO₂센서가 판매되고 있지만 비슷한 사양 중에서 우리 CO₂센서가 비싼 축에 속함에도 가장 안정적인 센서로 인정받아 선진 낙농국가인 네덜란드에서도 우리 센서를 적용하여 제어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CO₂센서 외길, 농업에서 빛 발하다

사실 윤 대표는 8Bit 컴퓨터가 처음 도입할 때부터 컴퓨터와 함께 살아왔다. 전자개발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CO₂센서를 접하게 되면서 환경분야 발전에 일조하고자 소하테크를 창업하게 된다. 윤 대표는 “건설기술연구원에서 다중시설과 주택환기 부분에 환경규제 법안을 만들면서 장밋빛 미래를 그렸는데 실질적으로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수요가 없어 회사가 문 닫을 위기까지 가기도 했었다”면서 “농업 분야에서 CO₂ 측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농촌진흥청을 통해 알게 되어 농업에 기반을 둔 제품들을 개발하니 서서히 앞에 보이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 결과 농업 분야의 스마트 팜 장비인 유니팜작물관리시스템 ‘SH-MV510’과 CO2, 온도, 습도 복합센서 트랜스미터인 ‘SH-VT260’ 등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농업분야의 시장에 점차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팜 컨트롤러 장치 'SH-MV510', 유니팜 작물관리 시스템을 예로 들어보자.

버섯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자면 CO₂, 온도, 습도, 조명을 입상에서 폐상까지 일별 하루에 3번에 걸쳐 제어상태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세세하게 제어가 가능하다는 뜻. 처음 입상할 때 데이터를 입력하게 되면 폐상 때까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아도 모든 환경을 작물이 커가는 상태에 따라서 조절을 하게 되어 농업인이 신경 쓸 일이 그만큼 줄게 된다.

윤대표는 “스마트팜은 농업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꼭 필요한 시스템이며 현재 버섯재배와 온실재배 분야에 많이 보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업에 일조할 수 있게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하테크는 제품의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연구소를 별도로 두고 있으며 5명의 연구원들은 각기 전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현재의 스마트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진일보 시킬 수 있는 6차 산업의 최대 관심사인 인공지능 유니팜 작물관리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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