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으뜸입니다
여전히 경제는 어렵고 이래저래 납세자들의 원성은 높다. 특히 대기업보다 높은 카드 수수료와 최저임금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은 과거보다 몇 배로 힘이 들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 늘어난 온라인 매출만큼 세법에 대한 지식은 늘지 않으니 의도치 않게 불이익까지 당하기 일쑤. 납세자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마음과 시간,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있는 으뜸세무회계사무소 지윤정 세무사를 만나보았다.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르고 있는 세무업계이지만 으뜸세무회계사무소 지윤정 세무사는 핫한 지역을 벗어나 구로구 공구상가에 터를 잡았다. 이유는 ‘더 많은 것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2016년 개업 후 4년이 지난 지금, 지 세무사는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말한다. 노령화된 지역에 젊은 여성이라는 높은 벽을 허물기 위해 특화된 서비스를 준비해 지역민을 설득하려 했던 것은 기우였다. 어떤 부분을 특화할 필요가 없을 만큼 A부터 Z까지 두루두루 정보가 필요했던 납세자들이었기에 자연스럽게 발길이 이어진 것이다. 지 세무사는 으뜸세무회계사무소만의 차별성은 ‘공감 능력’이라 강조했고 이는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쌓아 온 그만의 삶의 가치였다. 섬세하고 꼼꼼한 컨설팅에 많은 납세자가 감사와 칭찬을 표했고, 그럴 때마다 으뜸세무회계사무소의 문턱은 낮아지고 지 세무사의 인생은 가치를 높여갔다. 진심이 담긴 컨설팅으로 사업주는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무적인 것을 일임했고, 납세와 양도, 증여를 고민하는 지역민은 가족처럼 재산을 맡겨왔다.
세무사가 된 이후에도 지윤정 세무사의 배움에는 끝이 없다.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최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믿음에서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고. 특히 그가 가장 노력하는 부분은 직원들과의 유대이다. 대부분의 세무사가 본인 이름을 걸고 사무소를 오픈을 하지만 직원들과 함께하는 이름을 갖고 싶었다. 더불어 그의 가치인 선한 영향력을 이해하는 직원들에게 쓴소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순 한글인 으뜸이라는 말은 최고가 되겠다는 말도 있지만 근본, 기본이 된다는 의미도 있어요.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보다 노력만큼은 최고로 많이 하되 늘 기본을 다지며 일하자고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하는 지윤정 세무사는 자신의 인생 모토인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살자’를 많은 사람이 공감해주기를 바라며 오늘도 컨설팅에 임한다고 했다. 바뀌는 세법에 맞춰 업데이트하기 위해 토론하고 공부하는 일도, 새로운 납세자를 만나 인터뷰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든 과정에 배움이 있고 이를 통해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진 것이라고 말하는 지 세무사에게 최고의 성과는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이다. 삶 가운데 도움을 준 사람들 덕분에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었다는 지윤정 세무사. 그가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려는 이유이다. 그것이 전문적인 지식이어도 좋고 비전을 심어주는 강연이어도 좋다. 겸손한 자세로 환경에 감사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으뜸을 지키기 위해 으뜸으로 노력하는 지 세무사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