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는 ‘의무’, 절세는 ‘권리’
납세는 ‘의무’, 절세는 ‘권리’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03.0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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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납세는 ‘의무’, 절세는 ‘권리’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대다수 경영자가 꼽은 사업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정확한 세무 관리다.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세금과 재무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경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산업 구조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세무 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세무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세무회계의 A부터 Z까지 ‘절세 맛집’

과거의 어느 순간을 살았던 그 누군가에게도, 2020년을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첫인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와 고정관념은 흔히 3초 안에 결정되며 그 이미지는 오랫동안 이어진다. 첫인상이 호감이었다면 상대와 무엇을 하더라도 긍정적 기대가 뒤따르고 첫인상이 부정적이었다면 향후 상대와의 만남은 부정적 생각이 앞설 것이다. 따라서 최근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이 첫인상을 좋게 만들고자 이미지 메이킹 교육이나 관련 서적을 찾는 이유이다. 특히 서비스 혹은 세일즈 종사에게 첫인상은 상당히 중요하다. 상대와의 만남에서 호감 있는 첫인상은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청년실업률이 점차 높아지는 현실에서 세무사는 사회적 지위는 물론 고수입 전문직으로 인식되어왔다. 한국세무사회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는 이는 700여 명에 달한다. 해마다 700명에 가까운 세무사가 새롭게 세무회계 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최근 세무회계 시장은 이른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만큼 경쟁이 심하다. 따라서 혹자는 관련 산업을 레드오션이라 일컫기도 하며 AI 중심의 미래 산업에서 사라질 직업으로 꼽기도 한다. 하지만 춘추전국시대에도 ‘전국칠웅’의 강대국이 있듯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자신만의 비책으로 세무회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이들이 있다. 케이펙세무회계(구 키택스 세무그룹) 이나래 대표 세무사도 이 중 한 명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누구를 만나든 호감으로 다가가는 첫인상은 가장 강력한 무기라 할 수 있다. 지난 2월 어느 날 여의도 빌딩 숲 사이의 칼바람을 뚫고 이나래 세무사를 만나고자  케이펙세무회계(구 KEYTAX 세무그룹)을 찾을 당시도 마찬가지였다. 긍정적 에너지와 밝은 미소로 건네는 이나래 세무사의 첫인사는 차디찬 외부 공기와는 사뭇 다르게 따스함이 느껴졌다. 기자가 느꼈던 바는  케이펙세무회계(구 키택스 세무그룹)을 찾는 클라이언트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사실 이곳을 찾기 전 오래된 여의도 빌딩 속 고층에 자리한 세무사 사무실을 과연 누가 알고 찾아올까 하는 의문도 이 세무사와의 첫 만남에서 어느 정도는 해소됐다. 그럼에도 여느 신진 세무사처럼 신도시나 상업공간이 집중된 곳이 아닌 오래된 여의도 고층빌딩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삼은 이유가 궁금해 서둘러 질문을 던졌다.

 

©키택스 세무그룹
©키택스 세무그룹

 

 케이펙세무회계의 위치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세무사 사무실과는 다르다
“사실 여의도가 신진 세무사가 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장소는 아니다. 지인들도 마곡, 송파, 파주 등 신도시나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시작하길 추천하는 경우가 많았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보다 제가 가진 지식으로 더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며 그들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그들과의 상생을 지향했기에 사무실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의도에서의 시작은 세무사가 되기부터 가졌던 작은 꿈이자 도전이었다. 사실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기 전까지 오랜 시간을 수험생 신분으로 학업에 집중했다.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를 꾸미고 싶을 20대의 오랜 시간을 트레이닝복을 입고 도서관만 오고 갔다. 당시 가졌던 생각이 꼭 직업을 가지게 되면 여의도나 강남을 당당하게 거니는 커리어우먼이 되는 것이었다. 여의도만의 강점도 충분했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접근성이 뛰어나며 신규 창업자나 스타트업 종사자도 밀집했기에  케이펙세무회계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케이펙세무회계 설립하며 내세운 바가 있다면
“우선 세무사 사무실을 시작하며 네이밍에 고심이 많았다. 흔히들 세무사 본인의 이름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평범하게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다. 우리의 주요 이슈가 ‘세무(tax)’와 관련된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었고, ‘해결의 키(key)’가 되고자 ‘키택스’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더욱이 세무사 사무실을 시작하며 평범한 세무대리나 기장 업무에 영역을 한정 짓고 싶지 않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 직업적 특성을 활용해 서로의 연결고리가 되는 네트워킹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 따라서 향후 세무서비스뿐 아니라 업무의 확장성을 내다봤기에 세무그룹의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곳의 네이밍처럼 납세자의 권리인 절세의 키포인트를 제시하며 우리만의 세무서비스와 시스템이 하나의 플랫폼이 되어 다양한 업무 영역과 매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시하고자 했다.”

