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자원 재활용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5.10.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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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자원 재활용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하루 쓰레기의 양은 무려 40만 톤에 육박해, 국민 1인당 1kg 꼴로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각 지자체들 마다 쓰레기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 재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경북 포항 오천읍에 자리한 하이테크닉은 자원은 유한, 재활용은 무한’이라는 이념 아래 각 업체에서 배출하는 폐기물 중 폐합성수지를 성분별로 선별해 재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탄생시키고 있는 친환경기업이다. 하이테크닉은 산업단지에서 나오는 비닐, 플라스틱 등 재활용이 되는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있다. 정진호 대표는 특히 재활용이 되지 않는 폐스티로폼 재활용에 관심이 많다. 그는 난연 스티로폼의 재활용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연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정진호 대표는 폐기물 업체는 지저분하다는 편견을 깨고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그는 “폐기물 작업장을 최대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선별 과정 후 나오는 폐기물은 즉시 배출하고. 각 제품에 따라 정확히 선별 보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하이테크닉은 최근 제9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에 선정됐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정진호 대표는 본래 성우하이텍 기술연구소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엔지니어였다. 자원 재활용과 거리가 멀었던 그가 하이테크닉을 이끌게 된 건 가업을 이어달라는 부친의 유언 때문이었다. 정 대표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사업장 폐기물중 폐합성수지 재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폐기물 재활용 환경 컨설팅’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기도 하다. 그가 하이테크닉에 들어오면서 회사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나 직원들의 근로 환경 조성과 복지에 관심이 많은 정 대표는 “직원들 마다 직책을 부여해 소속감과 책임감을 느끼도록 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과 기본적인 보험들도 가입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직원이 없으면 회사도 없기 때문에 직원들을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그다. 
 

  한편, 정진호 대표는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그는 부친인 선대 회장의 사회공헌활동을 물려받아 무료 급식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국수 봉사를 하기도 하고, 어린이 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정진호 대표는 재활용 될 수 있는 자원은 무한하다고 믿는다. 특히 우리나라는 버려지지 않을 자원도 마구잡이로 버려지고 있다고 운을 뗀 그는, 쓰레기가 재활용되면 새로운 경제가 창출될 수 있다며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정 대표는 이와 같은 생각에 우리보다 10년 이상 자원재생 기술이 앞서있는 일본에 방문해 선진화된 재활용 관련 기술을 몸소 체득하고 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재활용 관련 특허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춘 재활용 전문 기업으로서 포항을 넘어 경상북도의 최고가 되고 싶다는 정 대표. ‘재활용’하면 하이테크닉이 떠오르게 하겠다는 그가 꿈을 이룰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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