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한글을 통해 전통과 정신을 계승
세종대왕의 한글을 통해 전통과 정신을 계승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5.10.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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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세종대왕의 한글을 통해 전통과 정신을 계승



외솔 최현배 선생의 후손으로 한글을 위해 힘써


 

 

 


한글날은 조선의 임금인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통해 오늘의 한글을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조선어연구회(오늘날의 한글학회)에 의해 1926년 음력 9월 29일 ‘가갸날’로 첫발을 내디딘 한글날은 1928년 지금의 이름으로 개칭되며 2006년 정부에 의해 국경일로 지정됐다. 최근 이 한글날이 다가오며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최홍식 신임 회장이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세종대왕의 위업과 한글을 계승


서울시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우리글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을 기념하는 사업회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세종대왕 위업 선양 사업, 고전 국역 및 한글 고전 역주, 우리 겨레의 한술과 예술 진흥 및 선전, 세종날과 한글날의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기념회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세종대왕기념관 건립, 세종대왕 신도비 이전, 세종대왕 전기를 비롯한 연구서 다수 출간, 조선왕조실록 국역 등이 있다. 또한, 올해 38회를 맞이한 전국초중고글짓기대회 등 여러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다가오는 10월 8일 ‘외국인 글씨 쓰기 대회’와 ‘한국 전통문화 경연대회’ 등의 행사와 한글날 이후 약 두 달에 걸쳐 ‘세종 인문학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7월 2일 세종대왕기념사업회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된 최홍식 회장은 한글의 명맥을 지킨 독립운동가인 故 외솔 최현배 선생의 손자다. 주시경 선생과 최현배 선생이 만든 조선어학회는 세계 최초의 국어학회로 현재는 ‘한글학회’라는 이름으로 108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명맥을 유지해왔다. 최 회장은 이비인후과를 전공한 의사로 현재 연세의대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의사로서 후두학과 음성언어의학 관련 전문가인 그는 관련 학회에서 20여 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후두 음성언어의학연구소의 소장으로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 회장은 1993년 활동이 중단됐던 외솔회를 재건해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세종대왕기념사업회의 상무이사, 부회장을 거쳐 올해 7월 회장으로 부름을 받았다. 또한, 그는 한글학회의 재단 이사로서 6년 전부터 참여하고 있다. 최 회장이 요직을 맡은 여러 한글 관련 기관들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보존하고 지켜내는 세종대왕 기념사업회와 그 궤를 같이한다. 이에 그는 앞으로 한글학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등의 한글 단체와 한글문화연대, 세종마을가꾸기회 등 많은 단체와 힘을 합해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최홍식 회장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의사로서의 업무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병원 내 ‘1% 나눔 선교 봉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매년 1~2회 국외 진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기아대책기구 내 ‘생명지기’라는 단체의 대표를 맡은 그는 지난 6월은 카자흐스탄 의료 봉사를 다녀왔다. 또한, 최 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 아프리카 짐바브웨 진료봉사팀 단장으로 10일간 봉사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의 미래를 열어준 세종대왕의 업적


세종대왕 기념사업회는 전임 회장과 임원들의 활동을 계승해 세종 성왕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내년 창립 60돌을 맞게 되는 기념사업회는 세종대왕의 나라 사랑, 백성 사랑의 정신을 널리 알리며 지도자의 덕목으로 ‘세종 성왕 닮기’를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중심 기관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최홍식 회장은 국가 간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작은 땅과 부족한 자원으로 약소국인 우리나라가 민족 자존감과 함께 존재 및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위치를 점하게 된 데는 세종대왕의 위업이 크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세종대왕을 ‘가장 앞선 지도력을 보여 주신 겨레의 최고 지도자’라고 평했다. 그는 세종대왕이 이러한 지도력과 업적을 남기게 된 배경에는 ‘어린 백성을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전하며 이것이 성왕을 우러러보게 하는 본질이라 강조했다.

 

 

 

 


세종대왕 기념사업회가 나아갈 길 


최홍식 회장은 세종대왕 기념사업회가 국과의 주관으로 시작된 단체와 장소이지만 현재 순수한 민간단체인 ‘사단 법인’으로 운영되어 오며 힘든 점이 많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기념사업회가 과다한 대지 사용료를 내야 했고 낙후된 시설의 개선이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기념사업회가 운영상 많은 부채를 안고 있다는 그는 인적 자원 쇄신, 경영 지출의 최소화, 건전한 후원자의 확보, 정부 부서와의 긴밀한 대화 등 근본적인 구조 개선안을 찾고자 노력 중이다. 


최홍식 회장은 의료 봉사를 위해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실감했다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데에 발전된 언어인 한글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우리 말과 글을 전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글과 관련해 상품화 가능한 문화 산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대왕 기념사업회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세종 정신을 온 국민이 공감하게 하고 밖으로도 세종 정신을 알려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평화와 어려운 이웃 국가를 도와주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최홍식 회장이 이끌어갈 세종대왕 기념사업회가 전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민족의 얼을 이어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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