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헬스케어 실현할 기업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헬스케어 실현할 기업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0.02.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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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헬스케어 실현할 기업
 
 
서상완(좌), 김지현(우) (주)에드플러스 공동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서상완(좌), 김지현(우) (주)에드플러스 공동대표사진=김남근 기자

 

글로벌 정보 기술 기업들은 다음 먹거리로 단연 헬스케어를 꼽는다. 사업은 다양하다. 의료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원격진료와 관련된 규제가 없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확장이 가능하다. 반면 그간 각종 규제로 발목을 잡혔던 국내 헬스케어 사업이 가명 정보 활용의 길이 열리면서 이에 거는 기대가 커졌다. 관련 스타트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기술혁신형 국가 과제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그들을 만나보았다.
 
꿈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
‘애플이 인류에 가장 크게 공헌할 분야는 건강’이라 밝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헬스케어 시장에 미래가 있음을 시사했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역대 최고의 투자금을 쏟아부은 구글의 투자 전문 자회사 구글벤처스도 헬스케어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사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는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아직 이렇다 할 성공적인 사례가 없는 현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도 결국 과감한 시도와 새로운 혁신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이다. 여러 기준이 있지만, 꼭 필요한 것을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공략으로 일상의 건강관리를 돕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주)에드플러스(공동대표 김지현, 서상완/이하 에드플러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가치를 창조하는 연구를 위해 R&D팀을 구축하였습니다”라고 말하는 에드플러스 서상완 공동대표는 의공학을 전공한 인재다. 그동안 병원과 국가기관에서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진행해 오다 국가 과제를 수주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과제를 필두로 대구창조경제센터에 있는 의료창업지원 과제에 선정되면서 사업의 날개를 달았다. 디자인 및 마케팅 관련 강의와 가정용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진행했던 김지현 대표와 함께 성장의 돌파구를 열고 있다.
 
“디자이너의 역할은 전달에 있습니다. 누가 닦아온 길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없던 길을 만들면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기능을 과학적 혁신에 비추어 잘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꿈처럼 여겨졌던 것들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할 때 성공에 가까워진다는 생각입니다. 쏟아지는 아이디어들을 필터링해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전달해야 하는 막중한 의무를 띠고 매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 대표는 서대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생체 신호 측정기, 진단기 등의 아이디어를 개인의 건강과 헬스케어에 연관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특징과 패턴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나의 서비스 및 상품으로 결합시켰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안심육아 실시간 케어 서비스 ‘BAIB’와 스마트 반려동물 생체신호 측정기 ‘HANA’이다.
 
블루투스를 사용해 자동 연동되는 BAIB는 메디칼 그레이드 실리콘을 사용해 저자극 전극으로 심박 수를 측정하기 때문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리 육아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킬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체온정보와 운동량 정보, 심박 수 측정 중 생체정보를 수집해 반려동물의 상태를 보호자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HANA를 통해 애견·애묘인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한 것도 바로 에드플러스의 업적이라 하겠다.
 
 
김지현 대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헬스케어 서비스와 탄탄한 기술력이 있다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한다.ⓒ (주)에드플러스
김지현 대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헬스케어 서비스와 탄탄한 기술력이 있다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한다.ⓒ (주)에드플러스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에 밝은 미래가 있다.
(주)에드플러스는 토탈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취약계층의 관리를 위한 원격진료를 현행법 안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주 업무로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ICT와 융합한 디지털 헬스를 건강문제와 사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솔루션으로 보고 도전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헬스의 핵심영역인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건강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수집, 분석, 저장, 활용하여 자가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대상을 소분화하여 어린이, 어른, 노인은 물론 다양한 종의 반려동물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주목할 점은 체온과 심박수 및 심전도를 측정하여,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서상완 대표의 연구는 정확성 면에서 크게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전 KDN, 오송첨단 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 연구한 파일럿 제품 ‘실버스마트밴드’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개발 완료 후 필드테스트 중에 있는데, 독거노인 및 치매노인을 위한 사회복지에 전방위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후 응급상황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노인들의 위급상황까지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중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상의 건강관리를 돕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나가고 있는 (주)에드플러스. (좌측부터 김나연 디자이너, 서영혜 선임연구원, 김지현 대표, 김대희 재무이사, 서상완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일상의 건강관리를 돕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나가고 있는 (주)에드플러스. (좌측부터 김나연 디자이너, 서영혜 선임연구원, 김지현 대표, 김대희 재무이사, 서상완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올해 하반기까지 총 3개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힌 에드플러스의 김지현 대표는 “스타트업이다 보니 자체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부분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오송첨복재단에서 기술력과 GMP 시험인증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해주는 등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고 있기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헬스케어 서비스와 탄탄한 기술력이 있다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개발되는 많은 제품들이 유용하지만 국내에 적용이 되지 않는 사계가 많아 향후 양질의 서비스가 가능한 국산 제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서 대표는 향후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진단하는 데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측정된 데이터를 모아 딥러닝까지 적용, AI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진단해주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기획하고 있다. 까다로운 인허가와 규제 때문에 불가능했던 많은 프로토타입의 연구들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시장과 재활 관련 협업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것이 이 시장이라는 김지현 대표와 서상완 대표의 에드플러스가 조금은 뒤늦은 감이 있는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추진력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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