 

 

이곳에서 이뤄지는 업무는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
“대부분의 세무회계 사무실의 업무는 비슷하다. 설립 2년을 맞이한 케이펙세무회계도 다수의 세무사 사무실 업무와 비슷한 일을 한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곳에서는 신규사업자나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세스도 마련되어 있다. 처음 사업에 뛰어드는 이들은 세무 지식과 관심이 그리 높지 않으며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신고 기간이 다다르면 사업의 집중도도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과세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들을 위해 신규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세무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세무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이들이 가진 막연한 세무의 두려움을 깨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법인의 경우 생애주기 관리를 돕는다. 즉 설립부터 이후 재무건전성을 위한 관리뿐 아니라, 주주들의 증여, 상속과 관련된 컨설팅이 이뤄진다. 단순 세금신고만이 중심이었던 업무영역을 넘어선 것으로 볼 수 매번 다가오는 세금신고보다 더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키택스 세무그룹
©케이펙세무회계

 

 

세무사의 직업적 매력을 어필하자면
“세무사는 누구나 아는 것처럼 국가 공인 전문직이다. 정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노력에 따라 평생 직업 가능하다. 더욱이 경력단절 여성이라는 문제는 사회적 이슈지만 여성 세무사의 경우 경력단절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또한 독립적 지위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 소통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이를 통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일의 장점이다. 물론 업무 과정에서 좋지 않은 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고객에게 도움을 주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주는 업무가 대부분이기에 신고 이후 감사 인사를 유독 많이 받는다. 이러한 고객의 긍정적 피드백이 어려운 순간에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가장 큰 직업적 매력이 아닐까?”

 

 

세무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픈 긍정적 조언이 있다면
“아직은 저도 오랜 경력은 아니기에 조언 보다는 이들과 접점이 많기에 팁 정도로 해두면 좋을 것 같다.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며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울 것이다. 시험의 합격 여부에 따른 두려움도 있지만, 세무사라는 직업의 불확실한 비전에 걱정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직원들에 의해 대부분의 업무가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공장형 세무업무를 담당하는 곳은 변화하는 시대에 살아남기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해도 세무사만이 할 수 있는 업무는 존재한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있고 자신만의 개성과 역량이 뒷받침된다면 앞으로도 세무사는 충분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직업이다. 따라서 일에 대한 확신, 자신에 대한 확신이 세무사 준비 과정의 두려움을 떨치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 미래를 고민할 시간에 지금 공부하는 내용 하나하나가 향후 세무사로서 더 많은 이에게 솔루션이 된다는 자부심으로 공부했으면 한다.”

 

 

케이펙세무회계과 함께 이루고픈 클라이맥스가 있는지
“지금까지 이뤄온 것보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특히 올바른 세무정보를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세무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고자 한다. 유튜브 채널 개설을 준비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며 제가 가진 지식과 정보로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저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성과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케이펙세무회계만의 색이 확실한 법인을 만들고자 한다. 목표에 서둘러 도달하기보다 시나브로 한 걸음씩 내디뎌 이 순간 그렸던 그림이 완성된 순간이 우리의 클라이맥스가 아닐까?”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독자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많은 분이 절세하는 방법을 여쭤보시지만, 절세의 첫걸음은 신고 기한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가 기한을 지키지 못해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 신고 기간을 잘 지키면 감면 대상이 되어 절세효과를 누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를 넘기면 감면이 적용 불가능할 뿐만아니라 가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해드린다. 최근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간다. 세무 분야도 마찬가지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무수히 많은 정보가 우리를 기다린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을 무작정 신뢰할 수도 없으며 자신의 상황과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 홈텍스 시스템도 잘되어 있고 세무 관련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복잡하거나 중요한 거래 전에는 전문 세무사와의 상담이 필수이다. 요리를 예를 들면 수많은 레시피가 인터넷에 존재해도 맛집을 찾는 것처럼 아무리 많은 세무정보가 있음에도 세법은 매년 바뀌고 복잡해지기에 놓치는 경우나 실수하는 경우가 꼭 생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자 맛집을 찾듯 합법적 절세를 위해서는 ‘절세 맛집’ 방문이 필수이다.”

 

 

이나래 세무사는 인터뷰를 마치기 전 한 가지 더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교류하고자 케이펙세무회계 설립 이후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짧은 구력에도 지난해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골프를 즐기는 이들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기도 하며 평생 홀인원을 경험하지 못하는 골퍼도 부지기수인데 이는 이 세무사에게 행운의 열쇠가 되었다. 홀인원 이후 골프 이외에도 모든 일이 잘된다는 이나래 세무사. 타인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이라는 그의 삶의 지론처럼 이 글을 읽게 될 독자 모두가 자신의 홀인원 기운을 받아 2020년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이나래 세무사와의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는 인터뷰는 건강한 웃음으로 끝맺을 수 있었다.

 

 

©키택스 세무그룹
©케이펙세무회계

 

<이나래 대표 세무사 약력>
-제52회 세무사 합격
-(전) 세무법인성우
-(전) 한률경영자문
-(현) 케이펙세무회계(구 키택스세무그룹) 대표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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