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 꿈동이들의 행복을 위해”
“은방울 꿈동이들의 행복을 위해”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0.01.0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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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은방울 꿈동이들의 행복을 위해”

 

사진=임성희 기자
사진=임성희 기자

 

대전중앙초등학교는 이제까지 76회 졸업생을 배출해낸 역사와 전통이 깊은 명문초등학교다. 사범부속학교, 대용부속초등학교를 거치면서 그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 원도심 공동화현상으로 학생 수가 줄면서 학교활동이 위축됐고 학부모들의 걱정도 나날이 늘었다. 2017년 부임한 백승수 교장의 밝고 부드러운 리더십은 이런 걱정을 떨쳐버리며 대전중앙초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백승수 교장은 “우리학교는 아름다운 꿈을 가꾸는 은방울 동산 교육이 76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은방울은 모범적이고 바른생활을 뜻합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저도 모범적인 교장이 되자라는 다짐으로 이제까지 생활해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1990년도에 창단된 축구부는 대전중앙초의 대표적인 자랑이다. 전국초등학교 주말리그 대전권에서 우승하며 유소년 연맹 춘추계 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으로 입상했고, 40, 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걸출한 성적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사설클럽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명실상부 공립학교 위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 23회 동창회에서 축구부원들에게 15인승 차량기증을 약속해주셔서 축구부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역사가 오래되다보니 졸업생들이 학교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2019년 2월에 선정된 메이커교육 선도학교는 대전중앙초의 또 다른 희망이다. 백 교장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었기에, 주저 없이 추진할 수 있었고 교육청의 인정을 받아 선정됐습니다. 3D프린터 체험부터 목공체험까지 다양한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뜻을 모아 행복메이커스연구회를 운영하며 학년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진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뚝딱E’ 메이커동아리를 통해 좀 더 심층적으로 참여하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설계한 작품이 목공기계나 3D프린터를 통해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며 눈빛이 더 초롱초롱해진다. 백승수 교장은 학생들이 만들어 선물한 휴지걸이와 명찰을 자랑하며 “제 희망이 있다면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와 메이커 선도학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VR관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대전중앙초는 꿈을 자라게 하는 Hope up 교육, 독서활동과 바르고 고운 말을 실천하는 Healing Up 교육 그리고 국악연주인 단소부 활동으로 행복한 Happy Up교육을 기본토대로 은방울 동산을 가꿔가고 있다. 백승수 교장은 “저는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파트너십을 항상 강조하죠. 박정아 교감선생님, 박현정 교무부장님, 민경주 행정실장님을 비롯한 교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은방울 꿈동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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