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초 단위의 데이터 IR 모니터링, 투명한 주식시장 이끌 것
0.001초 단위의 데이터 IR 모니터링, 투명한 주식시장 이끌 것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0.01.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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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0.001초 단위의 데이터 IR 모니터링, 투명한 주식시장 이끌 것
 
 
이종욱 폴리데이터랩 대표ⓒ 폴리데이터랩
이종욱 폴리데이터랩 대표ⓒ 폴리데이터랩

 

증권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될까? 그 시작점은 바로 정보이며, 시장에 정보를 유통시키는 활동이 바로 IR이다. 기업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면 그 기업의 주가는 하락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IR 활동을 통해 시장에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는지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증권시장을 이루는 기업들이 IR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기업이 공정하게 가치를 평가받는다면 전체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며 금융시장 전체의 효율성이 향상된다. 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IR 모니터링을 통해 증권시장을 구성하는 각 기업의 시장효율성을 높이는 것. 증권시장에 대한 실시간 연구를 통해 분석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이에 근거하여 시장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폴리데이터랩 주식회사를 만나 주식시장의 미래를 점쳐 본다.
 
어떻게 하면 주식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2019년 5월 4일 금융위원회는 그간 논의되었던 ‘코스닥 시장의 공시 건전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건전화 방안의 방법은 IR. IR(Investor Relations)이란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여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평가받기 위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발적 홍보 활동이다. IR 컨설팅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컨설팅이 기업 설명회, 컨퍼런스콜 등 행사 대행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
 
“IR 실무자들은 주로 법학이나 회계학을 전공하였으며, 대부분의 기업은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수준에서 IR팀을 운영한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증권시장에서 공시 등 IR 활동의 효과는 1분 이내로 반응이 종료되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0.001초로 기록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야 합니다”라고 말한 폴리데이터랩의 이종욱 대표는 위와 같은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약 200여 개 유형, 67만 건에 대한 공시 효과 연구를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State of the art’ 수준의 IR 효과분석 리포트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욱 대표는 기업설립 이전에 IR 모니터링 사업계획서만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에 공모하여, 예비창업자로 선정되었다.
 
기관 투자자가 투자를 기피하는 주식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정보가 부족하여 내재가치를 확인할 수 없는 종목이며, 두 번째는 유동성이 낮은 종목인데 이는 기관이 거래를 할 때 한꺼번에 대량의 거래를 하므로 많은 거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하나! 어떻게 하면 정보의 효율성, 운영의 효율성, 배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느냐는 것! 이러한 시장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면 기관투자자들과 이벤트 차액 거래자들의 거래가 활성화되며, 공정한 주가가 형성된다.
 
“저희 역할은 지난 과거 15년 치의 여러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들의 특징을 찾아내 같은 공시, 같은 IR을 하더라도 시그널링을 분석해 정확한 타이밍에 시장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일입니다”라고 밝힌 이 대표는 현재 가천대학교 교수이다.
 
 
폴리데이터랩은 지식을 멀리 전파해 시장 효율성을 증진시키고자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흥기 이사, 이종욱 대표, 김성권 이사)ⓒ 폴리데이터랩
폴리데이터랩은 지식을 멀리 전파해 시장 효율성을 증진시키고자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흥기 이사, 이종욱 대표, 김성권 이사)ⓒ 폴리데이터랩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 벤처
시장 신뢰 회복은 IR 활동이 답이다.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IR에는 무수한 변수들이 있다. 공시의 세부 내용까지 모두 확인되어 주가에 반영되는 시간은 1분도 채 안 걸린다. 어떠한 세부 내용에 주가가 반응하느냐는 소수의 연구자만이 핵심 내용을 알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은 이러한 사실조차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폴리데이터랩의 이종욱 대표는 최종적으로 소셜 벤처를 지향하여 교육을 통해 이 같은 정보의 비대칭 해소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한다.
 
“IR 활동에 대한 상장기업들의 관심은 고조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나 교육은 전무한 형편입니다. 공시대리인 제도가 도입되어 사업 추이에 따라 학부교과과목 개편, 대학원 신설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별기업의 정보, 배분, 운영 효율성을 증대 시켜 증권시장 전체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학습한 많은 인재가 미래 기업의 IR팀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교수라는 직업을 살려 강의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빠르게 현장으로 파고들기 위해 고안한 것이 바로 폴리데이터랩의 IR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증권사와 제휴해 관계자들에게 지속해서 솔루션을 알리고 성장 시켜 자본시장에서 공정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게 도와주자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라고 밝힌 이 대표는 IPO 및 IB 영업 베테랑으로 미래에셋대우 출신인 김성권 이사를 영입하면서 영업 방식을 바꾸었다. 김 이사는 IBK투자증권 공채 1기를 거쳐, 대우증권 공채 출신으로 IPO, Industry, PBS, 홍보실, 법인영업 등 10년 이상 증권업 현직에 재직하였던 증권 통이다.
 
또한 이흥기 이사(사법고시 18회, 연수원 8기)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로 자본시장법과 기업법, 등 관련법률 전반에 대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종욱 대표는 증권시장의 실무와 법률을 공리. 조건부 확률의 조건. 라그랑주 함수의 제약조건 등과 같은 수학적 형태로 표현하여 연구한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탄탄한 맨파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궁극적으로 이 대표는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여 사회에 기여하고 관련 학식을 학습시키며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사명감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소셜 벤처를 꿈꾸고 있다.
 
세계 정상급 저널에 실렸던 연구 방법과 다양한 전문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확실한 솔루션의 종합체인 IR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 출신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쏟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어필했다.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투명한 주가가 절대적이라는 이종욱 대표의 폴리데이터랩은 지식을 멀리 전파를 해 시장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오늘도 연구에 몰두 중이다.
 
현직 대학교수로서 사업을 병행함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교육과 사업은 사실 별개가 아니다. 대학은 대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끔 교육하는 곳이다. 다만 교육자로서의 책임과 사업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진행함에 있어 절대적인 시간의 부족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 잠을 줄였고, 학교와 가까운 곳에 회사 자리를 만들어 이동 시간을 단축했다.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건강 걱정을 많이 하신다. 그럴 때면 저는 웃으며 ‘미래의 건강을 포기하고 지금 모든 것을 걸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가로서 지켜나가고 있는 신념이 있다면?
“사실 구성원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돈을 엄청 많이 벌고 싶다는 욕심은 없다. 단지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뿐이다. 그렇게 된다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오지 않겠는가. 이타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적보다는 친구를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 때문에 경영자로서 고집을 피우기만 하기보다, 경우에 따라 자신의 신념을 꺾을 줄 아는 것도 신념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관점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바로 그 말이다. 폴리데이터랩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는 다양한 분야가 얽혀있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 또 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진정한 가치를 실현해내는 것. 이런 것들이 오늘날 사회에서 야기되는 융합과학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이 가치를 담아 폴리데이터랩을 오래도록 대중들의 기억에 남는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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