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헬스케어로 글로벌 경쟁력 높이다
맞춤형 헬스케어로 글로벌 경쟁력 높이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0.01.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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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맞춤형 헬스케어로 글로벌 경쟁력 높이다
 
 
(좌)김민승 대표 (우)이호익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좌)김민승 대표 (우)이호익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평균 기대 수명이 늘면서 질병의 위험에 대비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인생을 준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나의 성향에 대해 인지하고 준비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따라 유전정보, 의료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개인에 맞춤화된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맞춤형 헬스케어’가 미래 전략 분야로 떠올랐지만, 한국은 선진국보다 5.8년의 격차로 뒤처져있다. 그 이유에 대해 주식회사 아이케어닥터 김민승, 이호익 공동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현직 의사가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든 이유
국내 맞춤형 헬스케어산업 관련 특허가 세계 주요 국가 대비 4~5년 이상 뒤처진 것으로 드러났다.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혔다는 원인도 무시할 수 없으나, 국내 특허 경쟁력 자체가 글로벌 수준에 비해 부족한 것도 주된 원인 중 하나다. 선진국들은 앞 다퉈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과 규제 완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혁신 기술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글로벌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정 원천 기술이 있으면 그것을 응용해서 신규 원천기술로 확대시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에 비해 원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은 추진력과 소비자 반응을 증명해내는 속도가 남다르기 때문에 이를 장점으로 살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고 말하는 이호익 주식회사 아이케어닥터(이하 아이케어닥터) 대표는 현직 의사 출신이다. 의사 경험을 바탕으로 18년도부터 눈 건강, 두피 건강 등 분야별로 해외 선진 의학기술과 지식이 반영된 홈 케어 제품을 개발하여 성공적으로 런칭 및 운영하고 있으며 19년에는 서울산업진흥원 기술상용화 지원사업도 수주하여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년부터는 의료 전문가가 고객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제품, 콘텐츠를 제공하는 ‘솔직한닥터’(솔닥)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런칭할 계획이다. 의사로서 환자를 구하고 의학 논문을 쓰며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었지만, 이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건강보험제도가 잘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아 약을 쉽게 처방받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몸의 성향을 알고 질병에 대비하려는 경향은 떨어집니다. 헬스케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병원 밖에서 알리는 것이 전달력이 빠르다고 판단해서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런 그에게 사업적인 날개를 달아준 사람은 삼성전자 전략마케팅 출신의 김민승 대표였다. 전문 의료인, 연구 개발자, 기획가와 도전가들이 모여 과학으로 일궈낼 헬스케어 시장의 밝은 미래를 본 것이다.
 
선행 의학지식을 빠르게 소비재로 구현하면서 시작된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개발이 제일헬스사이언스(주) 등 전문 헬스케어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약국 1천개 이상의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년부터는 전문 의학지식과 고객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분석하는 솔닥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주식회사 아이케어닥터의 ‘아이케어밤’은 해외에서 먼저 제품력을 인정받은 눈 건강 솔루션 제품이다.ⓒ 주식회사 아이케이닥터
주식회사 아이케어닥터의 ‘아이케어밤’은 해외에서 먼저 제품력을 인정받은 눈 건강 솔루션 제품이다.ⓒ 주식회사 아이케이닥터

 

선행 의학지식 기반의 제품개발부터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까지
솔직한닥터의 이용자는 전문 의료인의 분석하에 본인의 성향에 맞춰 설계된 건강 관련 콘텐츠와 제품을 추천받아 균형 잡힌 건강기능성 제품을 소비하고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병원 밖 의료 서비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2019’ 공모전에 선정된 주식회사 아이케어닥터는 전문 엑셀러레이터의 멘토링 지원을 기반으로 우수 사업 모델과 마케팅 능력을 검증받아 최근 시드 투자를 확정했다.
 
“아이케어닥터의 우수한 기획력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개발 판매 중이며 고객의 건강 데이터, 전문 의료인의 분석, 제품 및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집결한 솔닥을 개발 중입니다”라고 밝힌 김민승 대표는 이미 소비자들의 소비 경험이 입소문을 타 온라인 실시간 검색순위까지 오르게 된 눈 건강 관련 브랜드 ‘에이엠이(A.M.E)’처럼 믿고 찾는 아이케어닥터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직은 초기 단계의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이지만 뛰어난 기술력 하나만 있다면 서비스 상용화가 그저 꿈같은 이야기는 아님을 입증한 아이케어닥터 김민승, 이호익 공동대표. 그들은 앞으로 칼럼이나 저널 등을 통해 건강 분야별로 전문 지식을 통해 올바른 제품을 추천하며 기존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나 중견기업이 개발한 솔루션 제품들을 묶어 펀딩 형태로 소개하는 커머스 기능인 ‘솔직한닥터픽’(솔닥픽)과 분야별 헬스케어 제품과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분석 및 평가하는 솔루션인 ‘솔직한닥터랩’(솔닥랩)을 통해 보다 폭넓은 헬스케어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대중들이 헬스케어 업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기억하는 업체로 기억되기를 희망하는 아이케어닥터. 이곳을 이끌고 있는 김민승, 이호익 공동대표는 늘 외부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최신의 의학 정보를 수렴해 보다 건설적이고 완벽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나아가 확실한 기술 개발을 위해 무엇보다 스타트업 사업에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피력한다.
 
즐겁게 일하는 도전가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야말로 투자와 성공의 핵심이 된다고 주창하는 그들의 의견처럼 국내에서 많은 헬스케어 관련 기술이 속출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의 선두 반열에 오를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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